시사IN(시사인)

‘이주 배경 학생 30% 이상인 학교 전국에 350곳’ ‘다문화 학생 97%인 학교 등장’···. 이주민 집중 거주지역의 학교들은 종종 느닷없는 관심을 받곤 합니다. 모든 맥락을 제거한, 20자 이내의 제목으로 압축된 이런 뉴스들 아래 댓글에는 한국이 망할 것이란 탄식부터 내국인이 역차별당한다는 분노가 쏟아집니다.

이주민 집중 거주지역이 최근 더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극우 시위대가 서울시 명동과 대림동, 경기도 수원과 안산 등을 찾아가 혐오를 담은 구호를 외칩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중학교도 그런 혐오 공격의 최전선에 선 학교 중 한 곳입니다. 분명 상처를 입었지만, 내내 무방비였던 것만은 아닙니다. 거기엔 이미 선주민, 이주민 학생과 공존하기 위해 애썼던 지난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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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