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던에서 일어난 뱅크시 작품의 도난 사건에 대해 문득 드는 생각... 과연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 공공시설물을 훼손한 뱅크시? 공공시설물을 떼어간 두 남자? 교통 표지판에 그려진 작품(?)은 누구의 소유일까요?
어쩌면 뱅크시는 이 모든 상황 뒤에서 한 번 더 우릴 비웃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뱅크시 본인은 아니라고 했다지만 이 모든 일은 뱅크시가 기획하고 연출한 또 하나의 풍선 소녀 세절기 사건은 아닐는지. 어느 날 두 남자가 떼어간 STOP 사인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고, 경매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쇼를 거쳐 천문학적 액수의 가격표가 달린 채 미술관에 걸리게 되고, 우린 그 앞에 세상 심오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서 있게 되는 건 아닐는지...
길바닥 미술관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최근 런던에서 일어난 뱅크시 작품의 도난 사건에 대해 문득 드는 생각...
과연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
공공시설물을 훼손한 뱅크시? 공공시설물을 떼어간 두 남자?
교통 표지판에 그려진 작품(?)은 누구의 소유일까요?
어쩌면 뱅크시는 이 모든 상황 뒤에서 한 번 더 우릴 비웃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뱅크시 본인은 아니라고 했다지만 이 모든 일은 뱅크시가 기획하고 연출한 또 하나의 풍선 소녀 세절기 사건은 아닐는지.
어느 날 두 남자가 떼어간 STOP 사인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고,
경매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쇼를 거쳐 천문학적 액수의 가격표가 달린 채 미술관에 걸리게 되고,
우린 그 앞에 세상 심오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서 있게 되는 건 아닐는지...
https://youtu.be/gertVsCbH5E
1 year ago | [Y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