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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잘 지나시나요?

어느덧 봄이 되었습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을 지나며, 얼른 봄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겨울 내내 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봄이 오니, 내가 뭘 그리 바랐던 걸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봄을 맞이하며,
깨달은 점이라면,

내 삶의 완성된 순간은 '내 삶의 매 순간 순간이었다.' 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 중 기쁨과 즐거움 만을 바라는 살아왔던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힘들었던 순간도, 슬펐던 순간도 제 삶의 일부분이었을 것이고,
힘든 순간을 견뎌왔기에,
지금의 제가 더 단단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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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난 겨울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의 지난 겨울 미련없이 보내주고,
우리의 봄날을 두 팔 벌려 맞이해 보아요.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1 year ago | [Y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