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 Holic

기도와 응원 감사드립니당. 그래도 시험 1개는 통과했네요. ㅠ.ㅠ 어제 집에오는 길에 또 집에와서 실수한 많은 내용들이 생각나서 펑펑 울었는데.. 아제 테스트 시험관과 시험 후보생들에게 시종일관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와 행동들을 했는데.. 왠지 그것도 보신 거 같아요. 환자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질문하고 했기도했는데 계속 미소를 지으시더라고요. (이게요 실제로 하면 떨려서 환자에게 말이 안나오거든요. 스킬 외운거 차례대로 할 생각에.. ㅋㅋㅋ 수업시간에 연습할때도 다들 환자에게 몇 마디 못 나눠요. 바로 바로 step step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요. ㅎㅎㅎ)
Handwashing skill 누가 보면 웃으시겠지만 저것도 메뉴얼이 있고 영어로 기속 쏼라쏼라 설명하면서 씻어야 하는데요. 비누 뭍히고 20초 세는 부분도 있고 시험시작하자마자 시험용 시계 보여주면서 이 안에 끝내야 한다고 보여주시는데... 뭐..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처음 보는 그 곳에 물품들도 우리가 썼던 것과 좀 다르기도 하고 위치도 달라서 낯설었지만... 여튼 무진장 긴장이 되어서 화장실도 많이 갔는데.. 기도해주신 덕분에 긴장이 내려가더라고요.. 순간 마음을 먹기도 했어요. "난 지금 연극하는 거야.. 연극하면돼. 이 것 다 ㅁㅁ이야.." 했는데 시간이 이미 하루 지났네요.

무엇보다 싱크대를 절대로 건드리지 말라고 다들 그랬는데 싱크대가 우리집 싱크대(일반가정) 1/3크기라서... ㅜ.ㅜ 미국 학생들이 다들 시험끝나고도 벌벌벌 떠는 모습보고.. 아프리카에서 오신 임산부(한번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도 오고..
사람이 다 똑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험관도 긴장하셔서 미소짓다가 냉정해지시고.. 자세한건 유투브 라이브에서 또 말씀 드릴게요. 참 감사드립니다. 😭 (별개 아닌 걸 별것처럼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원이신 분들은 웃으시겠지만.. 저에게는 미국에서 처음하는 시험들이라서.. 도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ㅎㅎㅎㅎㅎ 20살만 어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루에 수십번 떠오를때가 많지만.. 이미 20살이 젊다고 마인드 셋하고 살렵니다. ^^* 감사해요.)

1 year ago | [Y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