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왕비가 살았던 궁궐은 햇빛을 정면으로 받아 들이는 남향(南向)을 원칙으로 건축합니다. 그래서 남쪽을 바라보는 왕을 기준으로 왼쪽이 동쪽, 그리고 오른쪽이 서쪽이 되는 것입니다.
궁궐의 정전(正殿) 앞 마당에서 행사를 거행할 때, 품계석 옆에 선 신하들은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섰습니다. 왕 기준 왼쪽인 동쪽에 문반(文班) 이, 그리고 오른쪽인 서쪽에 무반(武班)이 도열했습니다.
해가 뜨는 동쪽이 해 지는 서쪽보다 높은 방향이었기 때문에, 무신보다 높은 문신들이 동쪽에 도열했던 것입니다. 또한 왕자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세자(世子)가 문신들과 함께 동쪽에 위치했고, 나머지 동생들인 대군(大君)들은 무신들과 함께 서쪽에 도열했습니다. 그래서 동쪽에 섰던 문반을 동반(東班), 서쪽에 섰던 무반을 서반(西班)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이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의 양쪽 반(班)을 합쳐 양반(兩班)이라 불렀는데, 나중에는 이 양반이 천민, 상민과 구별되는 신분 계급을 뜻하게 되었지만, 양반의 원래 뜻은 왕의 신하이며 궁궐 내에서 일하는 문신과 무신들의 관리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역시역사(易視歷史)
양반(兩班)의 뜻 -
왕과 왕비가 살았던 궁궐은 햇빛을 정면으로 받아 들이는 남향(南向)을 원칙으로 건축합니다. 그래서 남쪽을 바라보는 왕을 기준으로 왼쪽이 동쪽, 그리고 오른쪽이 서쪽이 되는 것입니다.
궁궐의 정전(正殿) 앞 마당에서 행사를 거행할 때, 품계석 옆에 선 신하들은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섰습니다. 왕 기준 왼쪽인 동쪽에 문반(文班) 이, 그리고 오른쪽인 서쪽에 무반(武班)이 도열했습니다.
해가 뜨는 동쪽이 해 지는 서쪽보다 높은 방향이었기 때문에, 무신보다 높은 문신들이 동쪽에 도열했던 것입니다. 또한 왕자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세자(世子)가 문신들과 함께 동쪽에 위치했고, 나머지 동생들인 대군(大君)들은 무신들과 함께 서쪽에 도열했습니다. 그래서 동쪽에 섰던 문반을 동반(東班), 서쪽에 섰던 무반을 서반(西班)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이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의 양쪽 반(班)을 합쳐 양반(兩班)이라 불렀는데, 나중에는 이 양반이 천민, 상민과 구별되는 신분 계급을 뜻하게 되었지만, 양반의 원래 뜻은 왕의 신하이며 궁궐 내에서 일하는 문신과 무신들의 관리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6 months ago (edited) | [Y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