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베

안녕하세요… 혀는 짧지만 마음만큼은 긴 남자.. 쭌베입니다

오늘은 그냥… (잔잔하고 감동적인 브금 틀어주세요)
여러분께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보려고 해요..

요즘 영상을 만들다 보면
문득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준 사람들은 누구였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러분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댓글 하나하나, 닉네임 하나하나가 떠올라요.

솔직히 말하면
유튜브를 하면서 외로울 때도 많았고,
롤이 재미없어서 손을 놓고 싶던 날도 많았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던 날도 정말 많았어요.

근데 웃긴 게 뭔지 아세요?

그런 날마다
댓글 한 줄이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어요.

“쭌베님 영상 덕분에 롤 한 판 더 해봤어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혀 짧은 것도 너무 매력인데요?”
“쭌베님 덕분에 티어 많이 올렸어요.”

그리고 가끔은 이런 장난 섞인 말도 있죠.
“혀 반샷났음?”
“혀 잘렸음?”
“사랑니 뽑고 영상 찍은 거 아님?”

이런 여러분의 작은 한마디들이
저에게는 진짜 큰 힘이고,
계속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드는 연동력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확신해요.
제가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그저 컨텐츠 때문이 아니라,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여러분 때문이라는 거요.

유튜브는 제가 시작했지만,
이 채널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건 여러분입니다.
제가 겨우 혼자였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이 “오늘 하루 힘들었다…” 싶은 날,
잠깐이라도 웃고 가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롤도 더 잘 알려드리고,
재밌는 컨텐츠도 더 많이 준비하고,
생방송에서도 더 가까이 다가갈게요.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여러분 하루하루가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친구... -혀 짧은 쭌베-

3 days ago (edited) | [Y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