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자사의 수익만 극대화하면 되는, 단순한 기업이 아닙니다. 은행이 얼마나 대출하느냐(계좌에 얼마나 찍어주느냐)에 따라 통화량이 오르내리며 물가를 변동시킵니다. 어떤 업종에 많이 대출하느냐로 국가 경제의 향방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은행 운영이 해당 은행 법인과 직원,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어야 마땅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은행을 ‘집값의 비정상적 상승’ ‘고용 없는 저성장’ ‘청년층의 금융 배제’ 등 사회·경제적 병폐의 주범으로 질타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은행들이 자금 흐름의 방향을 기업에서 부동산으로 돌리면서’ 한국 산업의 발전에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시사IN〉은 은행 하나를 골라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의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은행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해서 누구에게 빌려주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어떻게 발생시켰는지 가늠할 수 있을 터였습니다. 검증 대상으로 선택한 우리은행은 한때 ‘기업금융의 파이프라인’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2010년대 이후 부동산 시장이 출렁거리는 국면에서 우리은행은 어떤 대출 행태를 보였을까요? 이종태 기자가 제953호에서 우리은행의 지난 24년치 공시 자료를 통해 한국 은행들의 ‘부동산 중독’을 추적했습니다.
시사IN(시사인)
은행은 자사의 수익만 극대화하면 되는, 단순한 기업이 아닙니다. 은행이 얼마나 대출하느냐(계좌에 얼마나 찍어주느냐)에 따라 통화량이 오르내리며 물가를 변동시킵니다. 어떤 업종에 많이 대출하느냐로 국가 경제의 향방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은행 운영이 해당 은행 법인과 직원,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어야 마땅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은행을 ‘집값의 비정상적 상승’ ‘고용 없는 저성장’ ‘청년층의 금융 배제’ 등 사회·경제적 병폐의 주범으로 질타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은행들이 자금 흐름의 방향을 기업에서 부동산으로 돌리면서’ 한국 산업의 발전에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시사IN〉은 은행 하나를 골라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의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은행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해서 누구에게 빌려주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어떻게 발생시켰는지 가늠할 수 있을 터였습니다. 검증 대상으로 선택한 우리은행은 한때 ‘기업금융의 파이프라인’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2010년대 이후 부동산 시장이 출렁거리는 국면에서 우리은행은 어떤 대출 행태를 보였을까요? 이종태 기자가 제953호에서 우리은행의 지난 24년치 공시 자료를 통해 한국 은행들의 ‘부동산 중독’을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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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