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전 세계 언론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언론인 살해를 중단하고 취재진 접근을 요구하는 공동 행동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이었습니다. 방식은 9월1일 하루 동안 각자의 매체를 통해 ‘블랙아웃된’ 검은색 이미지를 송출·발행해달라는 것. 불이 꺼지듯 모든 보도가 중단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외신의 접근이 제한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언론인들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는 ‘유일한 목격자’였습니다. 반복되는 공습과 피난, 식량 부족 사태를 겪었고 동료와 가족의 죽음을 마주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8월26일까지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팔레스타인 기자가 247명에 달합니다. 언론인 사망 수로만 보면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언론인 수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9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 언론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언론사가 띄운 ‘검은 화면’ 행렬이 동료 언론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제939호에서 김영화 기자가 언론계 최초 전 세계 공동행동의 배경과 앞으로 미칠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시사IN(시사인)
8월25일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전 세계 언론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언론인 살해를 중단하고 취재진 접근을 요구하는 공동 행동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이었습니다. 방식은 9월1일 하루 동안 각자의 매체를 통해 ‘블랙아웃된’ 검은색 이미지를 송출·발행해달라는 것. 불이 꺼지듯 모든 보도가 중단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외신의 접근이 제한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언론인들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는 ‘유일한 목격자’였습니다. 반복되는 공습과 피난, 식량 부족 사태를 겪었고 동료와 가족의 죽음을 마주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8월26일까지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팔레스타인 기자가 247명에 달합니다. 언론인 사망 수로만 보면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언론인 수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9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 언론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언론사가 띄운 ‘검은 화면’ 행렬이 동료 언론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제939호에서 김영화 기자가 언론계 최초 전 세계 공동행동의 배경과 앞으로 미칠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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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