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모님들께] 안녕하세요, 고등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 이은경입니다. 오늘은 중등부모님들께 꼭 드리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중학생아이 키우신다면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
아이들의 중등 시기를 되돌아보면, 썩 잘했던 선택도 있고, 반대로 이걸 좀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도 많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된 지금, 저는 확실히 알게 되었죠. 중등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기의 아이에게 꼭 전해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요.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지난 제 중등부모로의 시행착오를 나누겠다는 마음, 거친 날을 버티고 계실 중등부모님들께 보탬이 되고싶은 마음으로스몰빅클래스 조승우작가의 제안을 받아 S.NAV 코스의 부모멘토로 흔쾌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1년간 중등아이를 키우시는 2천여 가정을 만나며, 남일같지 않은 심정으로 무척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뭉클한 모습들 덕분에 강의하다 울기도 했어요. 부모님과 사춘기 아이가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한 팀이 되어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넘 감동이었는데요, 갈등이 오히려 대화의 시작이 되고, 부모의 시선이 달라지면서 아이의 마음도 움직이는 울림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달라졌다면, 부모의 태도와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요. 사춘기라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다그침이 아니라 다정함, 조급함이 아니라 여유라는 것을요. 그리고 작은 변화가 아이들에게 가져다주는 큰 변화를, 지난 1년간 S.NAV 코스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미 지난 1년 동안 2천여 가정이 과정을 마친, 제가 제 지인들에게 추천해왔던 믿을만한 프로그램입니다. @insight_cho @smallbigclass
그래서 이제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중학교라는 만만치 않은 길, 함께 간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둔 상태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으로 옮긴다면 아이는 부모의 지지를 느끼며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공부라는 벽을 결국 스스로 넘어설 것입니다. 중등의 시간이 그래서 중요하고, 고등의 기틀이 됩니다.
산불로 인한 대피소에 물품으로 후원하겠다는 피드를 보시고 안동에 계신 한 독자님께서 친정인 영덕의 상황을 제보해주셔서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 속 청년농부가 안동 독자님 남동생이시고요, 현장에서 어르신들 탈출시키셨고, 이후 살피고 돌보고 계신대요. (받으실 주소의 ‘신한용’님이 뉴스영상 속 청년농부)
현재 여러 곳에 공유된 물품 후원 주소는 이미 마감되었거나 허위 주소인 곳도 있다고 하여 어디로 보내야할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미처 알려지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많이 부족한 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지역 차원에서는 아무래도 규모가 큰 대피소부터 지원하다보니,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대피소가 있다고 해요. 도움이 많이 필요하대요.
보내드리려고 집의 물품 챙기신 분들 계시죠? 포장해놓고 주소 찾으시던 분들은 이곳에 함께 보내주심좋고요, 저도 뭐, 대단히 챙기지는 못했지만 십시일반의 힘을 믿으며 주말 동안 독자님께 받은 사진, 상황들 공유드려요. 함께 해요, 착한 일!
기사, 뉴스 찾아보다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아요. 사망자가 18명이라니, 대체 얼마나 큰 불이라는건가요.
안동, 영덕은 강연으로 다녀왔던 곳이었는데, 괜찮으신가요? 제 고향도 경북이라(영주) 더 마음이 쓰입니다. 울아부지는 주말에 예천고향 산소에 다녀오신다는데 ㅜ 혹시, 관련하여 상황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물품 등의 도움이 필요한지, 어떤 도울 방법이 있는지도요. 불길 잡혔다는 소식, 종일 기다리고 있을게요. 부디 추가 피해없길, 제발 안전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소방관님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큰비가 쏟아지길 간절히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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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 도서 증정 이벤트 ]
안녕하세요!
다채로운 색상의 단풍으로 물든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계신가요? :D
우리 슬초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줄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책을 선물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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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도서 :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도서 증정 (10명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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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상세보기 : url.kr/7egtjy
1 month ago (edited)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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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중등부모님들께]
안녕하세요, 고등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 이은경입니다.
오늘은 중등부모님들께 꼭 드리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중학생아이 키우신다면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
아이들의 중등 시기를 되돌아보면, 썩 잘했던 선택도 있고, 반대로 이걸 좀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도 많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된 지금, 저는 확실히 알게 되었죠. 중등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기의 아이에게 꼭 전해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요.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지난 제 중등부모로의 시행착오를 나누겠다는 마음,
거친 날을 버티고 계실 중등부모님들께 보탬이 되고싶은 마음으로스몰빅클래스 조승우작가의 제안을 받아 S.NAV 코스의 부모멘토로 흔쾌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1년간 중등아이를 키우시는 2천여 가정을 만나며, 남일같지 않은 심정으로 무척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뭉클한 모습들 덕분에 강의하다 울기도 했어요. 부모님과 사춘기 아이가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한 팀이 되어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넘 감동이었는데요, 갈등이 오히려 대화의 시작이 되고, 부모의 시선이 달라지면서 아이의 마음도 움직이는 울림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달라졌다면, 부모의 태도와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요. 사춘기라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다그침이 아니라 다정함, 조급함이 아니라 여유라는 것을요.
그리고 작은 변화가 아이들에게 가져다주는 큰 변화를,
지난 1년간 S.NAV 코스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미 지난 1년 동안 2천여 가정이 과정을 마친, 제가 제 지인들에게 추천해왔던 믿을만한 프로그램입니다.
@insight_cho @smallbigclass
그래서 이제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중학교라는 만만치 않은 길, 함께 간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둔 상태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으로 옮긴다면 아이는 부모의 지지를 느끼며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공부라는 벽을 결국 스스로 넘어설 것입니다. 중등의 시간이 그래서 중요하고, 고등의 기틀이 됩니다.
코스 설명해둔 내용 꼭 한번 살펴보세요, 이거 중등시기에 꼭 배워야 해요.
smallbigclass.com/f9cw2x
2 months ago | [YT]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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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안녕하세요, 이은경이에요!
부산에서 뵐 수 있겠어요~
시간되시는 분, 내일(금요일) 강연 신청 가능합니다!
내일 반가이 뵈어요 :)
culture.lotteshopping.com/application/search/view.…
5 months ago | [YT]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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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저희 둘째 작년 수학여행 때, 저 진짜 찔찔 짜면서 보냈었는데, 그래서 이모들이 엄청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었는데.
그랬던 둘째가 고등어가 되어 부산으로 2박3일을 떠났습니다. 기차역 집합인데, 전철 타고 혼자 가라며 쿨한척 보냈지만 제 영혼은 보나마나 부산을 둥둥 따라다닐 듯합니다.
부산이모들, 얼굴만 떠다니는 여자 보이면 아는척해주세요.
도움반 4명 전원 수학여행에 참석하는 보기드문 시도인데요, 기특함 F4 즐겁게, 무탈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지적장애, 자폐, ADHD 등등 다양한데, 똘똘 뭉치고 있어요. 작년엔 도움반에서는 유일하게 수학여행가는 학생이었는데, 뭔가 든든하고 이러다 다같이 대학도 갈 것 같고 그래요. 학교에서 수학여행 인솔교사 추가지원해주셔서 넘 든든합니다.
이모들 응원이 진짜 힘이 되고, 실제로 힘이 있더라고요. 한 고비씩 간신히 넘는 게 인생인가봐요, 뚜벅뚜벅 넘어볼게요. 같이 넘어요, 이쁜 이모들 :D
7 months ago | [YT]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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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중등어무님들]
중간고사 다가오니 마음 급하시죠. ㅜㅜ
(고등은 그저 웁니다만 중등은 울지 말고 뭐든 다해보세요)
내신시간 앞둔 중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시험전 3~4주동안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3단계 공부법이 있는데요, 스몰빅클래스 조승우작가님께서 영상으로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https://youtu.be/es9goSdiLQM?si=TclRy...
부모님께서 먼저 보시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시거나, 아이한테 링크 보내서 직접 보도록 해주셔도 유익할 것 같아요.
시험 준비하는데 막막하고 어려워서 미루던 아이들이 움직일 수 있을 만한 내용이라 추천드려요!
더불어서 시험이 없는 아이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시험 없어서 공부 안한다고 걱정이실텐데, 그런 아이들도 평소에 최소한의 공부를 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있습니다 ㅎㅎ 도움받아보세요~
중등 지나고보니, 그때 했던 모든 시도와 경험과 시행착오가 그 자체로 귀한 재산이네요. 영상 속 3단계도 꼭 시도해보세요. 고등인데도 이거 모르는 애들 정말 많은데요, 고등에선 이걸 시도해볼 여유가 없어요. 중등 힘내랏!
8 months ago | [YT]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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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4월강연-여수,광양,해남,인천]
3월에 여러 곳에서 반가이 뵈어서 넘 감사했고요,
4월에 뵙게 될 분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집에 고등어가 두마리나 있어 강연을 최소로만 하고있어요,
그런만큼 더 소중한 시간이라 잘 준비해서 찾아갈게요.
실물이 훨씬 이쁘다, 라는 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사진첩 속 25년 3월, 주섬주섬 골라봤어요)
m.blog.naver.com/slowcampus724/223819112856
8 months ago | [YT]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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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산불로 인한 대피소에 물품으로 후원하겠다는 피드를 보시고 안동에 계신 한 독자님께서 친정인 영덕의 상황을 제보해주셔서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 속 청년농부가 안동 독자님 남동생이시고요, 현장에서 어르신들 탈출시키셨고, 이후 살피고 돌보고 계신대요.
(받으실 주소의 ‘신한용’님이 뉴스영상 속 청년농부)
현재 여러 곳에 공유된 물품 후원 주소는 이미 마감되었거나 허위 주소인 곳도 있다고 하여 어디로 보내야할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미처 알려지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많이 부족한 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지역 차원에서는 아무래도 규모가 큰 대피소부터 지원하다보니,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대피소가 있다고 해요.
도움이 많이 필요하대요.
보내드리려고 집의 물품 챙기신 분들 계시죠?
포장해놓고 주소 찾으시던 분들은 이곳에 함께 보내주심좋고요, 저도 뭐, 대단히 챙기지는 못했지만 십시일반의 힘을 믿으며 주말 동안 독자님께 받은 사진, 상황들 공유드려요.
함께 해요, 착한 일!
#착하게살자💕
8 months ago | [YT]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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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봄맞이 대청소, 서랍정리.
이번주말에 할까말까 했었는데, 이참에 딱.
주말에 세탁기 싹 돌려 챙겨놓고 월요일에 발송하면 되겠네요.
한두벌도 괜찮고, 나이도 상관 없대요, 다 필요하시대요.
우리도, 애들이랑 으쌰으쌰 좋은 일 함께 해보아요 :D
현장상황 최신으로 업데이트 가능하신분, 꼭 댓글 주세요!
일단 옷, 신발, 욕실물품들 꺼내놓고 기다릴게요~
네식구 맘만 먹으면 옷무덤 하나 금방 나오잖아유?
#화사한거보내드리고싶은데
#아무리뒤져도옷장은죄다무채색
m.blog.naver.com/oing_ding/223812976256
8 months ago | [YT]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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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서울엔 고마운 비가 살살 시작됐습니다.
이 비가 서둘러 저쪽으로 달려가주길 기도한 아침.
평소와 다를바없는 아침을 맞는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요. 어서 이 불이 끝나고 평범한 아침을 맞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멀리에서도 이렇게 계속 지켜보며 마음 모으고 있어요. 안전하고 힘내시길, 희망 잃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8 months ago | [YT]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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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초등생활
기사, 뉴스 찾아보다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아요.
사망자가 18명이라니, 대체 얼마나 큰 불이라는건가요.
안동, 영덕은 강연으로 다녀왔던 곳이었는데, 괜찮으신가요?
제 고향도 경북이라(영주) 더 마음이 쓰입니다.
울아부지는 주말에 예천고향 산소에 다녀오신다는데 ㅜ
혹시, 관련하여 상황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물품 등의 도움이 필요한지, 어떤 도울 방법이 있는지도요.
불길 잡혔다는 소식, 종일 기다리고 있을게요.
부디 추가 피해없길, 제발 안전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소방관님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큰비가 쏟아지길 간절히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8 months ago | [YT]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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