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오피셜 하게 리헨즈 선수님의 2025년 거취가 결정되었습니다. 폭풍 같은 스토브리그 때마다 후순위로 밀릴 수밖엔 없는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한계에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선수님께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압니다. 누군가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그러길래 왜 서포터를 좋아했어."라고 하시는데 "그러게요..."라는 대답 밖엔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ㅎㅎ
2018년~2019년 그리핀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리헨즈 선수는 참 빛나는 선수였습니다. 인게임 내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메이킹으로 활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꿈을 같이 응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단단함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눈물이 있었는지 알게 되어서 참 마음이 아팠었네요. 누군가의 꿈을 좇아 함께 걸어가는 길은 때론 험난했지만 대체로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팬들이 느끼는 패배의 절망은 선수님이 느끼는 것의 반의 반도 미치지 못하겠죠. 선수님이 걸어온 길은 유난히 많은 사건과 좌절과 패배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길에서 다시 일어서고 자신을 믿고 결국 빛나는 별로 찬란한 순간들을 만들어주셨었죠.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늘 인터뷰에서 '이 선수 팬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미 선수님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선수님을 응원하면서 함께 울고 웃으며 참 많은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선수님께 이런 추억들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18~19년 그리핀은 "어나더 레벨"이라는 호칭과 많은 기록들을 세워가며 돌풍을 일으켰고, 처음 참가한 월즈에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리헨즈의 날이라고 할 만큼 멋진 활약을 선보이고, 월즈 KDA 1위를 기록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20년 한화생명에서는 많은 신인 동생들과 함께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큐베형과 동생들과 투닥거리고 장난치던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끔의 간절한 승리들이 기억납니다. (vs젠지 전에서 넥서스 앞에서 노틸 궁으로 막는 그 장면 기억하시나요?)
21년 아프리카에서는 남 탓 금지라는 롤판 격언과 승리한 날에는 방송도 켜주고, 기인 선수랑 새벽 4시까지 연습하던 모습들이 기억에 나네요.
22년 젠지는 당연히 첫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넓은 강릉 아레나가 금빛으로 물들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랜 친구였던 신지드도 너무 고마웠던 시즌이었고, 98즈의 투닥거림이 너무 재밌어서 영상 만드는 게 힘든지도 몰랐던 것 같네요.
23년 kt는 선수들의 합도 너무 좋고 팬들의 합도 너무 좋았었습니다. 선수님 개인적으로 시즌 MVP도 받고 400전을 기록하며 서포터 최다 출정 기록도 세웠었죠. 그 어렸던 리헨즈 선수가 최다 기록이라니 진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kt 때 리그 우승을 놓쳐서 참 아쉬웠습니다.
24년 다시 돌아온 젠지에서 또 우승을 기록하고 MSI에서 국제전 우승과 파엠을 받았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어요. 정말 올해는 월즈를 우승할 줄 알았는데ㅎㅎ 결승 5세트에서 애니를 픽 하던 순간(사실 욕했습니다)과 80% 이상의 유효타를 날린 블리츠크랭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행복했던 순간들이 참 많았지만, 항상 마지막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늘 치열했고 간절해서 다 잡은 것만 같은 순간에 놓쳤을 때의 좌절과 후유증이 참 길었네요. 그 많은 팀들 속에서 선수님은 항상 최선을 다했고, 주장으로서 서포터로서 대내외적으로 참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팬들보다 더 깊은 슬픔에 빠졌을 텐데 딛고 일어나서 웃으면서 반겨준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마워요.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그 사람에게 빚을 진 것과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수님께서 젠지에서의 마지막 편지에서 포기하고 싶던 순간 어느 팬분의 목소리로 힘을 내셨다고 합니다. 부디 새로운 곳에서도 팬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빚 갚으셔야죠.(농담) 모쪼록 선수님을 응원하시는 많은 팬분들 늘 행복하시고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시즌에 또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헨즈 선수님, 늘 응원하고 있으니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이길 바랍니다. 늘 고마워요!
리헨즈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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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헨즈 아카이브 입니다.
오늘부로 오피셜 하게 리헨즈 선수님의 2025년 거취가 결정되었습니다. 폭풍 같은 스토브리그 때마다 후순위로 밀릴 수밖엔 없는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한계에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선수님께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압니다.
누군가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그러길래 왜 서포터를 좋아했어."라고 하시는데 "그러게요..."라는 대답 밖엔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ㅎㅎ
2018년~2019년 그리핀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리헨즈 선수는 참 빛나는 선수였습니다. 인게임 내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메이킹으로 활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꿈을 같이 응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단단함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눈물이 있었는지 알게 되어서 참 마음이 아팠었네요.
누군가의 꿈을 좇아 함께 걸어가는 길은 때론 험난했지만 대체로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팬들이 느끼는 패배의 절망은 선수님이 느끼는 것의 반의 반도 미치지 못하겠죠. 선수님이 걸어온 길은 유난히 많은 사건과 좌절과 패배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길에서 다시 일어서고 자신을 믿고 결국 빛나는 별로 찬란한 순간들을 만들어주셨었죠.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늘 인터뷰에서 '이 선수 팬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미 선수님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선수님을 응원하면서 함께 울고 웃으며 참 많은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선수님께 이런 추억들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18~19년 그리핀은 "어나더 레벨"이라는 호칭과 많은 기록들을 세워가며 돌풍을 일으켰고, 처음 참가한 월즈에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리헨즈의 날이라고 할 만큼 멋진 활약을 선보이고, 월즈 KDA 1위를 기록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20년 한화생명에서는 많은 신인 동생들과 함께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큐베형과 동생들과 투닥거리고 장난치던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끔의 간절한 승리들이 기억납니다. (vs젠지 전에서 넥서스 앞에서 노틸 궁으로 막는 그 장면 기억하시나요?)
21년 아프리카에서는 남 탓 금지라는 롤판 격언과 승리한 날에는 방송도 켜주고, 기인 선수랑 새벽 4시까지 연습하던 모습들이 기억에 나네요.
22년 젠지는 당연히 첫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넓은 강릉 아레나가 금빛으로 물들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랜 친구였던 신지드도 너무 고마웠던 시즌이었고, 98즈의 투닥거림이 너무 재밌어서 영상 만드는 게 힘든지도 몰랐던 것 같네요.
23년 kt는 선수들의 합도 너무 좋고 팬들의 합도 너무 좋았었습니다. 선수님 개인적으로 시즌 MVP도 받고 400전을 기록하며 서포터 최다 출정 기록도 세웠었죠. 그 어렸던 리헨즈 선수가 최다 기록이라니 진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kt 때 리그 우승을 놓쳐서 참 아쉬웠습니다.
24년 다시 돌아온 젠지에서 또 우승을 기록하고 MSI에서 국제전 우승과 파엠을 받았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어요. 정말 올해는 월즈를 우승할 줄 알았는데ㅎㅎ 결승 5세트에서 애니를 픽 하던 순간(사실 욕했습니다)과 80% 이상의 유효타를 날린 블리츠크랭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행복했던 순간들이 참 많았지만, 항상 마지막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늘 치열했고 간절해서 다 잡은 것만 같은 순간에 놓쳤을 때의 좌절과 후유증이 참 길었네요. 그 많은 팀들 속에서 선수님은 항상 최선을 다했고, 주장으로서 서포터로서 대내외적으로 참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팬들보다 더 깊은 슬픔에 빠졌을 텐데 딛고 일어나서 웃으면서 반겨준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마워요.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그 사람에게 빚을 진 것과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수님께서 젠지에서의 마지막 편지에서 포기하고 싶던 순간 어느 팬분의 목소리로 힘을 내셨다고 합니다. 부디 새로운 곳에서도 팬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빚 갚으셔야죠.(농담)
모쪼록 선수님을 응원하시는 많은 팬분들 늘 행복하시고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시즌에 또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헨즈 선수님, 늘 응원하고 있으니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이길 바랍니다. 늘 고마워요!
1 year ago | [YT]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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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팀 그리핀.
선수분들의 24월즈 8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1 year ago | [YT] |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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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4 3일간 홍대 러빈허플라워카페에서 리헨즈 선수 생일 축하 카페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 다들 즐거운 성탄절 & 리헨즈 데이 되세요❤️
1 year ago | [YT]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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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선수 팬튜브인 기고고 채널 추천드립니다!
칼바람 영상 올려주신데요👍🐸
좋댓구알~
youtube.com/@KiinGoGo?feature=shared
1 year ago | [YT]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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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uuuuuuuuu!!!
리헨즈 선수님의 Season MVP, First Team 선정을 축하합니다!!!
2 years ago | [YT]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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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내가 강(K)팀(T)팬?🌟
강팀팬을 위한 이벤트 할사람~✋🏻
ㄴ저요 (99999/N)
kt Rolster의 정규 마지막 경기에
팬분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팀팬이 강팀팬을 위해 준비한 뽑기 이벤트!!
귀여운 굿즈 뽑아 가세요~
날짜: 8월 6일 (vs LSB)
시간: 4시 30분-5시 30분
장소: 롤파크 로비 가운데 부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t ROLSTER 파이팅!
2 years ago | [YT]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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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헨즈 LCK 500전 SUP No.1(축)🌟
이번주 토요일 젠지 전에서 리헨즈 선수님의 LCK 500전, 서포터 최다 경기 기록을 갱신하게 됩니다! 당일 현장에서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 축하해 주세요👏
📍선수님께서 준비하신 kt슬로건🩵
📍팬분들께서 준비하신 여러 굿즈들❤️
#LCK서포터1위_바로_리헨즈거든😉
#LCK비타민C_헨즈500🍋
2 years ago | [YT]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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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리헨즈 선수님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합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2 years ago | [YT]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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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선수님의 젠지 마지막 방송도 끝났네요. 한동안 쉬고 있었는데, 차분히 편집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한생 시절부터 소소하게 만든 클립들이 지워지는게 아쉬워서 만든 아카이브 였는데, 젠지에 오면서 많은 팬분들과 같이 응원하고, 울고, 웃으며 참 재밌었던 팬튜브 운영이었던 것 같습니다. 22 젠지와 함께한 시간들 정말 행복했어요!
응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리헨즈 선수님 응원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다들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사진은 중국 팬분이 전해주신 19 그리핀 리헨즈 선수님 입니다. ^.^ 어디갔데 이 사람?)
3 years ago | [YT]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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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아카이브
✨ 𝟮𝟬𝟮𝟮 𝗟𝗖𝗞 𝗦𝗨𝗠𝗠𝗘𝗥 𝗙𝗜𝗡𝗔𝗟𝗦 #𝗚𝗘𝗡𝗚𝗪𝗜𝗡 ✨
8월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 홀로그램 슬로건과 리헨즈 엽서 🌈
나눔 한다고 합니다!
🖤12:00~12:30 사이 젠지 나눔 부스 부근
🖤젠지 팬 한정
🖤By 두롱님&제제님
젠지 우승하자!!!!!!!!!!!!
3 years ago (edited) | [YT]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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