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을 읽다 보면 명사 뒤에 설명이 차례로 붙으며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the man who smiled at me the book (that) I bought yesterday
같은 구조가 그렇습니다. 반대로 한국어에서는 보통
“(나에게 미소 지었던) 그 남자”
처럼 명사 앞에 꾸미는 말이 먼저 쌓입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언어의 구조적 유형과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뿌리를 둔 현상입니다.
언어학에서는 구(句) 안에서 중심어(head) 가 어디에 놓이느냐로 언어를 분류합니다.
영어는 중심어가 앞에 오는 head-initial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명사를 먼저 제시하고, 그 명사를 자세히 설명하는 관계절·전치사구·분사구 같은 성분을 뒤에 붙이는 일이 자연스럽습니다. 한국어는 중심어가 뒤에 오는 head-final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관형절(관계절) 이 명사 앞에 옵니다.
문장을 듣거나 읽을 때 사람은 예측 가능한 단서를 선호합니다. 이 점에서 두 언어의 전략은 다릅니다.
영어의 전략(‘핵심 먼저, 세부 나중’) 핵심 명사를 먼저 제시하면, 듣는 사람은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를 일찍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오는 관계절·전치사구는 이미 정해진 대상을 정밀하게 규정합니다. 이 배치는 구조 예측을 쉽게 하고, 긴/무거운 성분을 뒤로 미루어 처리 부담을 낮춥니다.
한국어의 전략(‘배경 먼저, 핵심 나중’) 수식 정보를 먼저 깔고 핵심 명사를 나중에 제시합니다. 듣는 사람은 앞부분에서 이미 맥락과 제약을 충분히 확보한 뒤 마지막에 대상을 만납니다. 이 배치는 맥락 예고에 유리하고, 서사적으로 배경을 정교하게 세팅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둘 다 인지적 효율성을 추구하지만, 어떻게 효율을 달성하는지가 다릅니다. 영어는 빠른 대상 인식, 한국어는 풍부한 맥락 예고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심리언어학·인지심리학 연구는 문화적 사고 양식과 언어의 정보 배열 습관이 ‘닮은 방향’ 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예컨대 니스벳(Nisbett, 2003)은 서양의 대상 중심(분석적) 경향과 동아시아의 맥락 중심(총체적) 경향을 제시했고, 아동 언어습득 비교에서도 영어권이 명사/대상 중심, 한국어권이 관계/동사 중심 어휘를 상대적으로 일찍 습득한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문법 어순의 ‘직접 원인’ 으로 보는 것은 과도합니다. 다만 언어 사용의 선호와 담화 양식이 각 문화의 사고 습관과 서로 조응하며 상호 강화되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20251104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출처 입력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안녕하세요 주지후입니다 ^^ 이렇게 뭔가 인사로 글을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이제 2025년이 끝나면 저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판매하던 전자책을 모두 절판하고,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 권의 전자책 중 아직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링크로 들어가셔서 올해 안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단어는 짧은데, 쓰임은 너무 많고 뜻은 제각각이다. “그냥 외워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왜 ‘at school’은 되는데 ‘in school’도 가능할까? ‘on the bus’는 맞는데 ‘in the car’는 또 왜 맞을까?
심지어 ‘on time’과 ‘in time’은 둘 다 맞는데 의미가 다르다니, 영어가 이렇게 비논리적일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의 관점에서 보면, 전치사는 결코 제멋대로가 아니다. 그 안에는 사람이 세상을 공간적으로 인식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몸으로 생각한다 ― 사고의 출발점
사람의 사고는 몸에서 출발한다.
어릴 적 걸음마를 배우고, 물건을 잡고, 떨어지고, 부딪히고, 손으로 밀고 당기며 세상을 배운다. 이렇게 몸으로 익힌 공간 경험이 머릿속에 ‘이미지 스키마(image schema)’라는 기본 구조로 자리 잡는다. 이건 일종의 ‘사고의 뼈대’다.
예를 들어,
위와 아래의 경험으로 “많음은 위로, 적음은 아래로”라는 감각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Prices are going up이라 말할 때, 실제로 숫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걸 상상한다. 무언가를 손으로 잡는 경험이 “연결은 닿음”이라는 사고로 확장된다. 그래서 Please hold on!이 “잠깐만요!”라는 의미가 된다. 컵이나 방처럼 경계가 있는 공간을 통해 “상태는 그릇(안/밖)”이라는 개념을 만든다. 그래서 I’m in love, He is in trouble 같은 표현이 자연스럽다.
이런 표현들은 단순한 관용구가 아니라, 몸의 경험이 언어로 굳어진 결과다. 즉, 전치사는 인간이 몸으로 세상을 이해한 흔적이다.
공간에서 추상으로 ― 전치사의 뜻이 넓어지는 이유
전치사의 ‘공간적 뜻’이 추상적인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은 매우 논리적이다.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전치사를 예로 보자.
🌿 in — ‘안에 있다’ → ‘상태 안에 있다’ ‘in’은 본래 ‘경계 안에 들어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래서 in the box는 상자 속에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우리는 추상적인 상태도 하나의 공간처럼 인식한다. 그래서 in love(사랑 속에), in trouble(곤란 속에), in danger(위험 속에) 같은 표현이 자연스럽다.
‘사랑’, ‘곤란’, ‘위험’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마치 우리를 감싸는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가 “그 안에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단지 위치가 아니라 심리적 공간 안에 속했다는 의미다.
🌿 on — ‘닿아 있다’ → ‘참여하다, 가동 중이다’ ‘on’은 기본적으로 ‘표면에 닿아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on the desk처럼 말이다. 그런데 “닿아 있음”이라는 개념은 곧 연결·지속·참여로 확장된다. 그래서 on duty(근무 중), on your side(네 편에 서서), on standby(대기 중)처럼, ‘무엇인가와 연결되어 활동 중’인 상황을 표현할 때 ‘on’을 쓴다. ‘on’은 물리적 접촉을 넘어 관계의 접속을 뜻하게 된 것이다.
🌿 at — ‘점’ → ‘조준점, 감정의 대상’ ‘at’은 ‘하나의 점’을 떠올리게 하는 전치사다. at the bus stop처럼 ‘지점’을 가리킬 때 쓰이지만, 그 점은 물리적 위치일 수도, 심리적 목표일 수도 있다. 그래서 look at, shout at, angry at처럼 쓰인다. 이때 ‘at’은 “감정이나 시선이 향하는 조준점”을 나타낸다. 즉, ‘at’은 정확히 겨누다, 집중하다라는 심리적 의미로 발전했다.
🌿 to — ‘방향’ → ‘목표, 수여, 지향’ ‘to’는 명백히 이동의 경로와 방향을 표현한다. go to school은 실제로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사람은 물리적 이동뿐 아니라 심리적 지향성도 “이동”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be kind to her(그녀에게 친절하다), a solution to the problem(문제에 대한 해결책)처럼 행동, 감정, 사고의 방향도 ‘to’로 표현한다. 이제 ‘to’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의도와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 for — ‘~을 향해’ → ‘목적, 지지, 대리’ ‘for’는 ‘누구를 위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본래는 수혜자(beneficiary)의 공간을 열어주는 말이었다. I bought it for you는 단순히 ‘너에게’가 아니라 ‘너의 이익 공간 안으로’라는 느낌이다. 이 개념이 더 추상화되어 fight for freedom(자유를 위해 싸우다), I’m for the plan(그 계획에 찬성한다)처럼 지지·옹호·목적의 의미로 확장된다. ‘for’는 결국 “나의 에너지를 어느 쪽으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말이다.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출처 입력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출처 입력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안녕하세요 주지후입니다 ^^ 이렇게 뭔가 인사로 글을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이제 2025년이 끝나면 저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판매하던 전자책을 모두 절판하고,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 권의 전자책 중 아직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링크로 들어가셔서 올해 안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정사와 동명사 두 형식 모두 시제를 직접 드러내지 않는 표현이에요(전문 용어로 비시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칸을 하나하나 따라가기보다, 행동 전체를 한 덩어리로 묶어서 말하게 도와줍니다.
왜 “한 덩어리”로 보나?
행동을 한 덩어리로 보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사물, 물체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원래 “행동(관계)”이던 것이 문장 안에서 사물, 물체 처럼 움직입니다.
예: marriage(결혼), agreement(합의) 같은 파생 명사는 this marriage, a new agreement, many marriages처럼 가리키고(지시), 꾸미고(수식), 셀 수(수량화) 있습니다.
둘째, 시간 진행을 압축해서 전체로 보여줍니다.
시작–과정–끝을 따로따로 그리지는 않지만, “그 행동 전체”라는 윤곽은 선명합니다. 그래서 “그걸 하려는 마음”이나 “그걸 하는 경험 자체”를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예문으로 감 잡기
(1) marry
She decided to marry him. 그녀는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to marry는 실제 결혼식 장면을 떠올리게 하지 않아요. ‘결혼한다’는 전체 행동을 결심의 ‘할 일 목록’ 위에 올려둔 느낌입니다. → 목표·의지·방향이 강조됩니다.
Marriage is a lifelong commitment. 결혼은 평생의 약속이다. marriage는 ‘결혼한다’는 행동을 사물처럼 이름 붙인 명사입니다. 그래서 this marriage, new marriages, many marriages처럼 지시·수식·수량화가 자연스럽습니다. → 물체처럼 다뤄집니다.
(2) learn
I want to learn French. 나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 to learn은 ‘배우는 과정의 한 장면’이 아니라, 배우기라는 전체 행동을 목표물처럼 봅니다. 화자의 욕구·계획·의지가 겨냥하는 표적(target) 같은 느낌입니다.
Learning a new language takes time.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learning은 ‘배우는 경험 전체’를 덩어리로 끌어온 표현입니다. 그래서 문장 주어 자리에 잘 오고, 일반 진리를 말할 때도 자연스럽습니다.
20251101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영어는 셀 수 있는 (countable), 셀 수 없는 (uncountable)에 대해서 병적이다. 마치 어떤 단어는 절대로 셀 수 없는 것만 같아서, 이를 깨는 것이 파격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일정부분 환상에 불과하다.
Water이라는 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원형 (prototype) 이미지는 아마 막연한 '물이라는 물질에 해당하는 무언가'일 것이다. 이것을 water이라는 말로 지칭한다면 이는 당연히 셀 수 없는 (uncountable)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식당에서 페트병에 담긴 물을 가리킬 때도 'water'이라는 단어를 쓴다. 이때는 머릿속에 떠올리는 이미지가 아예 다르다. 정량화, 단위화 되어 있는 water이 존재하는데, 이를 그냥 water이라는 단어 하나로 돌려막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대사가 등장한다.
"물 하나 주세요."
"One water, please."
이런 대사가 쓰이는 맥락은 보통 '상업'이라는 틀이다 (commercial frame). 즉, 셀 수 없는 '단어'가 따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셀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는데, 그 무언가를 가리키는 단어가 '정량화, 단위화'된 무언가도 가리키는데 쓰이면 당연히 그 때는 수량화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식당에서
"여기 밥 둘이요."
라는 식으로 공기밥을 시키곤 한다. 굳이 '공기에 담긴 밥 둘'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밥 둘'이라고 했다고 "와! 한국 사람들은 밥을 세기도 하는구나!"라며 놀랄 외국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Two waters, please"같은 말을 보고 "와! 물도 세는 구나!"라며 놀라지 말자. 그저 언어의 한계일 뿐이다. 다른 것을 같은 말로 지칭하니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하지 않겠는가?
영문법을 더 이상 ‘외워서’ 배우지 않습니다.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다시 설명합니다. ‘왜 그렇게 말하는가’를 이해하면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생각의 구조가 됩니다.
참고로,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체계적 검토에서는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이 전통식 수업과 비교해 검토된 62편 중 93.5%에서 긍정적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합니다. 즉, 이해와 감각에 기반한 학습이 더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특강은 총 9회로 진행됩니다. 각 회차는 ‘규칙 암기’가 아니라, 언어가 사고를 반영하는 방식을 차례대로 탐구합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
두 형식은 한국어로 모두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의 관점이 다릅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의지 쪽으로 시선이 향하고, -ing(동명사) 는 이미 경험한 행위의 감각적 몰입을 가리킵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시간을 어떻게 ‘조망’하는지 체감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
전치사·부사는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니라 공간적 이미지 스키마에서 출발해 태도·관계·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장치입니다. in, on, at, to, for가 물리 공간을 넘어 추상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배웁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
한국어가 정보를 앞에서 쌓는다면, 영어는 뒤로 확장합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 the book I bought yesterday 등 사례로 영어식 정보 연결과 문장 확장 원리를 이해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
능동·수동·중간태를 한 틀에서 다룹니다. 태는 형태 문제가 아니라 무엇에 초점을 두는가의 문제입니다. 같은 사건도 ‘행위자’를 부각하면 능동, ‘영향·결과’를 부각하면 수동이 됩니다. 초점과 시점이 바뀌는 방식을 익힙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와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 변형이 아니라 전경–배경을 재배치하는 초점 장치임을 배웁니다. 영어 문장의 리듬과 시선을 설계합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11월 21일 금)
조동사 must, may, can, will 등은 ‘가능/의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영어는 현실 세계와 가능 세계를 구분해 사고하고, 조동사는 화자의 판단 거리를 드러냅니다. must와 may의 차이가 논리·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핍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 만들기 (11월 24·26·28일)
앞선 내용을 실제 문장에 적용합니다. 시점(줌인/줌아웃),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직접 구성해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넘어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 강의 운영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각 회차 종료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가산/불가산은 ‘물성’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는 “두 잔(또는 두 종류)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 vs to부정사는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 단순형은 사건의 전체를 조망(zoom-out) 합니다.
관사 a/the는 규칙보다 공유된 인식(브리징, bridging) 의 신호입니다. → I opened a book. The cover was torn.
💬 수강생 후기(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왜 영어는 정보를 ‘뒤에’ 붙여서 확장할까?
영어 문장을 읽다 보면 명사 뒤에 설명이 차례로 붙으며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the man who smiled at me
the book (that) I bought yesterday
같은 구조가 그렇습니다. 반대로 한국어에서는 보통
“(나에게 미소 지었던) 그 남자”
처럼 명사 앞에 꾸미는 말이 먼저 쌓입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언어의 구조적 유형과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뿌리를 둔 현상입니다.
언어학에서는 구(句) 안에서 중심어(head) 가 어디에 놓이느냐로 언어를 분류합니다.
영어는 중심어가 앞에 오는 head-initial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명사를 먼저 제시하고, 그 명사를 자세히 설명하는 관계절·전치사구·분사구 같은 성분을 뒤에 붙이는 일이 자연스럽습니다.
한국어는 중심어가 뒤에 오는 head-final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관형절(관계절) 이 명사 앞에 옵니다.
문장을 듣거나 읽을 때 사람은 예측 가능한 단서를 선호합니다. 이 점에서 두 언어의 전략은 다릅니다.
영어의 전략(‘핵심 먼저, 세부 나중’)
핵심 명사를 먼저 제시하면, 듣는 사람은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를 일찍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오는 관계절·전치사구는 이미 정해진 대상을 정밀하게 규정합니다. 이 배치는 구조 예측을 쉽게 하고, 긴/무거운 성분을 뒤로 미루어 처리 부담을 낮춥니다.
한국어의 전략(‘배경 먼저, 핵심 나중’)
수식 정보를 먼저 깔고 핵심 명사를 나중에 제시합니다. 듣는 사람은 앞부분에서 이미 맥락과 제약을 충분히 확보한 뒤 마지막에 대상을 만납니다. 이 배치는 맥락 예고에 유리하고, 서사적으로 배경을 정교하게 세팅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둘 다 인지적 효율성을 추구하지만, 어떻게 효율을 달성하는지가 다릅니다. 영어는 빠른 대상 인식, 한국어는 풍부한 맥락 예고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심리언어학·인지심리학 연구는 문화적 사고 양식과 언어의 정보 배열 습관이 ‘닮은 방향’ 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예컨대 니스벳(Nisbett, 2003)은 서양의 대상 중심(분석적) 경향과 동아시아의 맥락 중심(총체적) 경향을 제시했고, 아동 언어습득 비교에서도 영어권이 명사/대상 중심, 한국어권이 관계/동사 중심 어휘를 상대적으로 일찍 습득한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문법 어순의 ‘직접 원인’ 으로 보는 것은 과도합니다. 다만 언어 사용의 선호와 담화 양식이 각 문화의 사고 습관과 서로 조응하며 상호 강화되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20251104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출처 입력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안녕하세요 주지후입니다 ^^ 이렇게 뭔가 인사로 글을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이제 2025년이 끝나면 저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판매하던 전자책을 모두 절판하고,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 권의 전자책 중 아직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링크로 들어가셔서 올해 안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주지후 어원보카 제1권: jihubrother.imweb.me/?idx=14
주지후 어원보카 제2권: jihubrother.imweb.me/?idx=18
2026년부터 새로운 일에 집중하면서, 더 스스로를 발전시켜서 여러분들께 어떤 식으로든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지후 올림.
7 hours ago (edited)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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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영어를 배우다 보면 제일 헷갈리는 게 전치사다.
in, on, at, to, for…
단어는 짧은데, 쓰임은 너무 많고 뜻은 제각각이다.
“그냥 외워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왜 ‘at school’은 되는데 ‘in school’도 가능할까?
‘on the bus’는 맞는데 ‘in the car’는 또 왜 맞을까?
심지어 ‘on time’과 ‘in time’은 둘 다 맞는데 의미가 다르다니, 영어가 이렇게 비논리적일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의 관점에서 보면, 전치사는 결코 제멋대로가 아니다. 그 안에는 사람이 세상을 공간적으로 인식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몸으로 생각한다 ― 사고의 출발점
사람의 사고는 몸에서 출발한다.
어릴 적 걸음마를 배우고, 물건을 잡고, 떨어지고, 부딪히고, 손으로 밀고 당기며 세상을 배운다. 이렇게 몸으로 익힌 공간 경험이 머릿속에 ‘이미지 스키마(image schema)’라는 기본 구조로 자리 잡는다. 이건 일종의 ‘사고의 뼈대’다.
예를 들어,
위와 아래의 경험으로 “많음은 위로, 적음은 아래로”라는 감각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Prices are going up이라 말할 때, 실제로 숫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걸 상상한다.
무언가를 손으로 잡는 경험이 “연결은 닿음”이라는 사고로 확장된다.
그래서 Please hold on!이 “잠깐만요!”라는 의미가 된다.
컵이나 방처럼 경계가 있는 공간을 통해 “상태는 그릇(안/밖)”이라는 개념을 만든다.
그래서 I’m in love, He is in trouble 같은 표현이 자연스럽다.
이런 표현들은 단순한 관용구가 아니라, 몸의 경험이 언어로 굳어진 결과다.
즉, 전치사는 인간이 몸으로 세상을 이해한 흔적이다.
공간에서 추상으로 ― 전치사의 뜻이 넓어지는 이유
전치사의 ‘공간적 뜻’이 추상적인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은 매우 논리적이다.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전치사를 예로 보자.
🌿 in — ‘안에 있다’ → ‘상태 안에 있다’
‘in’은 본래 ‘경계 안에 들어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래서 in the box는 상자 속에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우리는 추상적인 상태도 하나의 공간처럼 인식한다.
그래서 in love(사랑 속에), in trouble(곤란 속에), in danger(위험 속에) 같은 표현이 자연스럽다.
‘사랑’, ‘곤란’, ‘위험’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마치 우리를 감싸는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가 “그 안에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단지 위치가 아니라 심리적 공간 안에 속했다는 의미다.
🌿 on — ‘닿아 있다’ → ‘참여하다, 가동 중이다’
‘on’은 기본적으로 ‘표면에 닿아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on the desk처럼 말이다.
그런데 “닿아 있음”이라는 개념은 곧 연결·지속·참여로 확장된다.
그래서 on duty(근무 중), on your side(네 편에 서서), on standby(대기 중)처럼,
‘무엇인가와 연결되어 활동 중’인 상황을 표현할 때 ‘on’을 쓴다.
‘on’은 물리적 접촉을 넘어 관계의 접속을 뜻하게 된 것이다.
🌿 at — ‘점’ → ‘조준점, 감정의 대상’
‘at’은 ‘하나의 점’을 떠올리게 하는 전치사다.
at the bus stop처럼 ‘지점’을 가리킬 때 쓰이지만,
그 점은 물리적 위치일 수도, 심리적 목표일 수도 있다.
그래서 look at, shout at, angry at처럼 쓰인다.
이때 ‘at’은 “감정이나 시선이 향하는 조준점”을 나타낸다.
즉, ‘at’은 정확히 겨누다, 집중하다라는 심리적 의미로 발전했다.
🌿 to — ‘방향’ → ‘목표, 수여, 지향’
‘to’는 명백히 이동의 경로와 방향을 표현한다.
go to school은 실제로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사람은 물리적 이동뿐 아니라 심리적 지향성도 “이동”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be kind to her(그녀에게 친절하다), a solution to the problem(문제에 대한 해결책)처럼
행동, 감정, 사고의 방향도 ‘to’로 표현한다.
이제 ‘to’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의도와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 for — ‘~을 향해’ → ‘목적, 지지, 대리’
‘for’는 ‘누구를 위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본래는 수혜자(beneficiary)의 공간을 열어주는 말이었다.
I bought it for you는 단순히 ‘너에게’가 아니라 ‘너의 이익 공간 안으로’라는 느낌이다.
이 개념이 더 추상화되어 fight for freedom(자유를 위해 싸우다),
I’m for the plan(그 계획에 찬성한다)처럼 지지·옹호·목적의 의미로 확장된다.
‘for’는 결국 “나의 에너지를 어느 쪽으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말이다.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출처 입력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출처 입력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안녕하세요 주지후입니다 ^^ 이렇게 뭔가 인사로 글을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이제 2025년이 끝나면 저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판매하던 전자책을 모두 절판하고,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 권의 전자책 중 아직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링크로 들어가셔서 올해 안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주지후 어원보카 제1권: jihubrother.imweb.me/?idx=14
주지후 어원보카 제2권: jihubrother.imweb.me/?idx=18
2026년부터 새로운 일에 집중하면서, 더 스스로를 발전시켜서 여러분들께 어떤 식으로든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지후 올림.
1 day ago (edited) | [YT]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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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2026년 대비 주지후 전 강좌 프리패스 60% 할인
안녕하세요 주지후 입니다 ^^
이제 곧 2025년이 끝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겠군요.
새해 맞이 이벤트(?)로 그동안 각종 플랫폼에서 유료로 판매되던 제 모든 강의를 묶은 프리패스를 60%할인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zoom강의와 더불어 이 프리패스를 밟으시면 2026년 첫 영어공부에 4배, 5배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믿습니다.
프리패스 링크는 여기 있습니다. 클릭하세요 ^^
jihubrother.liveklass.com/cu/bNSatKVE
1 day ago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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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부정사와 동명사 두 형식 모두 시제를 직접 드러내지 않는 표현이에요(전문 용어로 비시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칸을 하나하나 따라가기보다, 행동 전체를 한 덩어리로 묶어서 말하게 도와줍니다.
왜 “한 덩어리”로 보나?
행동을 한 덩어리로 보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사물, 물체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원래 “행동(관계)”이던 것이 문장 안에서 사물, 물체 처럼 움직입니다.
예: marriage(결혼), agreement(합의) 같은 파생 명사는 this marriage, a new agreement, many marriages처럼 가리키고(지시), 꾸미고(수식), 셀 수(수량화) 있습니다.
둘째, 시간 진행을 압축해서 전체로 보여줍니다.
시작–과정–끝을 따로따로 그리지는 않지만, “그 행동 전체”라는 윤곽은 선명합니다. 그래서 “그걸 하려는 마음”이나 “그걸 하는 경험 자체”를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예문으로 감 잡기
(1) marry
She decided to marry him.
그녀는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to marry는 실제 결혼식 장면을 떠올리게 하지 않아요.
‘결혼한다’는 전체 행동을 결심의 ‘할 일 목록’ 위에 올려둔 느낌입니다. → 목표·의지·방향이 강조됩니다.
Marriage is a lifelong commitment.
결혼은 평생의 약속이다.
marriage는 ‘결혼한다’는 행동을 사물처럼 이름 붙인 명사입니다.
그래서 this marriage, new marriages, many marriages처럼 지시·수식·수량화가 자연스럽습니다. → 물체처럼 다뤄집니다.
(2) learn
I want to learn French.
나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
to learn은 ‘배우는 과정의 한 장면’이 아니라, 배우기라는 전체 행동을 목표물처럼 봅니다.
화자의 욕구·계획·의지가 겨냥하는 표적(target) 같은 느낌입니다.
Learning a new language takes time.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learning은 ‘배우는 경험 전체’를 덩어리로 끌어온 표현입니다.
그래서 문장 주어 자리에 잘 오고, 일반 진리를 말할 때도 자연스럽습니다.
20251101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 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의 흔적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영어를 ‘그림처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강사
주지후 (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의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접근합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를 한번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이 됩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연구에서도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CL-ILP)이 전통 문법 교육보다 전체 케이스 중 93.5%에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언어를 암기가 아닌 감각적 이해로 배우는 방식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강의는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강의는 ‘문법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투영하는 방식을 하나씩 탐구하며 이어집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to부정사와 -ing(동명사) 의 차이를 다룹니다. 두 형태는 모두 한국어로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가 그 행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나 ‘의지’를 향한 관점, -ing는 이미 경험한 행위나 감각적 몰입을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행위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요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치사와 부사를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공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살펴봅니다. ‘in, on, at, to, for’ 같은 전치사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태도, 관계, 감정, 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인지적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공간 개념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의미가 확장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요일)
세 번째 시간에는 관계사(wh-, that)를 다룹니다. 한국어가 정보를 ‘앞으로 쌓는 언어’라면, 영어는 ‘뒤로 이어 붙이는 언어’입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나 the book I bought yesterday 같은 문장을 통해, 영어식 사고가 어떻게 뒤로 뻗어나가는지, 즉 문장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요일)
이 강의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간태’를 함께 다룹니다. 태는 단순히 문법적 형태가 아니라, 화자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를 결정하는 장치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행위자’를 강조하면 능동태, ‘결과나 영향’을 강조하면 수동태로 표현됩니다. 이 차이를 통해 문장의 초점과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배웁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요일)
다섯 번째 시간은 영어 문장에서 강조와 리듬을 조절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한 문법 변형이 아니라, 화자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임을 이해합니다. 언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표현하기 (11월 21일 금요일)
여섯 번째 강의는 조동사(must, may, can, will 등)를 다룹니다. 조동사는 단순히 ‘가능성’이나 ‘의무’를 표현하는 문법 요소가 아니라, 화자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영어가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구분해 사고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must와 may의 의미 차이가 논리적·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을 만들기 (11월 24일·26일·28일)
마지막 세 번의 수업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문장으로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앞선 강의에서 다룬 인지적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식 시점,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스스로 문장에 적용합니다. 단순히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직접 구성하며 사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날 무렵, 여러분은 문법을 외우는 대신 ‘그림처럼 이해’하게 되고, 문장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드러내는 체계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강의 운영
진행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제공: 강의 종료 후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가능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규칙 암기 대신, 언어의 의미 구조와 사고 틀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산/불가산은 “물질”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 는 “두 잔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와 부정사는 단순한 문법 형태가 아니라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과 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하여 보고,
단순형은 사건 전체를 한눈에 조망(zoom-out)합니다.
관사 a/the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공유된 인식의 신호입니다.
💬 수강생 후기 (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을 절판합니다.
혹시 아직 이 책을 못 보셨던 분들은 2025년 남은 기간 내에 꼭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2026년부터 새롭게 연구하고 집필할 여러 원고들을 염두에 두고 이쯤에서 이 책을 절판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컨텐츠로 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
- 주지후 올림 -
3 days ago (edited) | [YT]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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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모든 전자책 절판 예정 안내>
안녕하세요 주지후입니다 ^^ 이제 2025년이 끝나면 저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판매하던 전자책을 모두 절판하고,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 권의 전자책 중 아직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링크로 들어가셔서 올해 안에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주지후 어원보카 제1권: jihubrother.imweb.me/?idx=14
주지후 어원보카 제2권: jihubrother.imweb.me/?idx=18
2026년부터 새로운 일에 집중하면서, 더 스스로를 발전시켜서 여러분들께 어떤 식으로든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days ago (edited) | [YT]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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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셀 수 없다는 환상 (언어의 한계)
영어는 셀 수 있는 (countable), 셀 수 없는 (uncountable)에 대해서 병적이다. 마치 어떤 단어는 절대로 셀 수 없는 것만 같아서, 이를 깨는 것이 파격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일정부분 환상에 불과하다.
Water이라는 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원형 (prototype) 이미지는 아마 막연한 '물이라는 물질에 해당하는 무언가'일 것이다. 이것을 water이라는 말로 지칭한다면 이는 당연히 셀 수 없는 (uncountable)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식당에서 페트병에 담긴 물을 가리킬 때도 'water'이라는 단어를 쓴다. 이때는 머릿속에 떠올리는 이미지가 아예 다르다. 정량화, 단위화 되어 있는 water이 존재하는데, 이를 그냥 water이라는 단어 하나로 돌려막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대사가 등장한다.
"물 하나 주세요."
"One water, please."
이런 대사가 쓰이는 맥락은 보통 '상업'이라는 틀이다 (commercial frame). 즉, 셀 수 없는 '단어'가 따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셀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는데, 그 무언가를 가리키는 단어가 '정량화, 단위화'된 무언가도 가리키는데 쓰이면 당연히 그 때는 수량화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식당에서
"여기 밥 둘이요."
라는 식으로 공기밥을 시키곤 한다. 굳이 '공기에 담긴 밥 둘'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밥 둘'이라고 했다고 "와! 한국 사람들은 밥을 세기도 하는구나!"라며 놀랄 외국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Two waters, please"같은 말을 보고 "와! 물도 세는 구나!"라며 놀라지 말자. 그저 언어의 한계일 뿐이다. 다른 것을 같은 말로 지칭하니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하지 않겠는가?
오늘의 글을 마쳤으니 나는...
going to drink 'a coffee'하겠다.
20251031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 강사, 전공자
✅ 시험용 문법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강의 일정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 (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 수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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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공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을 절판합니다.
혹시 아직 이 책을 못 보셨던 분들은 2025년 남은 기간 내에 꼭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2026년부터 새롭게 연구하고 집필할 여러 원고들을 염두에 두고 이쯤에서 이 책을 절판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컨텐츠로 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
- 주지후 올림 -
3 days ago (edited) | [YT]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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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전자책 절판 예정 안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을 절판합니다.
혹시 아직 이 책을 못 보셨던 분들은 2025년 남은 기간 내에 꼭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기적의 영어 뇌 트레이닝: jihubrother.imweb.me/shop_view/?idx=30
2026년부터 새롭게 연구하고 집필할 여러 원고들을 염두에 두고 이쯤에서 이 책을 절판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컨텐츠로 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
- 주지후 올림 -
6 days ago | [YT]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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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강사·전공자
시험용 지식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일정 및 신청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신청: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집니다.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외우지 말고, 경험하세요.”
6 days ago | [YT]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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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영어, 생각의 언어로 다시 배우다》9일의 인지 혁명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 제2기 모집 안내
“문법은 외우는 규칙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사고방식이다.”
이 9회의 여정이 끝나면, 문법을 ‘그림처럼 이해’하게 됩니다.
👨🏫 강사
주지후(지후영어 tv)
인지언어학 연구자
🎓 강의 개요
영문법을 더 이상 ‘외워서’ 배우지 않습니다. 이 강의는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관점에서, 영어를 사람이 세계를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다시 설명합니다. ‘왜 그렇게 말하는가’를 이해하면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생각의 구조가 됩니다.
참고로, The Modern Language Journal(2024)에 실린 체계적 검토에서는 인지언어학 기반 수업이 전통식 수업과 비교해 검토된 62편 중 93.5%에서 긍정적 학습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합니다. 즉, 이해와 감각에 기반한 학습이 더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 커리큘럼 안내
이번 특강은 총 9회로 진행됩니다. 각 회차는 ‘규칙 암기’가 아니라, 언어가 사고를 반영하는 방식을 차례대로 탐구합니다.
제1강 ― to부정사와 동명사: 행위의 시점과 인지적 거리 (11월 10일 월)
두 형식은 한국어로 모두 “~하기”로 번역되지만, 화자의 관점이 다릅니다. to부정사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의지 쪽으로 시선이 향하고, -ing(동명사) 는 이미 경험한 행위의 감각적 몰입을 가리킵니다. 예문을 통해 영어 화자가 시간을 어떻게 ‘조망’하는지 체감합니다.
제2강 ― 전치사와 부사: 공간에서 태도와 관계로 (11월 12일 수)
전치사·부사는 단순한 위치 표현이 아니라 공간적 이미지 스키마에서 출발해 태도·관계·사회적 거리까지 표현하는 장치입니다. in, on, at, to, for가 물리 공간을 넘어 추상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배웁니다.
제3강 ― 관계사: 영어의 ‘뒤로 이어 붙이는’ 사고 (11월 14일 금)
한국어가 정보를 앞에서 쌓는다면, 영어는 뒤로 확장합니다. The man who smiled at me, the book I bought yesterday 등 사례로 영어식 정보 연결과 문장 확장 원리를 이해합니다.
제4강 ― 태(Voice): 시선과 초점의 이동 (11월 17일 월)
능동·수동·중간태를 한 틀에서 다룹니다. 태는 형태 문제가 아니라 무엇에 초점을 두는가의 문제입니다. 같은 사건도 ‘행위자’를 부각하면 능동, ‘영향·결과’를 부각하면 수동이 됩니다. 초점과 시점이 바뀌는 방식을 익힙니다.
제5강 ― 도치(Inversion): 초점과 강조의 원리 (11월 19일 수)
“Never have I seen such clarity.”, “Only then did I understand.”와 같은 문장을 통해, 도치가 단순 변형이 아니라 전경–배경을 재배치하는 초점 장치임을 배웁니다. 영어 문장의 리듬과 시선을 설계합니다.
제6강 ― 조동사와 가능세계(Modality): 화자의 판단을 언어로 (11월 21일 금)
조동사 must, may, can, will 등은 ‘가능/의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영어는 현실 세계와 가능 세계를 구분해 사고하고, 조동사는 화자의 판단 거리를 드러냅니다. must와 may의 차이가 논리·심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핍니다.
제7·8·9강 ― 실전 영작 연습: 영어식 사고로 문장 만들기 (11월 24·26·28일)
앞선 내용을 실제 문장에 적용합니다. 시점(줌인/줌아웃), 초점, 관계, 판단 방식을 직접 구성해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넘어 의미가 살아 있는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 강의 운영
방식: Zoom 실시간 강의
녹화본: 각 회차 종료 당일 업로드, 종강 후 1개월간 무제한 시청
💡 강의 철학 ― “문법은 언어의 그림이다.”
가산/불가산은 ‘물성’이 아니라 프레이밍(단위 설정) 의 문제입니다.
→ Two coffees, please는 “두 잔(또는 두 종류)의 커피”라는 사회적 단위를 세는 표현입니다.
동명사 vs to부정사는 행위를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입니다.
→ I like swimming은 경험의 몰입, I like to swim은 습관·의지의 선택을 드러냅니다.
진행형은 사건의 내부를 확대(zoom-in), 단순형은 사건의 전체를 조망(zoom-out) 합니다.
관사 a/the는 규칙보다 공유된 인식(브리징, bridging) 의 신호입니다.
→ I opened a book. The cover was torn.
💬 수강생 후기(1기 발췌)
“영문법이 이렇게 ‘그림처럼’ 보인 건 처음이었어요.” — 김○아
“왜 영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드디어 이해됐습니다.” — 신○호
“암기가 아니라 사고로 배우는 문법,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YURI L**
“수업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최○현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문법은 배웠지만 영어식 사고가 잘 잡히지 않는 분
언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교사·강사·전공자
시험용 지식이 아닌 진짜 영어 감각을 기르고 싶은 학습자
문법·의미·사고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일정 및 신청
기간: 2025년 11월 10일(월) ~ 11월 28일(금)
횟수: 총 9회(월·수·금 오후 8시)
플랫폼: Zoom 실시간 강의 + 녹화본 제공
신청: forms.gle/jAjMHru9yfSBFDAJA
“영어를 외우지 말고, 느껴보세요.”
문법은 규칙이 아니라 사고의 렌즈입니다.
이번 9일, 당신의 영어가 달라집니다.
Cognitive English Grammar Special Course
“문법을 해석하지 말고, 경험하세요.”
1 week ago (edited) | [YT]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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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영어 (언어학 커뮤니케이터)
📣 완전히 새로운 영문법 9일 완성 (제2기) 모집 안내
초급자도 이해할 수 있는 ‘중급 영문법’을 목표로 한 인지언어학 기반 특강입니다.
to부정사·동명사, 전치사·부사, 관계사, 태, 도치, 조동사·가능세계 등
영어를 ‘규칙’이 아닌 ‘사고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안내합니다.
총 9회 과정 중 6회는 핵심 이론, 3회는 실전 영작으로 구성되며,
모든 강의는 당일 녹화본이 제공되고 종강 후 2주간 무제한 시청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 forms.gle/jAjMHru9yfSBFDAJA
행복한 아홉 번의 만남에서 영어를 ‘다시 생각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세요.
― 호모 사피엔스 주지후 올림
1 week ago | [YT]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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