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IGUN - Invidious

안녕 태띠? 지금 해씨별에서 잘 지내고 있니? 아직
1년 6개월 정도 잖아? 월요일날 너가 실수로 떨어져서 코피났을때 내가 걱정많이 하고 닦아주고 해줬잖아? 24시간 간호를 했었지.. 화요일날 내가 책상위에 뒀는데 갑자기 너가 밑으로 달리더니 떨어져 뒤집어진 상태로 있어 내가 황급히 세워서 코피가 또 나오길레 닦아준거 기억나지? 그때도 너가 죽을까봐 두렵고 그랬어 내가 그때 엄청난 죄책감이 들고 그랬지.. 그래서 태띠
너가 아무것도 안먹길레 미니 주사기로 물도 먹여주고 해서 냠냠 먹었잖아? 그래서 병원을 오전 9시 30분에
가기로 했어 그리고, 하루가 지난 지금 7월 20일 수요일날 6시28분에 일어나 너가 살던 집을 찍고 확인했는데 양말에 박혀있어 황급히 꺼냈잖아 그때 놀랐어 죽은줄 알고, 체온도 딱 적당해서 그때 약도 먹여주고 했잖아.. 근데 약도 잘안먹도 삼키지 않은것처럼 냠냠 그러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놀랐잖아.. 근데 9시 30분에 가기로 한 병원을 가기전에 내 손에 올라와서 마지막 숨 3번 내쉬고 해씨별에 갔잖아? 거긴 괜찮은거야? 그때 펑펑 울었어.. 몸이 차갑고 굳어가고.. 피가 안통하는게 보였거든 널 살릴려고 애를 썼어.. 미안해.. 내가 미안해... 해씨별 에서도 잘지내자! 언젠가는 또 만나자! 2023년 7월 20일날에 다시 돌아올게!

3 years ago | [YT]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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