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racle Mile> 1954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세계 육상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1600m를 4분 안에 달린 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1600m(1마일)를 4분 안에 달리면 인간의 심장이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954년에 2명의 선수가 4분의 기록을 깨고자 노력했습니다.
한 명은 영국의 로저 베니스터(Roger Bannister), 또 한 명은 호주의 존 랜디(John Landy)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 기록이 좋아서 둘 중에 한 명은 4분대의 기록을 깰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1600m 결승이 시작되었고 초반부터 존 랜디가 치고 나갔습니다.
중반을 지나며 거의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결승점을 바로 앞에 두고 갑자기 존 랜디는 라이벌인 로저 베니스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랜디는 앞에 있는 결승점을 본 것이 아니라, 고개를 돌려서 왼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베니스터가 앞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앞선 선수가 뒤돌아보는 사이에, 뒤에 있던 선수가 치고 나간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찍혔던 유명한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
결국 로저 베니스터가 1위로 돌아왔고, 그는 세계 최초로 1600m를 3분 대에 달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경주를 가리켜 '미라클 마일(The Miracle Mile)'이라고 부릅니다.
대기록을 세운 것도 놀랍지만, 경기 중에 고개를 돌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육상 선수들은 절대로 고개를 돌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결승전만 보고 달리도록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단 몇 초 만에 일어난 순간이 영원히 시간 속에 남아 있습니다.
MYKORI
퉁 AGAIN~~
2 weeks ago | [YT]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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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ORI
1 month ago | [YT]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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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ORI
<The Miracle Mile>
1954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세계 육상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1600m를 4분 안에 달린 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1600m(1마일)를 4분 안에 달리면 인간의 심장이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954년에 2명의 선수가 4분의 기록을 깨고자 노력했습니다.
한 명은 영국의 로저 베니스터(Roger Bannister),
또 한 명은 호주의 존 랜디(John Landy)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 기록이 좋아서 둘 중에 한 명은 4분대의 기록을 깰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1600m 결승이 시작되었고
초반부터 존 랜디가 치고 나갔습니다.
중반을 지나며 거의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결승점을 바로 앞에 두고 갑자기
존 랜디는 라이벌인 로저 베니스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랜디는 앞에 있는 결승점을 본 것이 아니라, 고개를 돌려서 왼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베니스터가 앞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앞선 선수가 뒤돌아보는 사이에, 뒤에 있던 선수가 치고 나간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찍혔던 유명한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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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저 베니스터가 1위로 돌아왔고,
그는 세계 최초로 1600m를 3분 대에 달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경주를 가리켜 '미라클 마일(The Miracle Mile)'이라고 부릅니다.
대기록을 세운 것도 놀랍지만,
경기 중에 고개를 돌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육상 선수들은 절대로 고개를 돌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결승전만 보고 달리도록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단 몇 초 만에 일어난 순간이 영원히 시간 속에 남아 있습니다.
10 months ago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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