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있는 진실된 갈망과 소원은 의미 있는 신호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를 향해 놓여 있는 마음의 본능/방향입니다.

“두드리라” (마태복음 7:8) —
이는 무거운 의무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된 고백을
따르라는 부드러운 초대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의 문을 두드리셨으니 (요한계시록 3:20),
이제 우리의 응답은 사랑으로 열어주는 대화일 뿐입니다.

“때가 차면 속히 이루리라” (이사야 60:22) —
이는 조급함을 요구하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붙들려는 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완전한 때 안에서 쉬어가라는 위로입니다.



이 과정에는 고난과 눈물과 기다림, 딜레마가 있을 수 있지만,
깊은 내면에서 은혜의 정렬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Soli Deo Gloria,
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