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건강했던 남편이
2025년 8월5일
대학병원 응급실 입원을 처음으로 한 날,
"간문부 담도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완치라는 기적을 바라며,
그 기적이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기록할려고 합니다.

행운은 자신을 믿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답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남편을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울주아지매

항암이 길어질수록,혈관이 막혀
항암할때마다, 혈관 찾는다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기 찌르고,
저기 찌르고,너무 아파했다.
옆에서 보는것도 힘들었다.
11월28일 외래가서 캐모모트 시술 12월15일 날짜로 예약하고
감기약 2주분 처방 받아왔다.

12월1일 두번째 CT 검사하고
집에 왔는데, 3일 캐모포트 자리 생겼다고
할건지 묻는 전화가 왔다.
얼른 한다고 했다.
그래서...
2일 캐모모트 시술 하기 위해 입원
3일 오전 10시30분 캐모포트 시술
약 1시간 소요 (많이 아파 했다)
오후 1시20분 10번째 젬시아 항암
오후 5시에 항암 끝나고,
저녁먹고 집에 오니 오후 8시쯤...,

CT 결과는 간농양이 아직 남아 있어
더 치료하자고 했고, 감기는 진행중이다

감기로 인해 혈액검사 결과가
안좋게 나왔다

1 week ago (edited) | [YT] | 0

울주아지매

11월15일 기침 감기 시작
11월18일 이비인후과 치료
11월20일 9번째 항암
항암 초기에 잘 보였던 혈관들이
항암횟수가 많아질수록
혈관이 안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혈관이 막혔는지
2번을 주사바늘로 휘젖어도
실패 3번째 겨우 성공했다.
캐모포트를 심어야 겠다.
다른 사람들은 항암초기에
캐모포트 심고 항암했다고 하던데,
우리에게 왜 말을 안해줬는지...
20일 항암하고 이번주는 컨디션이
안 돌아오고 힘이 없어 걸을수가
없다고 한다.

2 weeks ago | [YT] | 0

울주아지매

10월13일
항암하고 첫 CT를 찍었다
6번 항암동안 힘든 이슈도 많았지만
피검사 수치가 좋아서 엄청 기대를
하면서 10월 27일 결과 들으러 갔다
좋은 소식은 기존암 크기가 줄었다

그런데 간에 시꺼먼게 보였다
암인지?농양인지? 알기 위해 입원해서
항생제 맞고, 스텐트 교체하고
간 MRI 찍자고 했다

간농양은 플라스틱 스텐트가 제 기능을 못하면 막혀서 잘 생긴다고 했다
암수치가 4500-60으로 줄었다가
이번에는 6000으로 상승 했다

농양 치료기간은 1달~2달
CT는 2주에 한번씩 촬영

만약 전이 되었으면 수술불가 4기
항암제 변경

농양이고 암 크기 줄면 수술가능

1 month ago (edited) | [YT] | 0

울주아지매

담도암 증상
소화가 안되고 위가 꽉 막힌것 같다
소변색이 진하다. 몸이 가렵다.
많이 피곤하다. 황달. 저혈압

2025년 8월5일 위에 증상으로
인근 동네의원 내원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종합병원에서 각종 검사 완료,
조금도 지체말고 지금 당장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소견서 써 줬다

2025년 8월5일 울대병원 응급실 입원
8월8일 스텐트 시술하면서 조직검사
(간문부 담도암 3기 판정)

당장은 수술불가라서 선항암 권유...

8월19일 젬시아(1-1) 암수치 4500
8월26일 젬시아 (1-2)

8월31일 심한 설사,탈수 (응급실)
9월1일 보조 병원 (영양제,링겔)

9월2일 머리카락이 한오큼씩 빠졌다
(미용실에서 삭발했다)

9월9일 젬시아 (2-1)
9월16일 젬시아 (2-2)

10월1일 젬시아 (3-1)
10월10일 젬시아 (3-2) 암수치 69

10월13일 6번 항암후 첫 CT 촬영

10월 14일 오후부터
오한을 동반한 고열 38.9
타이레놀 복용 (열 오르락 내리락)

10월 15일 체온 37
타이레놀 복용 (열 오르락 내리락)

10월16일 아침 38
타이레놀 복용
10시쯤 평상시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다.

1 month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