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0월 법회 중 선택 가능 장소 : 서울 금강경학교 또는 사천 극락사 참가대상 : 붓다스쿨 신도라면 누구나 참가비용 : 자율보시 문의 : 010-2843-2500 도우스님
기존에는 년 2회 수계의식을 함께 봉행했습니다. 이 방식은 장엄한 의식을 함께 동참하며 신심이 난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수계를 원하는 순간에 수계를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식 수계법회이니 불자로 새롭게 화생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수계를 통해 으뜸가는 행운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_()_
신들과 인간들이 속박되어 있는 애착에서 벗어나라. 그대들에게 주어진 귀한 찰나를 그냥 보내지 말라. 찰나의 기회를 방일하게 놓쳐버리는 자들은 지옥에 떨어져 참으로 슬퍼하기 때문이다.
-<숫타니파타 333, 용맹정진의 경>-
애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자유입니다. 애착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째, 불안하면 구하는 바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짜증나면 무엇인가에 집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그림자를 보고 애착을 역추적해보세요. 문제는 얼빠진 존재는 그림자도 못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찰라 찰라에 깨어있음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봐야 교정하든 선택하든 할 수 있습니다. 보지 못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무조건 선제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얼빠져 있다면 다른 논의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살던대로 사니까요. 쓸려가니까요.
깨어있음을 훈련하세요. 마음챙김으로 삶을 보호하세요.
삶의 다양한 가치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깨어나시길.
"과거를 쫓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말라. 과거는 이미 버려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직 현재 일어나는 현상(法)을 그 자리에서 꿰뚫어 보라. 흔들림 없이, 동요함 없이 그것을 꿰뚫어 보고 실천하라. 오늘 해야 할 일에 맹렬히 열중하라. 내일 죽음이 찾아올지 그 누가 알겠는가." -<맛지마 니까야 (MN 131), 일야현자의 경(Bhaddekaratta Sutta)>-
송덕사에는 아궁이가 있습니다. 종종 솥을 걸고 떡볶이를 해 먹는데, 먼저 불을 붙여 놓아야 합니다. 잔나무를 좀 깔아둡니다. 그리고 큰 나무 두세 개를 넣어둡니다. 나무 위에 나뭇잎을 좀 뿌린 뒤 종이에 불을 붙여서 공간에 쑤셔 넣습니다. 그리고 잘 지켜보면서 부채질도 좀 해주고 불쏘시개를 좀 넣기도 하며 기다립니다. 큰 나무에 온전히 불이 붙을 때까지.
사띠 명상을 할 때 참 좋은 현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편안해지고, 막연히 기쁘기도 하며, 심상 속에서 신기한 경험도 생겨납니다. 그런데 기다려야 합니다. 완연하게 사띠의 질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며 마음의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두 개의 마른 나무를 맞대어 불을 구할 때, 쉬지 않고 계속 문질러야 마찰열이 생겨 불꽃을 얻는 것과 같다. 만약 중간에 손을 쉬어버리면 온도는 식어버리고 불은 결코 얻을 수 없다." -잡아함경
마찰열을 모으는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
아궁이에 불 때는 일은 라이터가 있어서 그래도 쉽게 불이 붙습니다. 하지만 사띠에 불을 붙이는 일은 막대기 비비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따로 왕도는 없습니다. 부지런히 마음의 일을 올바로 반복하며 마찰열을 모으고 또 모을 뿐입니다.
조급한 수행자들은 성과를 기다립니다. 그럼 오해하기 마련이고 심하면 자신을 속이기도 합니다. 막대기를 비비다 보면 손이 뜨거워집니다. 그럼 이 뜨거움이 불이라고 오해합니다. 어쩔 때는 틱 하고 불 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그럼 불이 붙은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열심히 비비고 있는데 옆집 창문에 불이 켜지기도 합니다. 그럼 드디어 불이 붙었다고 느끼죠.
"물에 젖은 나무로는 불을 피울 수 없듯, 욕망과 조급함에 젖은 마음으로는 삼매의 불을 지필 수 없다. 오직 부단한 정진으로 마음을 말리고 닦아야 비로소 불이 일어난다." -맛지마 니까야
조급함은 집착일 뿐이고 사띠의 질을 깎아먹는 방해물입니다. 불을 붙이기 위한 원인은 비비는 마음의 일뿐입니다. 손의 뜨거움과 틱 소리, 밝은 조명을 좇는 것은 그만두고 해야 할 일, 즉 비비는 것을 반복해야 온도가 진정으로 올라갑니다.
광명상은 불꽃일 뿐, 아직 불이 아니다
"수행 중에 온갖 기이한 광경이나 특별한 경계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깨달음이라 집착하지 않으면 좋은 진전이 되지만, 만약 성인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여기면 마장(魔障)에 떨어지게 된다." -능엄경
그리고는 툭! 하고 마음이 밝아지죠. 광명상이 생긴 것입니다. 너무나도 기쁜 일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성과가 나왔고 내 수행을 증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승은 이렇게 말하죠.
"광명상이 생긴 것은 사띠의 질이 좋아졌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이제 광명상은 신경 쓰지 말고 마음의 일을 하세요."
스승이 질투하는 것일까요? 수행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기뻤던 마음이 식어 내리며 원망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런데 스승 역시 그의 스승에게 이처럼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불이 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비는 일을 통해 불꽃이 튄 것이고, 불쏘시개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굵직한 번뇌 덩어리에 완연히 불이 옮겨붙기 전까지는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어렵게 붙인 불이 허망히 꺼져버릴 수 있으니까요.
빛을 좇지 말고 마음의 일을 반복하라
불나방처럼 빛을 좇는 것은 생명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상을 원한다면 신기함을 좇는 것이 아닌 마음의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면전에서 아무리 신비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저 호흡을 보세요. 사띠를 두기로 결정한 중심점 외에는 모든 현상이 방해물이니 해야 할 일만 반복하세요.
"수행자는 그저 호흡을 들이쉬면서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내쉬면서 '내쉰다'고 분명히 알 뿐이다. 그 어떤 것에도 기대지 않고, 세상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머문다." -대념처경
공적영지를 깨우는 두 가지 질문: 깨어 있는가, 고요한가
"고요하면서도 어둡지 않고 또렷하며(寂寂而惺惺), 또렷하면서도 산란하지 않고 고요하니(惺惺而寂寂), 이것이 바로 참된 마음의 본래 모습이다." -진심직설
사띠 명상 중 사띠 쓰기는 5가지 질문을 통해 마음의 상태를 살피는 훈련입니다. 이 중 '깨어 있는가?' 그리고 '고요한가?'라는 질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깨어 있는가?'
뜨거워진 사띠가 번뇌를 태우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이 바로 깨어있음입니다. 어리석음의 다른 이름은 무명(無明)입니다. 사띠가 없는 얼빠진 마음은 깜깜합니다. 사띠의 질이 좋아지면 마음은 깨어나 밝아집니다. 질 좋아진 사띠를 올바로 쓰기 위해 자주 자문해 보세요.
'고요한가?'
두 번째 현상은 탐욕과 분노와 같은 거친 번뇌가 고요해지는 것입니다. 사띠는 무명의 어둠을 깨우는 동시에 중구난방으로 날뛰는 소음을 태웁니다. 이것이 공적영지(空寂靈知)의 시작으로서, 잔불을 넘어 번뇌를 직접 태우는 불길이 시작된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잔불이 제대로 붙을 때까지는 비비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불이 붙은 후에는 그 불을 번뇌의 장작으로 옮겨보세요. 옮기는 방법은 '고요함과 깨어있음'의 두 가지를 자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마음이 공적해지고 신령스러운 지혜가 드러난다면 드디어 번뇌의 장작에 진짜배기 불이 붙은 것입니다! 이제 공적영지의 화력을 높여 정성스럽게 만든 떡볶이를 중생들과 함께 나누면 되지 않을까요?
알아야 할 것은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은 이미 닦았으며 버려야 할 것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바라문이여, 나는 깨달은 자 붓다입니다.
-<숫타니파타 558, 쎄라의 경>-
수행의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계생천의 선을 닦습니다. 이는 큰 복을 만들어 중생을 향상시킵니다.
다음으로 욕환출리의 마음을 일으킵니다. 쾌락의 끝은 파멸이기에 이에 대해 출리심을 일으킬 때 비로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염리심을 일으켜야 시간 낭비를 끝낼 수 있죠.
이제 청정한 마음가짐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럼 본론에 해당되는 삼전십이행상을 닦습니다. 이는 사성제의 정견을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사성제를 아는 시전, 사성제를 닦는 권전, 그리고 사성제를 통해 번뇌를 버리는 증전입니다.
붓다가 스스로를 검증한 세 가지 기준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자들 역시 사성제 정견에 대한 시전과 권전 그리고 증전으로 자신을 검증합니다.
완전히 검증을 마쳤을 때 세상에 아라한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수행이 끝인가요?
그럴리가요! 자신을 위한 수행을 마쳤기에 무학이라고 하지만, 이제 세상을 위한 수행이 남았습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전법선언입니다. 남은 삶을 온전히 바쳐 중생을 구하는 길을 떠나는 것. 이것이 바로 부처님과 제자들이 길 위에서 살아가신 자비심 입니다. 정리해볼까요?
시계생천 -> 욕환출리 -> 삼전십이행상 -> 전법선언의 실천
이것이 부처님의 차제설법의 개요입니다. 이런 교과과정으로 수행하고 계신가요?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에 대해 세 번 굴리고 열두 가지 형태(三轉十二行相)로 있는 그대로의 지견이 내게 지극히 청정해졌을 때, 비로소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위없는 바른 깨달음(無上正等覺)을 증득했다고 선언했다." -<상윳따 니까야 (SN 56.11),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경 (초전법륜경)>-
기간 : 2029년 10월 1일까지 장소 : 사천 붓다스쿨 본원 극락전 동참비용 : 1인 동참 108만원(분납 가능) 불사 문의 : 종무소 055-957-6234 / 도우스님 010-2843-2500 불사에 동참하신 분들은 3년 뒤 삼존불 불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명판에 새겨 기도 올립니다.
불사 수행은 불교 5대 수행 중 하나입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는 부처님과 관련된 모든 일이 불사입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의 불사 역시 큰 수행이 됩니다.
항상 큰 불사를 진행할 때마다 배우는 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이 불사로 인해 새로운 신도와 학생 그리고 제자들이 찾아옵니다. 이번 3년간의 불사 기간 동안 무엇을 배우게 될지, 어떤 새로운 인연이 도래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비도량 만일정진의 시작은 <왕생론>과 함께 했습니다. 당시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인이었습니다. 인연 닿은 재가불자들이 모였고 함께 공부했는데 교재가 <왕생론>이었죠. 그 때부터 항상 마음의 본사로 모시고 공부한 부처님은 아미타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아직까지 단 한번도 아미타불 불상을 따로 모신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인연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법당을 계속 이사다녔기 때문입니다.
사천에 붓다스쿨 본원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이사가지 않아도 되는 법당이 생긴 것입니다. 이곳이 자비도량 만일정진의 단단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마음 속에만 모시고 있던 아미타 삼존불을 현실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현재 작가를 섭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모가 결정되면 의뢰를 하고 보통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2027년 봄이 오기 전 불모佛母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충분히 불모와 의논한 후에 삼존불을 모실 자리를 결정하고 법당의 기본 장엄을 마친 뒤에 개원법회를 할 계획입니다. 삼존불이 오실 때까지 무작정 개원을 미룰 수 없기에 사천 법당의 공간을 사부대중에게 먼저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과 기쁘게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_()_
나아가 3년간의 불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기를 발원하며 2027년에는 1,000일 기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시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천 극락사
"나는 지금 천한 사람인가?"
화를 잘 내며 원한을 품은 마음,
악하고 남의 미덕을 깎아내리는 마음,
그릇된 견해를 지니고 속임수를 쓰는 마음,
이런 마음을 지닌 자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숫타니파타 116, 천한 사람의 경>-
천한 마음을 가진 순간 그 사람은 천해집니다.
반대로 귀한 마음은 귀해지겠죠?
천한 마음에 대해서 논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천하다고 판단하고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혹시 지금 천한 사람이 아닌가?'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화를 내고 있다면
머리에 불이 붙은듯 깜짝 놀라야 합니다.
지금 나는 천한 사람이니까요.
누군가를 질투하며 그를 깎아내리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심지어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있다면?
곁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에 들킨 것입니다.
내가 천한 사람이라는 것을.
조심하세요.
점검하세요.
그리고 교정하세요.
마음은 화가와 같으니
천한 마음을 품고 있더라도
주인의 힘인 사띠와 지혜가 있다면
얼마든지 귀한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천한 순간에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아는 것.
이것이 귀한 사람이 되는 시작입니다.
부디 귀해지시길.
"머리털을 땋았다고, 가문이나 태생에 의해 거룩한 사람(바라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면에 진실과 진리(法)를 품은 사람, 그가 진정 청정하고 고귀한 사람이다."
-<법구경 393, 바라문의 품>-
오늘의 공지
10월 <법화경> 공부 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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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ours ago | [YT]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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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10월 약식 수계 신청 안내
붓다스쿨에서는 매주 법회가 있습니다.
서울 금강경학교 또는 사천 극락사에서 진행됩니다.
수계 신청을 하시면 먼저 참석하는 법회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럼 법회를 마친 후 간략하게 수계를 진행합니다.
불자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을 도반들과 함께 누리시기를 권선합니다_()_
10월 수계 신청 forms.gle/VjbVjj57EDhET5G37
10월 약식 수계법회 안내
일시 : 10월 법회 중 선택 가능
장소 : 서울 금강경학교 또는 사천 극락사
참가대상 : 붓다스쿨 신도라면 누구나
참가비용 : 자율보시
문의 : 010-2843-2500 도우스님
기존에는 년 2회 수계의식을 함께 봉행했습니다.
이 방식은 장엄한 의식을 함께 동참하며 신심이 난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수계를 원하는 순간에 수계를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식 수계법회이니
불자로 새롭게 화생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수계를 통해 으뜸가는 행운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_()_
13 hours ago | [YT]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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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마음으로 존경하기 어렵다면 태도로써 존중하기"
올바른 태도를 갖춰 부모님을 존중하라.
법다운 마음가짐으로 경제 활동에 임하라.
부지런히 가르침을 실천하는 재가불자는
스스로 빛나는 천신들의 세계에 이르리라.
-<숫타니파타 404, 담미까의 경>-
시계를 실천하면 천상에 태어납니다.
재가불자의 수행을 요약하면 시계생천입니다.
보시의 기본은 법다운 경제활동입니다.
가진 것이 없다면 베풀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계의 기본은 부모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가장 가깝고 은혜가 깊은 부모를 존중하지 못한다면
세상의 누구를 존중할 수 있을까요?
물론 부모와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섬기는 방법은 다를 것입니다.
어쩌면 부모를 존경하기 어려운 관계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관계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진심어린 존경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올바른 태도를 갖춰 존중할 수는 있습니다.
존중은 예의니까요.
뿌리를 부정하면 자신의 정체성이 썩어갑니다.
더러운 뿌리에서 나왔다는 감정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되는 부모에게 존중을 갖춰야 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드려야 합니다.
부모에게 베푸는 것,
그리고 부모에게 도덕적 태도를 갖추는 것.
이것이 시와 계의 기본기 아닐까요?
나아가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일 것입니다.
부모를 존중할 때 나를 존중하고,
자존감이 높아질 때 자연스럽게 천상에 나는 것입니다.
부디 시계생천의 원리를 삶에서 실현하시길.
"이 세상에서 어머니를 섬기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며, 아버지를 섬기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세상에서 사문을 섬기는 것도 즐거운 일이며, 성자(브라만)를 섬기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니라."
-<법구경 332, 코끼리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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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 10월의 기도 요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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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ago | [YT]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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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식탐을 다스려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십시오"
몸의 피가 마를 때
쓸개와 가래침도 함께 마른다.
살점들이 줄어들수록 마음은 더욱더 맑아진다.
사띠와 반야, 삼매가 내 안에 확고히 자리 잡는다.
-<숫타니파타 434, 정진의 경>-
중생은 육신을 섬기며 살아갑니다.
이 관계를 뒤짚는 과정이 고행입니다.
고행은 객관적 수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길들이는 과정 속 느낌입니다.
거부감이 들고 통증과 고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큰 고통도 고행이 아니고,
다른 누군가는 작은 고통도 고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관적이니까요.
마음이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오랜 세월 굳어진 관계를 뒤짚기 위해서는
종종 고행이 필요합니다.
물론 고행이 끝까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집착이 되면 오히려 분노만 더해질 뿐입니다.
육체를 섬기는 집착은 탐욕이요,
육체를 거부하는 집착은 분노니까요.
부처님께서 보편적으로 제시한 고행은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일상 속에서 먹는 양만 조절할 수 있어도
이미 탐욕과의 줄다리기는 시작된 것입니다.
이 식탐 하나를 잡을 수 있다면
줄줄이 사탕으로 다른 욕심들도 함께 제어가 시작됩니다.
육체를 섬기는 삶에서
육신을 활용하는 삶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는 귀한 탈 것이니.
너무 모시지도 말고 너무 싫어하지도 않도록
관계 설정을 잘 해보시길.
"항상 마음을 챙겨 깨어있고, 음식을 취할 때 그 적당한 양을 아는 사람은 육체적 고통이 줄어든다.
그는 수명을 온전히 보존하며 천천히 늙어간다."
-<상윳따 니까야 (SN 3.13), 돈나빠까 경(Doṇapāka Sutta) / 식사량의 경>-
오늘의 공지
일상 수행 모임 시즌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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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 [YT]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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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불안과 짜증은 애착의 그림자입니다"
신들과 인간들이 속박되어 있는 애착에서 벗어나라.
그대들에게 주어진 귀한 찰나를 그냥 보내지 말라.
찰나의 기회를 방일하게 놓쳐버리는 자들은
지옥에 떨어져 참으로 슬퍼하기 때문이다.
-<숫타니파타 333, 용맹정진의 경>-
애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자유입니다.
애착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째, 불안하면 구하는 바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짜증나면 무엇인가에 집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그림자를 보고 애착을 역추적해보세요.
문제는 얼빠진 존재는 그림자도 못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찰라 찰라에 깨어있음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봐야 교정하든 선택하든 할 수 있습니다.
보지 못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무조건 선제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얼빠져 있다면 다른 논의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살던대로 사니까요.
쓸려가니까요.
깨어있음을 훈련하세요.
마음챙김으로 삶을 보호하세요.
삶의 다양한 가치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깨어나시길.
"과거를 쫓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말라. 과거는 이미 버려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직 현재 일어나는 현상(法)을 그 자리에서 꿰뚫어 보라. 흔들림 없이, 동요함 없이 그것을 꿰뚫어 보고 실천하라.
오늘 해야 할 일에 맹렬히 열중하라. 내일 죽음이 찾아올지 그 누가 알겠는가."
-<맛지마 니까야 (MN 131), 일야현자의 경(Bhaddekaratta S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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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9월 법회 일정 정리 - 9월 25일 <법화경>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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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 [YT]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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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신도 vs 학생 vs 제자
자비도량 만일정진 중심도량 붓다스쿨에서는
기도와 공부 그리고 명상과 봉사에 이르는 다양한 정진을 함께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부대중에게 묻습니다.
자신에게 만일정진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나요?
자각이 있다면 이 정진의 흐름에 함께 하고 계신 것입니다.
모든 동참자와 도반이 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묻습니다.
자비도량 만일정진의 흐름에서
법우님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계신가요?
첫째, 기도하는 신도
둘째, 경전 공부하는 학생
셋째, 명상하는 제자
4 days ago | [YT]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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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오늘도 귀한 삶을 살아가기"
태어날 때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핏줄로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위가 불선하면 천한 사람이 되고,
선한 행위를 한다면 진정한 바라문이 되는 것입니다.
-<숫타니파타 136, 천한 사람의 경>-
귀천은 탐진치에 의해 결정됩니다.
'묵을수록 맛이 나는 것은 장과 중 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 즉, 수행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나는 이유는
수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탐진치를 줄이는 성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귀해지는 것이죠.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행하지 않고 그냥 살면 탐진치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기승부리는 삼독으로 인해 장이 썩어가는 것이죠.
선이 귀한 것이고,
불선이 천한 것입니다.
불선의 대표는 탐진치 삼독이니
무탐무진무치를 추구하는 수행을 하세요.
이것이 귀한 사람의 길입니다.
오늘 하루 수행하시면
하루치 귀해지는 것입니다.
부디 매일 귀해지시길.
"머리가 희다고 해서 장로(어른)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만 먹은 것은 헛되이 늙은 것이다.
진실과 법, 자제와 절제가 있고 번뇌를 털어버린 지혜로운 사람, 그를 참으로 훌륭한 어른이라 부른다."
-<법구경 260~261, 법을 받드는 품>-
밴드로 스님 글 구독하기 band.us/@pitimiso
4 days ago | [YT]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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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사띠 명상과 공적영지: 불꽃을 넘어 진짜배기 불을 지피는 법
송덕사에는 아궁이가 있습니다. 종종 솥을 걸고 떡볶이를 해 먹는데, 먼저 불을 붙여 놓아야 합니다. 잔나무를 좀 깔아둡니다. 그리고 큰 나무 두세 개를 넣어둡니다. 나무 위에 나뭇잎을 좀 뿌린 뒤 종이에 불을 붙여서 공간에 쑤셔 넣습니다. 그리고 잘 지켜보면서 부채질도 좀 해주고 불쏘시개를 좀 넣기도 하며 기다립니다. 큰 나무에 온전히 불이 붙을 때까지.
사띠 명상을 할 때 참 좋은 현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편안해지고, 막연히 기쁘기도 하며, 심상 속에서 신기한 경험도 생겨납니다. 그런데 기다려야 합니다. 완연하게 사띠의 질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며 마음의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두 개의 마른 나무를 맞대어 불을 구할 때, 쉬지 않고 계속 문질러야 마찰열이 생겨 불꽃을 얻는 것과 같다. 만약 중간에 손을 쉬어버리면 온도는 식어버리고 불은 결코 얻을 수 없다." -잡아함경
마찰열을 모으는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
아궁이에 불 때는 일은 라이터가 있어서 그래도 쉽게 불이 붙습니다. 하지만 사띠에 불을 붙이는 일은 막대기 비비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따로 왕도는 없습니다. 부지런히 마음의 일을 올바로 반복하며 마찰열을 모으고 또 모을 뿐입니다.
조급한 수행자들은 성과를 기다립니다. 그럼 오해하기 마련이고 심하면 자신을 속이기도 합니다. 막대기를 비비다 보면 손이 뜨거워집니다. 그럼 이 뜨거움이 불이라고 오해합니다. 어쩔 때는 틱 하고 불 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그럼 불이 붙은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열심히 비비고 있는데 옆집 창문에 불이 켜지기도 합니다. 그럼 드디어 불이 붙었다고 느끼죠.
"물에 젖은 나무로는 불을 피울 수 없듯, 욕망과 조급함에 젖은 마음으로는 삼매의 불을 지필 수 없다. 오직 부단한 정진으로 마음을 말리고 닦아야 비로소 불이 일어난다." -맛지마 니까야
조급함은 집착일 뿐이고 사띠의 질을 깎아먹는 방해물입니다. 불을 붙이기 위한 원인은 비비는 마음의 일뿐입니다. 손의 뜨거움과 틱 소리, 밝은 조명을 좇는 것은 그만두고 해야 할 일, 즉 비비는 것을 반복해야 온도가 진정으로 올라갑니다.
광명상은 불꽃일 뿐, 아직 불이 아니다
"수행 중에 온갖 기이한 광경이나 특별한 경계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깨달음이라 집착하지 않으면 좋은 진전이 되지만, 만약 성인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여기면 마장(魔障)에 떨어지게 된다." -능엄경
그리고는 툭! 하고 마음이 밝아지죠. 광명상이 생긴 것입니다. 너무나도 기쁜 일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성과가 나왔고 내 수행을 증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승은 이렇게 말하죠.
"광명상이 생긴 것은 사띠의 질이 좋아졌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이제 광명상은 신경 쓰지 말고 마음의 일을 하세요."
스승이 질투하는 것일까요? 수행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기뻤던 마음이 식어 내리며 원망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런데 스승 역시 그의 스승에게 이처럼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불이 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비는 일을 통해 불꽃이 튄 것이고, 불쏘시개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굵직한 번뇌 덩어리에 완연히 불이 옮겨붙기 전까지는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어렵게 붙인 불이 허망히 꺼져버릴 수 있으니까요.
빛을 좇지 말고 마음의 일을 반복하라
불나방처럼 빛을 좇는 것은 생명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상을 원한다면 신기함을 좇는 것이 아닌 마음의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면전에서 아무리 신비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저 호흡을 보세요. 사띠를 두기로 결정한 중심점 외에는 모든 현상이 방해물이니 해야 할 일만 반복하세요.
"수행자는 그저 호흡을 들이쉬면서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내쉬면서 '내쉰다'고 분명히 알 뿐이다. 그 어떤 것에도 기대지 않고, 세상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머문다." -대념처경
공적영지를 깨우는 두 가지 질문: 깨어 있는가, 고요한가
"고요하면서도 어둡지 않고 또렷하며(寂寂而惺惺), 또렷하면서도 산란하지 않고 고요하니(惺惺而寂寂), 이것이 바로 참된 마음의 본래 모습이다." -진심직설
사띠 명상 중 사띠 쓰기는 5가지 질문을 통해 마음의 상태를 살피는 훈련입니다. 이 중 '깨어 있는가?' 그리고 '고요한가?'라는 질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깨어 있는가?'
뜨거워진 사띠가 번뇌를 태우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이 바로 깨어있음입니다. 어리석음의 다른 이름은 무명(無明)입니다. 사띠가 없는 얼빠진 마음은 깜깜합니다. 사띠의 질이 좋아지면 마음은 깨어나 밝아집니다. 질 좋아진 사띠를 올바로 쓰기 위해 자주 자문해 보세요.
'고요한가?'
두 번째 현상은 탐욕과 분노와 같은 거친 번뇌가 고요해지는 것입니다. 사띠는 무명의 어둠을 깨우는 동시에 중구난방으로 날뛰는 소음을 태웁니다. 이것이 공적영지(空寂靈知)의 시작으로서, 잔불을 넘어 번뇌를 직접 태우는 불길이 시작된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잔불이 제대로 붙을 때까지는 비비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불이 붙은 후에는 그 불을 번뇌의 장작으로 옮겨보세요. 옮기는 방법은 '고요함과 깨어있음'의 두 가지를 자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마음이 공적해지고 신령스러운 지혜가 드러난다면 드디어 번뇌의 장작에 진짜배기 불이 붙은 것입니다! 이제 공적영지의 화력을 높여 정성스럽게 만든 떡볶이를 중생들과 함께 나누면 되지 않을까요?
사천 극락사 9월 법회 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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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 [YT]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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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알고, 닦고, 완전히 버렸습니까?"
알아야 할 것은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은 이미 닦았으며
버려야 할 것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바라문이여, 나는 깨달은 자 붓다입니다.
-<숫타니파타 558, 쎄라의 경>-
수행의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계생천의 선을 닦습니다.
이는 큰 복을 만들어 중생을 향상시킵니다.
다음으로 욕환출리의 마음을 일으킵니다.
쾌락의 끝은 파멸이기에
이에 대해 출리심을 일으킬 때 비로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염리심을 일으켜야 시간 낭비를 끝낼 수 있죠.
이제 청정한 마음가짐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럼 본론에 해당되는 삼전십이행상을 닦습니다.
이는 사성제의 정견을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사성제를 아는 시전,
사성제를 닦는 권전,
그리고 사성제를 통해 번뇌를 버리는 증전입니다.
붓다가 스스로를 검증한 세 가지 기준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자들 역시 사성제 정견에 대한
시전과 권전 그리고 증전으로 자신을 검증합니다.
완전히 검증을 마쳤을 때 세상에 아라한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수행이 끝인가요?
그럴리가요!
자신을 위한 수행을 마쳤기에 무학이라고 하지만,
이제 세상을 위한 수행이 남았습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전법선언입니다.
남은 삶을 온전히 바쳐 중생을 구하는 길을 떠나는 것.
이것이 바로 부처님과 제자들이
길 위에서 살아가신 자비심 입니다.
정리해볼까요?
시계생천 -> 욕환출리 -> 삼전십이행상 -> 전법선언의 실천
이것이 부처님의 차제설법의 개요입니다.
이런 교과과정으로 수행하고 계신가요?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에 대해 세 번 굴리고
열두 가지 형태(三轉十二行相)로 있는 그대로의 지견이 내게 지극히 청정해졌을 때,
비로소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위없는 바른 깨달음(無上正等覺)을 증득했다고 선언했다."
-<상윳따 니까야 (SN 56.11),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경 (초전법륜경)>-
오늘의 공지
9월 사천 <금강경> 법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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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 [YT]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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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락사
극락사 아미타 삼존불 불사
사천 극락사에 아미타 삼존불을 모시는 불사를 봉행합니다.
2029년 10월 1일까지 3년간 불사가 진행되오니 사부대중 모두 마음을 모아 응원해주세요!
또한 첨부된 모연문을 잘 읽어보시고 기쁘게 동참하시길 권선합니다_()_
불사 신청 forms.gle/D7ZzggtJ968JBDpEA
극락사 아미타 삼존불 불사 안내
기간 : 2029년 10월 1일까지
장소 : 사천 붓다스쿨 본원 극락전
동참비용 : 1인 동참 108만원(분납 가능)
불사 문의 : 종무소 055-957-6234 / 도우스님 010-2843-2500
불사에 동참하신 분들은 3년 뒤 삼존불 불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명판에 새겨 기도 올립니다.
불사 수행은 불교 5대 수행 중 하나입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는 부처님과 관련된 모든 일이 불사입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의 불사 역시 큰 수행이 됩니다.
항상 큰 불사를 진행할 때마다 배우는 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이 불사로 인해 새로운 신도와 학생 그리고 제자들이 찾아옵니다.
이번 3년간의 불사 기간 동안
무엇을 배우게 될지, 어떤 새로운 인연이 도래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비도량 만일정진의 시작은 <왕생론>과 함께 했습니다.
당시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인이었습니다.
인연 닿은 재가불자들이 모였고 함께 공부했는데 교재가 <왕생론>이었죠.
그 때부터 항상 마음의 본사로 모시고 공부한 부처님은 아미타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아직까지 단 한번도 아미타불 불상을 따로 모신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인연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법당을 계속 이사다녔기 때문입니다.
사천에 붓다스쿨 본원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이사가지 않아도 되는 법당이 생긴 것입니다.
이곳이 자비도량 만일정진의 단단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마음 속에만 모시고 있던 아미타 삼존불을 현실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현재 작가를 섭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모가 결정되면 의뢰를 하고 보통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2027년 봄이 오기 전 불모佛母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충분히 불모와 의논한 후에 삼존불을 모실 자리를 결정하고
법당의 기본 장엄을 마친 뒤에 개원법회를 할 계획입니다.
삼존불이 오실 때까지 무작정 개원을 미룰 수 없기에
사천 법당의 공간을 사부대중에게 먼저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과 기쁘게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_()_
나아가 3년간의 불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기를 발원하며
2027년에는 1,000일 기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시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가시면 좋겠습니다.
5 days ago (edited) | [YT]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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