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어쿠스틱 노트는 어쿠스틱 기타 전문 아카데미입니다.

기초 반주부터 핑거스타일까지

쉽지만 진지하고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전에서 쓰이는 그러나 교재에는 다룰 수 없는 이야기들

들어보실래요?^^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가성비 기타로 고급 기타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기타를 살 때는 가장 좋은 소리를 기대합니다.

하물며 입문용인 10만 원대 기타에서도 말이죠. 가능한 일일까요? 네, 가능합니다. 단, 이렇게 칠 때 말이죠.



한계



모든 나무 목재는 좋은 울림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 기준을 넘기면 깨진 소리가 나죠.

그 범위 안에서는 어떤 기타나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그럼 저가와 고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범위의 넓이가 다릅니다.



고가의 기타, 즉 좋은 목재를 사용하고 정밀한 정성과 마감이 들어간 기타는 세밀한 소리부터 아주 큰 소리까지 바디가 감당하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그럴듯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저가의 기타는 목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좁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그 범위를 넘어가면 소리가 깨지거나 튜닝이 흔들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죠.

초보자가 ‘역시 저가라 소리가 별로네.’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기타의 한계를 무시하고 쳤을 확률이 높습니다.



고수가 치면 다를까요? 네, 다릅니다.

숙련자는 기타를 몇 번 쳐봤을 때 그 기타의 한계를 금방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 즉시 양손의 힘 조절을 통해 범위 안의 좋은 소리를 유지할 수 있죠.




사이즈



‘가성비가 좋다’라는 말은 결국 가격 대비 한계 범위가 넓다라는 뜻입니다.

가끔 이상하게 잘 만들어진 기타를 발견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기타는 ‘사이즈가 크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기타의 사이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연주자의 사이즈를 아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연주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하게 되면 당연히 실수가 나오게 됩니다.



연습과는 별개로, 연주를 한다면 나의 한계 안에서 해야

자연스러운 연주가 가능합니다.



초급에서 중급으로, 중급에서 숙련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한계를 넓히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그것은 몸을 키우기 위해 탈피하는 뱀의 고통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고통 후의 시원함. 그것이 기타를 놓지 않게 하는 보상입니다.




제대로 시작



‘처음 배울 때 잘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온전히 동의합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지만,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시작 지점에서 방향 설정을 잘해야 합니다.



기타에 관심이 있어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블로그로 들어오셔서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왕초보 교재와 영상(4주 분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blog.naver.com/dkui2/224068574687



기분 좋은 한 걸음으로, 기타와의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

1 month ago | [YT] | 20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가장 간단한 것에서 제일 중요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악보에는 참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데 우리는 아는 만큼 악보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기호들이 설명을 듣고나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번이 영상이 그런 경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기타와 함께 행복하세요 😁

1 month ago | [YT] | 4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재미로 진행한 투표에서 니체가 1등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니체에게 기타를 배운다면 과연 니체는 무엇을 알려줄까요?

재미로 읽어주시고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 니체가 기타 스트럼을 가르친다면 ?

니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은 죽었다. 이제 인간이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
그에게 인생은 ‘정해진 답’을 따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 가는 모험이었습니다.
기타의 스트럼도 그렇습니다.
누가 만든 패턴을 흉내 내기보다,
나만의 리듬으로 세상에 울림을 남기는 것 — 그게 바로 니체식 연주입니다.

1. 박자는 도덕이 아니다.

니체는 도덕이 인간의 본능을 억누른다고 봤습니다.
스트럼에서도 마찬가지죠.
박자를 ‘틀리지 않게’ 치려 하지 말고,
당신의 호흡과 감정에 맞게 흔들리세요.
리듬이 불안정하다는 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초인은 완벽하게 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리듬을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2. 강약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많은 초보자들이 패턴을 외웁니다.
‘다운, 다운-업, 업-다운-업.’
하지만 니체라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리듬의 노예가 되지 말고, 리듬의 주인이 되어라.”
줄을 칠 때마다 손끝의 강약을 바꾸고,
한 음의 무게를 스스로 정해보세요.
그게 자유의지의 시작입니다.

3. 스트럼은 춤이다.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니체는 ‘몸이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스트럼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닙니다.
손목이 중력에 맡겨질 때,
그건 ‘내려놓음’의 행위이고,
업 스트로크는 다시 ‘일어서는 의지’입니다.
리듬의 반복은 삶의 순환처럼,
고통과 회복이 번갈아 흐릅니다.

4. 모든 좋은 스트럼은 삶의 고백이다.

니체는 음악을 인간의 ‘의지의 표현’이라 했습니다.
스트럼 한 번은 당신의 고백입니다.
완벽한 소리보다 중요한 건,
당신의 진심이 울리는가입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그 선언이 바로 음악입니다.

🎶 마무리
니체가 기타를 치며 이렇게 말하겠지요.
“리듬을 따라 치지 말고, 리듬을 만들어라.
그대의 스트럼이 그대의 철학이 되리라.”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2 months ago | [YT] | 14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여러분이 철학자에게 기타를 배운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

2 months ago | [YT] | 6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편한 음악과 함께 식사하세요~^^

6 months ago | [YT] | 3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기타 독학일기 12]화테이프가 늘어날 때까지 – 귀로 배운 첫 코드,귀카피



중학생 때였다.

형이 녹음해둔 록 음악 테이프를 듣다가

어느 한 곡에 완전히 꽂혔다.

기타 사운드는 부드러우면서도 서사적이고,

기묘하게 끌리는 분위기.

케이스 뒷면에 적힌 곡명을 보니

‘Temple of the King’ – Rainbow.

그때부터 난 이 곡을 꼭 쳐보고 싶었다.

집에 있는 모든 악보를 다 뒤져봤지만

그 곡은 없었다.

​📚 대형 서점 탐험


결국 주말에 대형 서점으로 갔다.

기타 악보 코너, 록 명곡집 코너,

수십 권을 펼쳐봤지만 그 곡은 없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어느 날,

마침내 악보집 하나에서 **‘Temple of the King’**을 발견했다.

손끝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드디어 찾았다!’

하지만 그 순간, 가격표가 눈에 들어왔다.

“이 한 곡만 보고 사기엔 너무 비싼데…”

수십 곡이 들어간 악보집이었지만

나에겐 이 한 곡만 필요했다.

결국, 망설이다 발길을 돌렸다.

그날 이후로도 그 곡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 그래서, 직접 따기로 했다

집에 와서 빈 노트를 폈다.

그리고 테이프를 틀었다.

“한 번 들어보고, 코드부터 맞춰보자.”

물론 나는 청음 능력이 없었다.

그런데도 무작정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한 마디를 듣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코드를 맞춰보는 것뿐이었다.

일종의 소리 퍼즐 같았다.

코드 하나하나를 기타로 눌러보며

“이거랑 비슷한데?”

싶으면 그걸 적고,

다시 확인하고, 틀리면 지우고, 또 적고…

이 과정을 3분 남짓한 노래 전체에 반복했다.

​⏳ 그리고 4시간 후

모든 마디를 채우고

코드를 다 적고

다시 연주해봤을 때—

기적처럼, 곡이 내 손에 살아났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4시간이 지나 있었다.

테이프는 너무 많이 돌려서 늘어나버렸고

원곡 소리조차 이상해졌다.

하지만 나는

이 곡을 내 귀로, 손으로, 온몸으로 익혔다.

🎯 효율은 없었지만, 집중은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비효율적인 연습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만큼 집중한 적은 드물다.

그 덕분일까.

지금도 그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한 마디만 들어도 무슨 코드인지 알 수 있다.

그때의 4시간은

단순한 카피가 아니라

내 귀의 첫 번째 훈련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코드를 기억이 아닌, 귀로 듣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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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기타 스토리를 블로그에 적고 있습니다. ^^

blog.naver.com/dkui2

6 months ago | [YT] | 24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아주 옛기억을 꺼내 약간의 픽션을 더해서 써봅니다.





1986년, 서울.

도시가 조금씩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었던 그 시절,

우리 집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기타 한 대가 있었다.

이름도 없고, 브랜드도 없는 낡은 클래식 기타.

줄은 오래돼 삐걱거렸고,

그중 몇 가닥은 낚싯줄로 바꿔 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 기타는 형의 첫 기타였다.

지방의 어느 친척이 쓰던 것을 얻어온 거라고 했고,

형은 그걸로 몇 해를 버텼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모아 드디어 새 기타를 장만했다.

그날,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야, 이거 가져. 이제 너 해.”



형은 기타를 건네주며,

서점에서 교본 한 권을 사와 툭 던져줬다.

“여기서부터 C 코드부터 나와. 그거부터 잡아봐.”

그게 내 첫 기타 레슨이자,

기타 독학의 시작이었다.






기타는 무거웠고, 손가락은 낯설었다.



클래식 기타는 넥이 넓었고,

내 열다섯 살 손가락은 그 넓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C 코드를 잡으려고 하면

검지가 미끄러지고, 중지가 버티질 못했다.

게다가 낚싯줄은 보기보다 단단하고 뾰족해서

줄을 누를 때마다 손끝이 찔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낡은 기타엔

형의 손길이, 시간이, 그리고 음악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어딘가로 흘러간 형의 흔적을 따라

그 기타를 붙잡고 앉아 있었다.







그 시절, 독학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다.

기타를 알려줄 사람은 없었고,

유튜브도, 영상 강의도 없었다.

서점에서 산 교본 한 권이 전부였고,

책 속엔 손으로 그린 코드 다이어그램이 빼곡했다.



라디오는 매일 밤 멜로디를 흘려보냈다.

나는 그 소리를 기억했다가

다음 날 기타를 꺼내 조심스럽게 따라 해봤다.

물론 음정은 늘 틀렸고, 박자는 엉망이었다.

하지만 가끔, 한 음이 딱 맞아떨어질 때

몸을 통과하는 전율 같은 게 있었다.



형이 기타를 치던 자세를 흉내 내며,

나는 나만의 연습법을 만들어갔다.



기타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끝으로 줄을 튕겨가며,

음이 아니라 시간을 배우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는

기타를 통해 형을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악기를 안고,

같은 소리를 쫓으며,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택했는지 상상해보았다.



🎵 그 해 봄, 나는 처음으로 내 손으로 소리를 만들었다.

• 낚싯줄이 울리는 거친 울림,

• 교본 위에 그려진 코드표,

• 형이 남기고 간 기타 한 대.



그게 내 기타 인생의 시작이었다.

서툴고 조용했지만,

거기엔 분명히 나만의 음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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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기타 스토리를 블로그에 적고 있습니다. ^^

blog.naver.com/dkui2

6 months ago | [YT] | 31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중급의 벽? 테크닉으로 넘자!”

🎸 어쿠스틱 노트 온라인 ZOOM 중급과정 Part 2
“감으로만 치던 기타, 이제는 기술로 연주하세요.”



코드는 외우셨죠.
그런데 연주는… 왜 늘 비슷한 느낌일까요?

그건 바로 **‘기술’**이 빠져 있어서입니다.
중급의 벽을 넘고 싶다면, 이제는 ‘감’이 아닌 **‘체계적인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기타 실력을 확 끌어올릴 수 있는
필수 테크닉들을 단계적으로 익혀 갑니다:

🎯 이번 Part 2에서는 이런 내용을 다룹니다!
✔ 컴비네이션 피킹 (손가락과 피크의 공존)
✔ 얼터드 베이스 & 베이스 런 (베이스라인에 생명 불어넣기)
✔ 헤머링 온 & 풀링 오프 (기타의 언어로 말하기)
✔ 슬라이드, 밴딩, 3핑거, 퍼커시브 (이건 진짜 연주자만 아는 맛!)

🎥 모든 수업은 ZOOM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 수업 녹화본도 제공되어
‘기억이 안 나요…’ 하는 걱정 없이, 무한 복습 가능합니다.

이 수업은 단순히 ‘곡 따라 치기’를 넘어서,
기타를 이해하고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 특히 40~60대 기타 애호가분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설계했으니,
‘감성’은 물론 ‘실력’까지 챙기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 개강: 2025년 4월 9일
📌 신청 및 문의:

docs.google.com/forms/d/e/1FAIpQLSelHw_gh-rWg47tjK…

🎶 감성도 좋지만—
이제는 소리로, 기술로 말해보세요.

8 months ago | [YT] | 13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 어쿠스틱 노트 온라인 ZOOM 중급과정 Part 2
“이제는 감으로만 치지 말고, ‘기술’로 연주하세요.”

중급자의 벽, 넘고 싶으신가요?
코드는 알겠는데, 연주가 늘 제자리 같다면—
이제 ‘필수 테크닉’을 제대로 익혀야 할 때입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 컴비네이션 피킹
✔ 얼터드 베이스 & 베이스 런
✔ 헤머링 온 & 풀링 오프
✔ 슬라이드, 밴딩, 3핑거, 퍼커시브 연주 등
연주력을 끌어올릴 핵심 테크닉들을
단계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전 수업은 ZOOM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 수업 녹화본도 제공되어 반복 학습도 가능합니다.

기타를 더 깊이 알고 싶은 40~60대 분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준비했습니다.
감성도 좋지만, 이제는 실력으로 말할 때입니다.

📌 개강: 2025년 4월 9일
📌 신청 및 문의: 

docs.google.com/forms/d/e/1FAIpQLSelHw_gh-rWg47tjK…

지금, 당신의 기타 연주에 새로운 지평을 여세요.
어쿠스틱 노트에서 뵙겠습니다.

8 months ago | [YT] | 14

어쿠스틱노트 AcousticNote

기타를 연습하면서 꾸준히 잘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기타인 것 같습니다.

저도 매일 연습하지만 매일 실수하고 또다시 도전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저를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 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신 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만나겠습니다. ☺️

8 months ago | [Y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