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노년

연말이 되면 누구나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하시지 않나요?

"올해는 뭘 했나…"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어릴 땐 1년이 그렇게 길었는데,
이제는 눈 깜짝할 새 계절이 바뀝니다.
나이 든다는 건, 시간이 빨라지는 게 아니라
소중한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일이 많아지는 거더군요.

"그때 왜 그렇게 바빴을까…"
"나한테 좀 더 잘해줄 걸…"

저도 올해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여러분, 그래도 올 한 해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아프셨어도, 힘드셨어도, 외로우셨어도.
그 모든 날들을 견디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신 겁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야박하지 마세요.

'편한노년'이라는 이름으로 이 채널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거창한 건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이 하루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마음도, 몸도, 지갑도 좀 덜 불편하셨으면 하는 바람.
그 작은 마음을 알아주신 구독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서
편안함을 전하는 채널로 함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조용히 남아 있는 말,
딱 한 단어만 남겨주시겠습니까?

[수고 / 감사 / 건강 / 버팀 / 가족 / 평안]

긴 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확인하여
여러분의 갈증과 가려움을 조금이라도 긁어드리기 위해
영상 제작에 소중히 담아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늘 가정에 평안히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2 days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