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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도이테콤, 그녀는 네덜란드가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 중 한 사람으로 특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으로 최고의 각광을 받은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애호가 분들이 국뽕에 차올라 조수미 선생님을 도이테콤 선생님보다 더 높게 치는 경우도 있으나,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와 객관적인 시각을 볼 때, 도이테콤 선생님이 가장 최정상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조수미 선생님은 에다 모저 선생님 같은 분 보다도 목소리가 가녀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분이 그렇게 최고로 평가 받는지를 영상만 보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 분의 비하인드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합창단 단원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선생님은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하신 분입니다. 이 분의 데뷔가 왜 1963년, 그러니까 32살에 데뷔를 했을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전설의 성악가들을 인터뷰 한 브루스 더피(1951~)는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도이테콤 선생님을 1986년 10월 15일에 인터뷰 했다고 정확한 날짜까지 밝히고 있으니, 고증은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그녀는 고난도의 드라마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들이 맡는 역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오랜시간 연마를 거듭했습니다."

도이테콤 선생님은 암스테르담 음악원을 졸업한 1963년에, 공식적으로 네덜란드 국립 오페라에서 밤의 여왕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그 기회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국립 오페라 단원으로 들어가 이 역할을 맡았더니, 단 한번만 기회가 오고 단역이나 합창단의 일원으로 돌았던 것입니다. 그녀는 그 때 진지하게 음악을 그만둘지도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에게 기회가 오리라고 생각을 하고 밤의 여왕 아리아를 수도 없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같은 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장미의 기사> 공연에서 원수부인 역으로 출연했던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1915~2006)가 그녀의 분장실을 지나다 밤의 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를 연습하는 것을 보지 않았겠습니까?!

그걸 본 슈바르츠코프 선생님은 분장실로 들어가 '네가 지금 무슨 곡을 부르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도이테콤 선생님은 자신이 무명으로 전 세계를 떠도는 오페라 단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슈바르츠코프 선생님은 이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느냐며 바로 자신의 매니저인 루디 로텐버그(1917~?)에게 소개시켰습니다. 당시 로텐버그는 여러 극장에 줄이 닿아있는 전문 매니저였기에 도이테콤 선생님은 순식간에 전 세계를 석권했습니다.

1967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3시즌 동안 무려 15번이나 밤의 여왕을 연기했고 이듬해인 1968년에 열린 런던 코벤트가든 공연에서는 오페라 매거진 잡지사로 부터 "전성기의 마리아 칼라스를 제외하고는 이와 같은 수준의 공연은 없었다" 라는 찬사까지 받았습니다.



2. 애증에 가까운 밤의 여왕

아까 언급한 브루스 더피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선생님은 자신의 밤의 여왕 연기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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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더피 : 가장 유명한 역할인 밤의 여왕에 대해 조금 말씀해 주세요. 그녀는 정말 사악한 캐릭터인가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물론이죠. 그녀는 그렇습니다!

브루스 더피 : 사악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네. 정말 좋은 일입니다. 좋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캐릭터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리골레토> 에서 질다 역을 맡았 는데, 너무 달콤했습니다. <라 보엠>에서 일어나는 일이 바로 이겁니다 . 저는 결코 미미가 될 수 없을 겁니다. 저는 무제타를 더 좋아합니다. 그녀는 오히려 불꽃 같은 인물입니다. 제 성격에 훨씬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브루스 더피 : 실제로도 당신 불꽃 같은 인물인가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꼭 그렇지는 않지만, 불꽃같은 연기는 만들어 내야 합니다.

브루스 더피 : 하지만 질다와 밤의 여왕을 모두 연기하려면 꽤 다양한 연기력을 갖추셔야겠어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밤의 여왕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브루스 더피 : 밤의 여왕 역할은 노래 분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아니요. 그래서 사실 제가 그 역할을 다시 안 하려고 해요. 하고 싶지 않다기보다는, 그렇게 열정이 생기지 않아요.

브루스 더피 :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인가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맞아요. 극에 깊이 관여하지 않아요. 1막에서 아리아 하나 부르고는 2시간 동안 분장실에 있어야 하죠. 그러다 2막에서 다시 나와서 아리아 하나 더 부르면 끝이에요!

브루스 더피 : 두 번째 아리아를 부르기 전에 다시 목을 풀어야 하나요, 아니면 계속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시나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목을 풀지요, 저는 보통 2막 시작 즈음에 다시 목을 좀 풀어요.

브루스 더피 : 공연 전에 목을 얼마나 푸시나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상황에 따라 달라요. 목 때문이라기보다는, 정신적으로 준비되고 신체적으로 준비되기 위해서죠. 근육을 올바른 위치로 맞춰야 하니까요. 예를 들자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같은 오페라는 <롬바르디>나 <나부코> 같은 오페라보다 목을 푸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

브루스 더피 : 왜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그 오페라에서 '루치아' 역은 음성을 조금 더 위로 끌어올려야 해요. 그녀의 첫 등장은 바로 유명한 아리아 ‘Regnava nel silenzio’예요. 그걸 부를 땐 목소리가 정말로 매끄러워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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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선생님도 게오르그 솔티와의 대화에서 드러낸 불만이지만, 첫 아리아를 연기하고, 시간이 한참 지나 등장하는 밤의 여왕 역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밤의 여왕 연기를 그냥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연기에 맞는 정신적 감정과 신체적인 상황, 목의 근육까지 맞춰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그녀는 누구보다도 아주 세밀하게 '밤의 여왕 아리아'를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6 months ago (edited) | [YT] | 2

욜레

히 상병님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서울 공화국
경기도
경상북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8 months ago | [YT] | 2

욜레

많은 분들의 성원도 있었거니와, 오랜만에 <판타지맵 시뮬레이터> 맵을 하나 더 만들어 볼까 합니다. 좋은 의견들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10 months ago | [YT] | 2

욜레

제 맵이 인기를 크게 누리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 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1 months ago | [YT] | 4

욜레

제가 만든 서울 공화국 리메이크 버전이 주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만든 맵을 누르고 당당히 주간 1위를 한 것이라 더욱 값진 결과입니다. 제맵을 구독해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1 year ago | [YT] | 3

욜레

여러분이 찾으시는 판타지맵 시뮬레이터 '서울 공화국' 링크입니다.

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342…

1 year ago | [YT] | 3

욜레

하츠오브아이언즈 플레이 유튜버로 유명하신 '히 상병'님께서 판타지맵 시뮬레이터에 제가 올린 맵 '서울 공화국'을 플레이 해 주셨습니다. 이 맵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제가 9월 중순에 유튜브를 보던 도중 판타지맵 시뮬레이터 게임을 발견하고 꽃혀 바로 스팀에서 구매해 깔아 플레이 해 보았는데 당시는 초창기라 한국 맵이 없어서 여러가지 맵을 만들어 스팀 창작마당에 등록하였습니다. 스팀에서 서울 공화국 제작자인 욜레를 찾아가시면 더욱 많은 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1 year ago | [YT] | 4

욜레

1799년 알커올 조약에 따른 세 곳 세력간의 영토.

노랑 - 바로크니 연합

17세기 내내 약 100년 가까이 깨지고 뭉개지는 치욕을 그대로 갚았다. 부활 류크 왕국이 황제국을 자처한 것은 뼈아프지만 지금으로써는 백조-브라바나 제국을 깨부수는것이 관건이다.

분홍 - 백조 & 브라바나 연합

백조제국은 17세기 동안 최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다 서백조 땅을 브라바나 왕국이 차지하고 있는걸을 고까워 해 영지를 몰수했다. 브라바나 왕국은 배신감에 바로크니에게 협력했고, 내전 내내 상당한 영지를 수복함과 동시에, 이미 사라진 남백조 왕국과 루제니아 왕국, 니부르츠크 왕국이 부활하였고, 백조제국으로써는 굴욕이지만 브라바나 왕가가 제국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일단 동맹이 유지되는 것에 만족하자.

초록 - 슈베리안 동맹

슈베리안 부족들은 1602년 바로크니 제국의 침공 당시 백조제국을 지원했으나, 미미한 보상을 받는데 그쳤다. 이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북백조 왕국을 무너트리고 옛 영토를 수복했다. 지금은 각 부족들이 서로 뭉쳐 3왕국으로 분할되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통합되어 제국을 부활시켜야한다.

1 year ago (edited) | [YT] | 1

욜레

토탈 워 쇼군 2 모닝썬 모드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계속 임진왜란 전투를 나름대로 묘사 중인데요.
원하시는 전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묘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years ago | [YT] | 1

욜레

반갑습니다. 저의 이 조잡하디 조잡한 잡동사니 유튜브가 드디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욜레가 되겠습니다!

2 years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