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NoRoo

"이별, 그리움, 쓸쓸함. 때로는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들을 음악과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공감해 주고, 함께 느껴주신 4천 명의 여러분이 여기 있습니다.

다른 이는 숫자로 보면 하나의 이정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 4천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저에게는 한분 한분이 소중한 인연입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 하나, 짧은 응원의 한마디가 제겐 기적 같았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내 이야기를 누군가는 들어주는구나,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고, 저마다의 감정으로 머물러 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조용히 머물러 주었고, 어느 날은 댓글 한 줄로 다정한 온기를 남겨 주셨죠. 외로운 날, 제 영상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을까요? 혹은 스스로도 몰랐던 감정을 꺼내 보게 된 순간이 있었을까요?

어떤 이유로든, 어떤 감정으로든, 여러분이 이곳에서 머물러 주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더없이 큰 의미입니다. 이곳을 스쳐 간 모든 순간들이, 여러분에게도 작은 울림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그런 시간들 속에 제 영상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

가끔은 현실보다 영화 속 장면이 더 솔직하게 마음을 대변해 줄 때가 있듯이, 제 영상이 여러분의 어떤 감정들과도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더 깊이 있는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month ago | [Y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