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닐 거라 했지? 반짝여 세상을 비춰 - 윤하 『태양물고기 中』
'Y.HOLICS 홀릭스'의 윤하 팬튜브

우리가 알고 있는 개복치는 엄청 나약한 존재로 알고 있잖아요. 유리멘탈인 사람을 개복치로 이르거나. 그런데 사실은 개복치의 그 모든 것들이 오해이고, 개복치의 수명은 길고, 이 친구는 해수면부터 심해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엄청나게 강한 친구고 그리고 바다의 해수면 위에서 일광욕을 하고 아주 심해 깊은 곳까지 내려갈 수 있는 아주 range가 넓은 친구거든요.

그리고 원래 심해 생물들이 약간 발광체거든요. 개복치도 밤이 되면 야광처럼 이렇게 빛을 내요. 그래서 이 친구를 저는 바다의 태양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바다가 엄청 캄캄하고 어둡고 깊잖아요. "그 안에서도 빛을 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빛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개복치 같은 사람이 됐음 좋겠다." - 윤하, 『아주 사적인 미술관 (14F)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