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안개 깔린 창원
가로등 아래, 외투 안에 스마트폰 하나 들고 화면 속
빛만 얼굴을 비추는 한 남자가
서 있다.
뒤에는 요란한 집회도, 서울의
빌딩도 없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흐르는 말이 바람이 되어 퍼지고 보이지 않는 팬들을 다시 화면 앞으로
끌어온다
그의 방은 스튜디오가 아니고
그의 현장은 거리도 아니라
그의 전장은 ,말의 울림, 이다
그리고 그의 좌표는
매일 밤 9시30분 그 시간에
껴지는 불꽃이 약속이고
찿아오는 사람의 클릭이
새 역사가 된다.

자율구독 계좌: 국민은행.
박0훈: 671801-04-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