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궤도에 안착한 나의 위태로운 사랑이여,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연료를 가지고 온 나 자신이여,
내가 돌아가도 돌아보지 읺을 임이여,

해는 저물고 쓸어닥치는 밤이여,
일식이 생겨 한치 앞을 못보는 나의 세상이여,

오늘의 해가 저물지만 이제 다음날이 올 지
꺼멓고 까아만 나의 밤은 나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