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원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은 아직 덜 망했다>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머리도 양심도 없는 전형적인 구태세력의 모습이다.

왜 저들이 국민이 쥐어준 그 큰 권력을 허공에 날리고 저리 쫄딱 망했는지 그 이유가 너무 선명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어느 조직이나 개인이든 실패 후 재기의 과정에서 가장 선행돼야 하는 건 ‘반성과 책임’이다.

뭔가 잘못했으니 패배하고 실패를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어떤 형태로는 먼저 지고 나서야 같은 잘못의 반복을 막고 그것과의 단절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지금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선 그런 게 아예 안 보인다.

서로를 향해 원망하고 지적하기 바쁘지, 임기조차 못 채우고 쫓겨난 정권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책임의 자세를 보여주는 사람은 없다.

전임 정권의 붕괴 조짐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곳곳에서 감지되었음에도 그 때는 옳은 소리 한 번 못 했던 자들이다.

늘 ‘당론’의 그림자 뒤에 숨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 사수에만 골몰해온 저들이다.

하긴 ‘마른 막대기에 그 당 깃발만 달아놓아도 당선되는 양남 지역(영남과 강남)’과 줄 잘 서서 받은 비례대표가 저 당 국회의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애초에 소신과 용기를 가진 정치인이 있을리 만무하다.

어디 감히 “졌잘싸”란 말을 입에 올리나!

‘밉지만 그래도 거대 여당 견제할 정도의 작은 밑천은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국민과 당원들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이 악물고 표를 모아줬더니 하는 소리가 “졌지만 이 정도면 잘 싸웠다”란다.

과거 문재인 정권 때 유행했던 말이 “20년 30년 진보정권”이었다.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들은 과거의 실패를 학습하며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고, 반면 이들은 몇 해 전 그 때 망했을 때보다 인적구성과 실력 면에서 더 퇴보한 상태다.

이번 대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보수진영의 바닥은 아직 멀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months ago | [YT] | 13

조대원

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534…

제가 동의 완료하는 그 짧은 시간에 200명이 증가했네요(페북에 글 올리는 20분 동안 또 700명 증가).

허은아 대표 내쫓고 나니 '대선 기간동안 개혁신당 당원 6만명 늘었다'며 언론에 대고 자랑까지 하는 잔인함을 보여줬지요.

근데 단 사흘 사이에 그 5배의 국민들이 '이준석은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며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리셨습니다.

이준석 의원을 직접 겪어봤기에 그가 이번 망언을 반성 혹은 회심할 거라곤 애초에 기대조차 안 합니다.

이번엔 또 어떤 해괴한 논리와 뻔뻔한 변명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빠져나갈 것인지 오히려 그게 더 궁금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지난 6월 4일에 시작되어 오는 7월 4일까지 한 달동안 진행됩니다.

그 시간 동안 언론과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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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 [YT] | 12

조대원

저의 가장 든든한 정치적 지지자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하고 첫학기 기숙사와 밀플랜 비용으로 5천 불 보내준 게 전부인데, 일주일에 30시간씩 일하며 불과 6학기 만에 경제학과 정치학에서 두 개의 학위를 받아냈습니다.

경제학에서 Summa Cum laude(243명 졸업생 중 학점 3.85이상 8명), Honors in Economics(2명 수상), The Patrick Warner Best Research Award(단독 수상)

정치학에서 Summa Cum laude(165명 졸업생 중 20명) Senior honors Thesis in Political Science(2명 수상)

학점도 학점이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두 개 학과 모두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는 게 그간 얼마나 치열하게 살며 열심히 했을까 싶어 순간 코끝이 시큰해졌습니다.

고맙고 장하고, 많이 미안합니다.

동시에 히야대신 아빠 노릇하며 애 많이 쓴 조 관장에게도 정말 고맙고 또한 많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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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 [YT] | 39

조대원

5월 16일 조대원 라이브 방송(@Bayridge Brooklyn Nyc) 요약

1.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최소 10% - 최대 20% 차이로 승리할 것이다.

2. 이준석 후보가 10% 이상 득표로 선거자금 50%라도 돌려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3. 이번 대선은 지난 번 윤석열 - 이재명이 맞붙었을 때보다 투표율이 5% 이상 낮아질 것이다.

3 months ago | [YT] | 13

조대원

〈‘이준석 사당’을 벗어나 진짜 개혁정치를 하겠습니다〉

- 조대원 탈당 선언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개혁신당을 탈당합니다.
개혁신당을 제 마지막 정당이라 여기며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개혁신당의 최고위원으로 일하는 것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2023년 11월, 이준석 의원이 저를 찾아왔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낡은 정치에 맞서겠다는 말, 기득권을 깨겠다는 외침,
함께 대구로 내려가 썩어빠진 보수의 심장을 치자던 이준석다운 기개!
그 ‘남다름’에 희망을 걸고, 그 가능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이준석의 남다름은 양두구육의 거짓말이었고
이준석의 가능성은 감언이설의 허상이었습니다.

기존의 구태 기득권을 깨자고 해놓고
기존 구태보다 더 잔인하고 더 비열한 방식으로 당을 자신의 사유물로 만들었습니다.
정당한 비판마저 탄압하며 입을 틀어 막았고
절차와 합의를 거쳐 만들어진 당헌당규를 자신의 대선 놀음을 위해 걸레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이준석 당신이 얘기했던 ‘개혁’입니까?
이것이 우리가 국민께 약속한 ‘새로운 정치’입니까?

그간 국민이 바라보며 기대를 걸어온 이준석은 허상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곁에서 겪어보니 확실히 보였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선동과 분열의 도구로 이용합니다.
‘청년 정치’ ‘개혁 정치’를 외치지만 실상은 ‘수구 정치’ ‘꼼수 정치’였습니다.

공동체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관심은 1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이준석의 이익’과 ‘이준석의 기분’이 당의 분위기와 방향을 좌지우지합니다.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이준석의 가짜 개혁을 멈추고,
국민이 바라는 진짜 개혁 정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식과 양심, 책임과 회복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익숙한 길을 떠나 이제 거친 광야로 나아갑니다.
혼자라면 결심하기조차 힘든 두렵고 낯선 길을
국민을 믿고 동지들을 바라보며 담대히 나아갑니다.

정치가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이준석처럼 ‘양두구육’으로 ‘혹세무민’해서야 되겠습니까?
정치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희망의 약속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정치가 단 한번이라도 국민의 희망이 되려면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반성과 성찰 위에서라야 정책도 있고 약속도 있는 것입니다.
‘이준석 사당’의 시행착오를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혹독하게 훈련한 저희가 하겠습니다.
말뿐인 개혁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진짜 개혁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가는 이 길을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2025년 4월 23일
조대원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4 months ago | [YT] | 19

조대원

youtube.com/@nogamekr

“정치는 게임이 아니다” 대선후보 릴레이 검증 플랫폼 nogame.kr
정치인의 비리 척결과 깨끗한 정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분의 공익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 정치는 게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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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 [YT] | 12

조대원

(공지) 조대원TV 긴급 라이브 방송
일시: 오늘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주제:
1) 천하람 의원 측의 주장처럼 개혁신당은 '집단지도체제'일까?(가처분 법원에서 이렇게 주장. 1심 판결 패소의 결정적 사유가 되었음)
2) 허은아 대표의 정성영 정책위의장 임명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면직이 위법하다고?
3)개혁연구소는 독립법인이라서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5천만 원 이상 지출 건에 대해서는 공개입찰을 기본으로 한다"는 조항의 적용을 안 받는다고?

7 months ago | [YT] | 17

조대원

<대원씨와 함께 하는 대구 송년회>

지인의 도움으로 170평 규모의 아트갤러리 겸 북카페를 통째 빌렸습니다.

개혁신당 당원이 아니어도 좋으니 많이들 오셔서 함께 뜻깊은 시간가지면 좋겠습니다.

- 12월 10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 조대원TV 라이브 방송 오후 7시 30분부터(사회 이정아 총무)

문의: 일일푸로(ID) 010-8977-9934

9 months ago | [YT] | 47

조대원

11월 16일 토요일, 대구 오렌지봉사단의 무료급식 배식봉사 활동에 참가합니다(11시 50분 상화동산 집결/신청 이정아 총무 010-3535-0216).

봉사활동 시작 전 11시부터 유튜브 라이브방송(조대원TV)을 수성못에서 실시할 예정이니 직접 오셔서 함께 해주시든지, 아니면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일일푸로 010-8977-9934).

10 months ago | [YT] | 69

조대원

<자기 당 극렬 지지층과 싸우는 정치인>

정치인의 싸움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정치인에게 가장 쉬운 것은 상대 당의 권력자나 극렬 지지층과 싸우는 것이다.

이건 조금만 싸움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가 할 수 있다.

잘 싸우고 나면 우리 편들의 환호와 보상이 따르니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이 싸움을 해보고 싶어 하지만 실력이 딸려서 못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둘째로 자기 당의 권력자와 싸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걸 하려면 용기와 맷집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권력자와 싸우면서 자기 몸값을 높이려는 정치인들이 있기에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차기 권력을 넘보는 정치인이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소장파 정치인들이 이런 스탠스를 많이 견지한다.

마지막으로 정치인에겐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싸움은 바로 자기 당 극렬 지지층과 싸우는 것이다.

이걸 하려면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나를 낳고 길러준 부모도 늘 옳은 판단과 행동을 하는 게 아니고, 자식 사랑이 과하면 반드시 탈이 나는 법인데 하물며 어떤 조직의 극성층은 말해서 뭐할까.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지지층과 달리 극렬 지지층은 자신의 돈과 시간을 써가며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인터넷 댓글 활동도 활발하다.

그들이 절대 다수가 아님에도 유력 정당의 정치인들마저 그들의 부당한 주장과 요구에 절절 매는 것은 다 이런 이유 탓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렇기에 자기 당의 극렬 지지층에게 바른말을 하며 싸울 수 있는 정치인을 국민이 지켜주고 키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당 권력자와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이 상대 당 권력자를 두려워하는 법이 없듯, 온갖 손해와 박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기 당 극렬 지지층의 잘못을 지적하며 싸울 줄 아는 정치인이 자기 당 권력자를 두려워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자기 극렬 지지자들마저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이야말로 진정으로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것을 결심한 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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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YT]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