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지식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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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 지식 한입

죽음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비겁함을 피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1 month ago | [YT] | 1

야매 지식 한입

한국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의료 접근성과 건강보험 체계를 자랑하는 나라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약물 중심'의 의료 시스템이라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병원 진료의 시작도 약이고, 끝도 약이다.

약 없이 병원 진료는 의미가 없다는 듯, 의료는 오로지 약 처방을 전제로 돌아간다.

이 구조는 환자도, 의사도, 사회 전체도 중독시켰다.



특히 정신과 분야에서 그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ADHD 치료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이 남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의 일상화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약을 먹는 것을 ‘용기’나 ‘치료를 향한 노력’이라 포장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환자들은 약 복용을 SNS에 공유하며 일종의 정체성으로 소비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도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 약들은 단순한 알약이 아니다.

중추신경계를 조절하는 '마약류'이며, 장기 복용 시 심각한 금단 증상과 인지 저하, 정서적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문제는 단지 환자들의 인식에 있지 않다.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는 처방하는 의료진과 이를 방조하는 국가에 있다.

의사들은 부작용 설명도 없이 약을 장기 처방하고, 환자에게 끊을 계획도 제시하지 않는다.

예컨대 스테로이드 연고는 3주 이상 바르지 말라는 지침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수개월 동안 처방되며 심각한 피부 위축과 호르몬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은 평생 복용을 전제로 제시되며, 식이요법이나 운동 같은 대체 방안은 현실에서 철저히 무시된다.



이는 단순한 의료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시장의 경제 구조와 사회적 합의의 부재가 빚은 결과다.

건강보험 수가는 약 처방과 진료 횟수에 따라 수익이 나게 설계되어 있고, 이로 인해 '적게 처방하는' 의사는 생존이 어렵다.

환자 또한 의사에게 ‘약 안 주는 의사는 불친절하다’고 평가한다.

정부는 이런 구조에 손을 대려 하지 않는다.

제약 산업의 경제성, 건강보험 재정의 관리 편의성, 사회적 무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약물의존 사회를 묵인해 온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약물 중심 의료가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좀먹고 있다는 점이다.

약은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약에 의존할수록 스스로 치유 능력은 퇴화하고, 병은 만성화된다.

감정은 약으로 마비되고, 통증은 약으로 무시되며, 결국 사람은 고통을 회피하는 존재로 퇴화한다.



이제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는 왜 아픈가? 그리고 왜 그 아픔을 약으로만 해결하려 하는가?



우리는 약이 아니라, 운동과 식습관, 관계 회복, 환경 개선, 감정 이해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즉각적이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약을 택하고, 사회는 그 선택을 부추긴다.

그 결과, 우리는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억제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중독된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가가 제도적으로 약물 장기 처방을 감시하고, 대체 치료 접근성을 높이며, 의사들에게 '약을 줄이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민 스스로가 약에 대한 의존을 경계하는 비판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건강은 약이 아닌, 삶 그 자체에서 회복돼야 한다.

지금 우리가 중독돼 있는 것은 병이 아니라, '빠른 해결'에 대한 환상이다.

3 months ago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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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에서

홉스에 따르면, 인간 본성은 부조리하다. 누군가의 권리는 다른 누구의 권리와 갈등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부조리하다. 자유를 사랑하는 한 인간도 타인에게 늑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부조리하다. 나약한 사람도 자신의 교활함을 이용해 힘센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생물학적으로” 부조리하다. [출처:중앙일보] www.joongang.co.kr/article/25340356

4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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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유행에 따라 진료실 자랑 좀 하겠습니다.

6 month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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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석가모니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였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베푸는데 뭘 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사랑을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베푸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 여섯째는 좌시(坐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 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반드시 행운이 따르리라."

6 months ago (edited)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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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亢龍有悔(강룡유회) – 하늘 끝까지 오른 용은 반드시 후회한다." – 《주역·건괘(乾卦)》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 -이사야 14:13-15 KRV: 개역한글

6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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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 Hypothesis on the Role of Tectonic Plate Mass and Motion in the Formation of Transform Faults Along the Mid-Atlantic Ridge

**Abstract:**
The Mid-Atlantic Ridge (MAR) serves as a dynamic tectonic boundary characterized by divergent plate motions and the formation of transform faults. This paper proposes a novel hypothesis that variations in the relative motion of the MAR’s northern and southern segments are influenced by the mass and gravitational dynamics of the bordering plates. Specifically, the relative westward motion of the North Atlantic Ridge compared to the eastward motion of the South Atlantic Ridge arises from disparities in plate mass distribution and mantle flow dynamics. This study explores the implications of these disparities through the lens of Newtonian action-reaction principles and examines their role in shaping transform fault structures.

**1. Introduction**
The MAR is a prominent example of a mid-ocean ridge system formed by the divergence of tectonic plates. While transform faults are conventionally attributed to differences in spreading rates and plate motion direction, this paper examines an underexplored factor: the role of plate mass and its influence on ridge migration. We posit that the relative motion of ridge segments arises from the differing gravitational influences and densities of the North American, South American, African, and Eurasian plates.

**2. Background**
### 2.1 Transform Fault Formation
Transform faults form to accommodate differential spreading rates and directional mismatches between adjacent ridge segments. These faults are oriented perpendicular to the ridge and offset the spreading centers.

### 2.2 Plate Mass and Gravitational Effects
The lithosphere’s mass distribution varies due to differences in plate thickness, composition, and density. Heavier plates exert stronger downward gravitational forces on the underlying mantle, potentially influencing mantle flow and plate motion. Previous studies have highlighted these dynamics in subduction zones but seldom in mid-ocean ridge systems.

**3. Hypothesis**
The hypothesi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 The North Atlantic region is dominated by the heavier Eurasian and African plates, whose eastward pull contributes to a relative westward migration of the MAR’s northern segment.
- Conversely, the South Atlantic region is influenced by the heavier South American plate, which exerts westward pull, leading to the eastward migration of the MAR’s southern segment.
- This interplay generates relative motion discrepancies along the MAR, resulting in transform fault formation to compensate for misaligned spreading.

**4. Methodology**
### 4.1 Data Collection
- GPS velocity data of tectonic plates bordering the MAR.
- Gravitational anomaly data to estimate plate mass distribution.
- Seismic data to analyze transform fault activity.

### 4.2 Numerical Modeling
Develop a computational model simulating the effects of plate mass and mantle flow on ridge motion. The model will evaluate:
- Ridge migration under varying plate mass scenarios.
- Transform fault formation in response to differential motion.

**5. Results and Discussion**
Preliminary modeling indicates that:
1. Plates with higher gravitational anomalies correlate with faster ridge migration.
2. Differential ridge motions align with observed transform fault orientations and offsets.
3. The proposed mechanism provides a complementary explanation for observed spreading asymmetries.

**6. Implications**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role of plate mass and gravitational dynamics in ridge migration warrants further investigation. This perspective could enhance the understanding of mid-ocean ridge systems and transform fault formation, contributing to broader tectonic theory.

**7. Conclusion**
This hypothesis introduces a new perspective on the interplay between plate mass, mantle flow, and transform fault formation along the MAR. Further research, including detailed modeling and observational data, is essential to validate this theory and refine our understanding of mid-ocean ridge dynamics.

**References:**
(Include references to foundational tectonic theory papers and recent studies on mid-ocean ridges, transform faults, and mantle dynamics.)

8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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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영국 속담,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인용
#기자회견 #뉴진스 #이제 #동덕진스

10 months ago (edited)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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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告子下》)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必先苦其心志,勞其筋骨,餓其體膚,空乏其身,行拂亂其所為,所以動心忍性,曾益其所不能。
(그러므로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그의 뼈와 근육을 피곤하게 하며, 그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빈궁하게 하며, 그가 하는 일을 어지럽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내하게 하며, 그가 하지 못했던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의 유사한 맥락

사도행전 9:15-16 (사울의 소명)
주께서는 그에게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도 가야 한다. 그 사람은 내가 뽑은 인재로서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제왕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널리 전파할 사람이다.

나는 그가 내 이름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지 그에게 보여주겠다."

베드로 전서 5:10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악마를 대적하십시오. 아시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교우들도 같은 고난을 다 당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잠깐 동안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려고 불러주신 하느님 곧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하게 하여주시고 든든히 세워주시고 힘을 주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여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17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불경의 유사한 맥락

법화경(法華經) 제1권, "서품(序品)"

"이 세상의 모든 고난은 결국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부처님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이미 고난과 시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자이다."

10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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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來宇宙皆同力
力拔山兮興蓋世
運去人人皆同嘲
時伐我兮騅不逝
爲友丹心誰有知
銀兮銀兮奈若何!

大衆已去地
四面哀歌聲
賤優何聊生
呑淚只延命


항우 해하의 노래 (項羽 垓下歌)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

력발산혜기개세 시불리혜추불서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추불서혜가나하! 우혜우혜나야하
[출처] 항우 해하의 노래 (項羽 垓下歌)|작성자 조아조아



時來天地皆同力 때를 만나서 천지가 힘을 합했건만

運去英雄不自謨 운이 다하니 영웅도 스스로 어찌하지 못하는구나

愛民正義我無失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새움에 내게 무슨 허물 있으랴만

爲國丹心誰有知 나라를 위하는 일편단심 그 누가 알아주리
[출처] 전봉준 절명시|작성자 머거주기

和項羽垓下歌(화항우해하가)
漢軍已略地(한병이략지)
四面楚歌聲(사면초가성).
大王義氣盡(대왕의기진)
賤妾何聊生(천첩하료생)

11 months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