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소준섭 님이 번역한 ‘손자병법(孫子兵法)’을 드디어 덮었다. 살면서 '손자병법' 제목은 수백 번 들었지만, 50대 중반에 와서야 이 고전을 제대로 마주한 셈이다. 읽고 나니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 후회막심이다. 다들 '전쟁의 기술'이라고 하지만, 30년 넘게 조직 생활 해보니 결국 이 책은 '인생과 조직을 경영하는 승리의 철학'이더라. 복잡한 회사 내 역학 관계, 신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타이밍 싸움, 이 모든 것이 손자의 가르침 안에 녹아 있었다. 젊었을 땐 무조건 부딪치고 보려 했지만, 손자는 냉철하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조용히 속삭인다. 특히 요즘 내가 몰두하고 있는 탁구도 마찬가지다. 내 채널 'X SMASH'를 운영하면서 느끼지만, 무작정 스매싱만 날린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구질로 유도하는 '이겨놓고 싸우는' 전략이 승패를 가른다. 손자가 말하는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不殆)'는 경지가 바로 이런 신중함과 치밀함에서 나오는 거였다. 인생 후반전, 그리고 내 작은 채널 'X SMASH'의 운영까지.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판세를 꿰뚫는 전략적 통찰임을 깨닫게 해준 귀한 시간이었다. 아직 읽지 않은 후배나 동년배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이 책은 '삶' 그 자체에 대한 최고의 필독서다.
모든 팬이 브라질의 개인기나 중원의 압도적인 힘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자병법에서는 상대의 겉모습만 아는 건 진짜 아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진정으로 알아야 했던 것은, 그들의 강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약점입니다. 쉴 새 없이 공격할 때 생기는 수비 조직의 미세한 빈틈이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타이밍 같은 '약점의 형태' 말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강함에 압도되어, **우리 스스로 실수하지 않고 버티는 '불패의 형태'**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수비와 중원에서의 단순한 패스 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건, 이미 싸우기도 전에 스스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2. 중원 열세? 정면 충돌은 패배의 지름길 브라질과의 중원 싸움에서 숫자도, 실력도 밀리는 건 현실입니다. 여기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은 가장 위험한 길을 곧은길이라고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손자는 돌아가는 길을 곧은길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우직지계) • 중원 우회 전략: 미드필더가 무리하게 브라질 선수들과 경합하려 하지 말고, 중원을 거치지 않고 측면이나 전방으로 공을 빠르게 넘겨버리는 우회 전략을 써야 합니다. • 일시적인 집중: 중원 전체에서는 밀리더라도, 우리 에이스들이 상대 수비수 1~2명과 맞붙는 결정적인 지점에서는 우리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브라질 수비의 균형이 깨지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공격수들에게 공을 **'집중'**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3. 결론: 선수보다 '시스템'에 답이 있다 이번 대패를 선수들의 투지를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손자병법의 가르침처럼 **"승리는 형세에서 구하고,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헌신을 강요하기 전에, 브라질의 강점을 분산시키고, 우리 팀의 핵심을 집중시켜 **이길 수 있는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축구가 세계 강팀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X SMASH
임종훈·신유빈
WTT 파이널스 전 경기 명품 랠리 모음
1 day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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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하는 날
3 week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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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스럽습니다. 선생님과 제자들!
1 month ago | [Y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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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빈이 4강 진출 축하해요!
1 month ago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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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소준섭 님이 번역한 ‘손자병법(孫子兵法)’을 드디어 덮었다. 살면서 '손자병법' 제목은 수백 번 들었지만, 50대 중반에 와서야 이 고전을 제대로 마주한 셈이다. 읽고 나니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 후회막심이다.
다들 '전쟁의 기술'이라고 하지만, 30년 넘게 조직 생활 해보니 결국 이 책은 '인생과 조직을 경영하는 승리의 철학'이더라. 복잡한 회사 내 역학 관계, 신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타이밍 싸움, 이 모든 것이 손자의 가르침 안에 녹아 있었다. 젊었을 땐 무조건 부딪치고 보려 했지만, 손자는 냉철하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조용히 속삭인다.
특히 요즘 내가 몰두하고 있는 탁구도 마찬가지다. 내 채널 'X SMASH'를 운영하면서 느끼지만, 무작정 스매싱만 날린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구질로 유도하는 '이겨놓고 싸우는' 전략이 승패를 가른다. 손자가 말하는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不殆)'는 경지가 바로 이런 신중함과 치밀함에서 나오는 거였다.
인생 후반전, 그리고 내 작은 채널 'X SMASH'의 운영까지.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판세를 꿰뚫는 전략적 통찰임을 깨닫게 해준 귀한 시간이었다. 아직 읽지 않은 후배나 동년배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이 책은 '삶' 그 자체에 대한 최고의 필독서다.
2 months ago | [Y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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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대패, 우리 국대는 뭘 놓쳤을까? (손자병법으로 보는 냉정한 분석)
브라질한테 0-5로 진 경기 보면서 다들 속상했을 겁니다.
브라질이 세계 최강이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해야 했는지 답답한 마음이 클 겁니다.
"투지가 부족했다", "왜 육탄 방어라도 안 했냐"는 이야기도 나오죠.
하지만 단순히 정신력이나 희생만을 이야기해서는 다음에도 또 당합니다.
우리에게 부족했던 건 **'싸우지 않고도 지지 않는 형태'**를 만드는 전략이었습니다.
1. 우리가 아는 '강함'은 진짜 강함이 아니었다
모든 팬이 브라질의 개인기나 중원의 압도적인 힘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자병법에서는 상대의 겉모습만 아는 건 진짜 아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진정으로 알아야 했던 것은,
그들의 강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약점입니다.
쉴 새 없이 공격할 때 생기는 수비 조직의 미세한 빈틈이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타이밍 같은 '약점의 형태' 말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강함에 압도되어,
**우리 스스로 실수하지 않고 버티는 '불패의 형태'**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수비와 중원에서의 단순한 패스 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건,
이미 싸우기도 전에 스스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2. 중원 열세? 정면 충돌은 패배의 지름길
브라질과의 중원 싸움에서 숫자도, 실력도 밀리는 건 현실입니다.
여기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은 가장 위험한 길을 곧은길이라고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손자는 돌아가는 길을 곧은길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우직지계)
• 중원 우회 전략: 미드필더가 무리하게 브라질 선수들과 경합하려 하지 말고,
중원을 거치지 않고 측면이나 전방으로 공을 빠르게 넘겨버리는 우회 전략을 써야 합니다.
• 일시적인 집중: 중원 전체에서는 밀리더라도, 우리 에이스들이 상대 수비수 1~2명과 맞붙는 결정적인 지점에서는
우리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브라질 수비의 균형이 깨지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공격수들에게 공을 **'집중'**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3. 결론: 선수보다 '시스템'에 답이 있다
이번 대패를 선수들의 투지를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손자병법의 가르침처럼 **"승리는 형세에서 구하고,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헌신을 강요하기 전에, 브라질의 강점을 분산시키고,
우리 팀의 핵심을 집중시켜 **이길 수 있는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축구가 세계 강팀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2 months ago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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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MASH
오늘 집에 반가운 책 한 권이 도착했습니다.
현대지성에서 보내주신 《손자병법》이에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짧지만 강렬한 이 한 문장이 마음을 파고듭니다.
고전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제가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무게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번 읽기는 또 어떤 깨달음을 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보려 합니다. 📖✨
2 month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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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MASH
🎉 구독자 2,000명 돌파! 감사합니다 🎉
오늘 오후 기준,
X SMASH 채널이 2,001명을 기록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탁구가 좋아서 시작한 채널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조회수보다 더 소중한 건,
댓글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즐기면서 좋은 콘텐츠 나눠보겠습니다. 🙏
#XSMASH #구독자2000명 #감사합니다 #탁구유튜브 #꾸준함의힘
5 months ago | [YT]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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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MASH
2025 ITTF 월드컵 남자 단식
브라질의 영웅, 휴고 칼데라노가
탁구 역사에 남을 승부 끝에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틀 연속 세계 2위와 1위를 꺾은 전설적인 행보.
당신의 열정과 집중력에 깊이 박수를 보냅니다.
축하합니다, 챔피언!
Parabéns, Hugo Calderano!
Você fez história no tênis de mesa!
#휴고칼데라노 #탁구월드컵 #XSMASH #TênisDeMesa #Campeão
7 months ago | [YT]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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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MASH
🏓 한국 탁구 GOAT 토론! 여러분의 선택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GOAT)**는 누구인가요?"
✅ 후보:
1️⃣ 유승민 (2004 올림픽 단식 금메달)
2️⃣ 유남규 (1988 올림픽 단식 금메달, 한국 최초)
3️⃣ 김택수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의 전설)
4️⃣ 오상은 (꾸준한 베테랑, 2008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5️⃣ 장우진 (현대 한국 탁구의 에이스)
👉 투표 +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GOAT는 올림픽 금메달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실력과 영향력을 봐야 할까요?
9 months ago | [YT]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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