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브 Diet Vlog

저는 10년 넘게 디저트를 만들며 살아왔어요.
디저트를 굽는 냄새로 하루를 시작하고, 손끝으로 사랑을 담는 일이 제 삶의 전부였죠.
하지만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 종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조금씩, 조용히, 제 몸을 무너뜨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찾아왔고, 자주 접질리던 발목은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됐어요.
그렇게 저는 꼼짝없이 3년이라는 시간을 거의 누워서 보내야 했습니다.
앉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았고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만 바라보며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마주해야 했죠.

그동안 모아뒀던 돈은 병원비와 생활비로 하나둘씩 사라졌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되었을 땐
제 두 손엔 집 전세보증금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막막했지만, 그 안에서 저는 다시 시작할 작은 불씨를 찾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시간이 제게 준 건 '멈춤'이 아닌 '되돌아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시골로 내려가 작은 쿠키 가게를 열었죠.
직접 굽고, 포장하고,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었고
그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어요.

이제는 마케터로 일하며, 브랜드에 따뜻한 이야기를 더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우울과 공황이 삶을 흔들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는 것도, 외출을 준비하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나아가겠다’는 마음은 멈추지 않으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
3년의 긴 침묵 속에서 아프면서 찐 살들을 하나씩 덜어내는 과정을
저만의 진짜 이야기로 유튜브에 담아보려 합니다.
누워서 천장을 보던 그 시간에서,
이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저의 변화를 기록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고 싶어요.
‘그래도 나아가겠다’는 마음은 멈추지 않으려고 해요.

넘어졌지만 멈추지 않았던 시간들 덕분에
이제는 조금 더 단단한 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제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보려 합니다.


잠이브 Diet Vlog

https://youtu.be/16BUaDxu-qo
다이어트, 늘 내일부터 미뤘는데
이번엔 그냥 찍기부터 시작했어요.

먹기도 하고, 반성도 하고,
살 빠지면 좋아하고, 안 빠지면 씩 웃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솔직하게, 현실 다이어트 브이로그를 올리는 채널입니다.

1일차부터 13일차까지,
흔들리고 웃기고 진짜인 다이어트 기록.zip
(12일차 영상 잃어버림..)

👉 구독하고 함께해요. 우리 이번엔 진짜 오래가보자!

1 month ago | [YT] | 0

잠이브 Diet Vlog

안녕하세요 잠이브 입니다:)

저는 10년 넘게 디저트를 만들며 살아왔어요.
디저트를 굽는 냄새로 하루를 시작하고, 손끝으로 사랑을 담는 일이 제 삶의 전부였죠.


하지만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 종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조금씩, 조용히, 제 몸을 무너뜨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찾아왔고, 자주 접질리던 발목은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됐어요.
그렇게 저는 꼼짝없이 3년이라는 시간을 거의 누워서 보내야 했습니다.


앉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았고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만 바라보며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마주해야 했죠.



그동안 모아뒀던 돈은 병원비와 생활비로 하나둘씩 사라졌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되었을 땐
제 두 손엔 집 전세보증금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막막했지만, 그 안에서 저는 다시 시작할 작은 불씨를 찾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시간이 제게 준 건 '멈춤'이 아닌 '되돌아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시골로 내려가 작은 쿠키 가게를 열었죠.
직접 굽고, 포장하고,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었고
그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어요.



이제는 마케터로 일하며, 브랜드에 따뜻한 이야기를 더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우울과 공황이 삶을 흔들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는 것도, 외출을 준비하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나아가겠다’는 마음은 멈추지 않으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
3년의 긴 침묵 속에서 아프면서 찐 살들을 하나씩 덜어내는 과정을
저만의 진짜 이야기로 유튜브에 담아보려 합니다.


누워서 천장을 보던 그 시간에서,
이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저의 변화를 기록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고 싶어요.
‘그래도 나아가겠다’는 마음은 멈추지 않으려고 해요.



넘어졌지만 멈추지 않았던 시간들 덕분에
이제는 조금 더 단단한 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제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보려 합니다.

4 months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