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문제로 댓글 창이 뜨겁네요. 오디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디지털 케이블인 USB 케이블을 예로 들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USB의 하드웨어 전송 모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제어 전송 (Control Transfer): 장치의 설정 및 초기 인식 명령을 주고받는 기본 모드입니다.
2) 인터럽트 전송 (Interrupt Transfer): 마우스, 키보드처럼 적은 양의 데이터를 짧은 지연 시간으로 즉각 전송할 때 사용합니다.
3) 벌크 전송 (Bulk Transfer): 외장 하드, USB 메모리처럼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때 쓰입니다. 실시간성은 없지만 에러 검출 및 재전송(CRC)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100% 보장합니다.
4) 등시성(Isochronous) 전송: USB 오디오, 웹캠 등에서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일정한 전송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에러가 발생해도 재전송하지 않고 다음 패킷을 보내 실시간 스트리밍을 유지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등시성 전송이라 할지라도 '전송되는 데이터 패킷(0과 1의 비트 정보)'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또한 USB는 고속 전송으로 갈수록 높은 주파수 특성 때문에 물리적 신호 감쇠와 지터, 전자기 간섭(EMI)에 취약해집니다. 규격별로 최대 케이블 길이가 엄격히 제한되는 이유가 바로 이 신호 품질 방어 때문입니다. 내부 선재 구조 역시 USB 2.0의 4가닥 구조에서 USB 3.0 이상으로 가면서 차동 신호선과 접지선이 대폭 추가된 9가닥 구조로 발전했습니다.
과거부터 흔히 쓰인 마우스, 키보드, 구형 스마트폰 충전선 및 USB 오디오(UAC 2.0)용 케이블의 표준 구조입니다. 내부에는 딱 4가닥의 전선만 들어있습니다. V_BUS (적색): +5V 전원 공급선 GND (흑색): 그라운드(접지)선 D+ (녹색): 데이터 송수신용 플러스 선 D- (백색): 데이터 송수신용 마이너스 선 USB 3.0 / 3.2 케이블 (9가닥 구조)
속도가 5Gbps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USB 2.0의 4가닥 선 외에, 데이터를 밀어내고 받는 선을 각각 독립시킨 초고속(SuperSpeed) 신호선 5가닥이 추가되었습니다. SS_TX+ / SS_TX- (2가닥): 데이터 송신 전용 초고속 차동 신호선 SS_RX+ / SS_RX- (2가닥): 데이터 수신 전용 초고속 차동 신호선 GND_DRAIN (1가닥): 초고속 신호선들의 간섭을 막기 위한 내부 차폐용 접지선
USB 버전별 규격상 최대 길이 (일반 패시브 케이블)는 다음과 같습니다. USB 1.1 / 2.0: 최대 5m (속도: 480 Mbps) USB 3.2 Gen 1 (구 USB 3.0): 최대 2m ~ 3m (속도: 5 Gbps) USB 3.2 Gen 2 (구 USB 3.1): 최대 1m (속도: 10 Gbps) USB 4 (Gen 3x2): 최대 1m (속도: 40 Gbps) USB 4 (Gen 4x2): 최대 0.5m (속도: 80 Gbps)
클럭 동기화 방식에서도 현대 하이파이 오디오의 표준인 비동기 모드(Asynchronous Mode)는 PC 측의 타이밍 신호를 무시하고 DAC 내부의 정밀 클럭을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이로 인해 PC 측에서 발생하는 송신 타이밍 왜곡(지터)의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USB나 USB AUDIO 스펙 그 어디에도 "선재의 재질(은선 vs 동선)에 따라 데이터나 소리가 달라진다"는 기준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은 '디지털 데이터의 변화'와 '전기적 노이즈의 영향'입니다. 은선이든 동선이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케이블이라면 DAC에 도착하는 디지털 데이터 비트(0과 1)는 100% 동일합니다. 케이블 재질이 바뀐다고 해서 디지털 신호의 0이 1로 뒤바뀌거나 데이터 내용이 변형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환경에서 케이블에 따라 소리의 차이를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는 '선재 자체의 재질 차이'가 아니라 케이블의 '단자 처리, 쉴드(차폐) 성능, 그리고 이로 인한 전원 노이즈 유입량의 차이'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디지털 신호선과 함께 흐르는 전원선(VBUS/GND)을 통해 들어오는 전기적 노이즈나 외부 전자기 파형은 DAC의 아날로그 변환 회로(단)에 미세한 간섭을 줄 수 있습니다. 즉, 고급 케이블이 보여주는 성능 차이는 선재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외부 노이즈를 얼마나 철저히 차단하고 단자 접촉 저항을 줄였는지에 따른 '차폐 및 제조 공정의 결과물'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데이터 무결성: 은선과 동선 간 데이터 비트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소리의 변수: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선재의 재질이 아닌, 케이블의 단자 품질, 차폐(Shielding) 상태, 접지 처리 등 외부 전기적 노이즈를 방어하는 하드웨어적 완성도 때문입니다.
동일한 단자 구조와 동일한 차폐 규격을 가진 상태에서 단지 내부 선재만 은선과 동선으로 달라졌을 때, 과연 디지털 음향 시스템에서 유의미한 소리 차이가 발생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의견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건 통제 속에서 함께 검증해 볼 용의가 있습니다.
이번 '이퀄라이저와 RIAA 커브' 편을 통해 오디오의 물리적·역사적 본질을 함께 짚어주신 많은 애호가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STEREOMIND가 설계한 정밀한 타임라인을 끝까지 관통하신 분들이라면, 이제 오디오라는 하드웨어가 결국 '어떤 거대한 서사'를 담기 위한 그릇인지 본질적인 갈증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 갈증에 답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부터, 오디오파일들의 영원한 종착지이자 시스템의 한계를 시험하는 절대적 기준—[말러 교향곡 시리즈] 평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단순한 음반 소개를 넘어,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가 악보에 심어놓은 거대한 다이내믹스(Dynamics)와 치밀한 대위법이 하이엔드 시스템 위에서 어떻게 물리적으로 재현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수많은 앰프와 스피커를 조합하며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소리의 끝은 어디인지를 냉정하고 깊이 있게 추적할 예정입니다.
체급의 타협 없는, 묵직하고 깊은 오리지널 롱폼 서사로 돌아옵니다. 미지의 음향적 영토를 함께 개척하고 이 거대한 시리즈를 놓치지 않으실 분들은, 지금 [구독]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빠른 시간에 구독자 천 명이 되었습니다. 구독자 천 명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는데요. 새로 합류해서 영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박찬 님을 비롯해서 장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 장소를 빌려주신 분, 촬영 때 도움을 주신 분에 더해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만 다음 주에는 영상이 한 편만 올라갈 것 같은데요. 제가 지병이 있는데 얼마 전, 우연히 검사를 하다가 문제가 발견되었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유튜브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받지 말고, 당분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좀 쉬라고 하셔서 잠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비행기로 떠나 금요일 밤에 오는 일정인데 지금 아무리 열심히 편집을 해도 도저히 두 편은 올리기 힘들 것 같아 한 편만 업로드 예약해놓고 다녀오려 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갔다 와서 재충전한 몸과 마음으로 조금 더 시청자들께서 원하시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지금까지 그래픽 카드가 좋지 않아 – 1080/60fr 영상 소스 네 개를 가지고 편집하니 제 그래픽 카드가 버티질 못해서 영상 편집하다 날린 영상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 영상 편집에 애로사항이 꽃폈는데, 지포스 RTX 5090을 수배해서 여행 다녀온 이후부터는 영상 편집 시간이 훨씬 줄어들 것 같고, 그리되면 좀 더 자주 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이 채널에 처음 게스트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이 후보에 올랐는데 어떤 분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 영상 중에 컴프레셔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사운드 전문가가 생각하는 소리에 관한 고견도 들을 겸해서 전 긱스(이적, 정원영, 한상원, 강호정, 이상민, 정재일의 프로젝트 그룹) 멤버이자, 지금은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시면서 후학을 양성하시는 강호정 교수님이 제 채널의 첫 번째 게스트입니다.
좀처럼 밖에 안 나가시고 작업에만 몰두하시는 분인데 저와는 전부터 알았고, 제가 강호정 교수님과 같이 활동했던 정원영 교수님과 친분이 있는 걸 아셨던 터라 제가 부탁드리니 재밌겠다며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뿐만이 아니라 구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공지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강호정 교수님께 궁금한 게 있으시거나 앨범의 녹음, 믹싱, 마스터링 과정에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질문을 취합하여 영상을 만들 때 참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지훈입니다. 두 번 촬영을 했지만 영상을 찍을 때마다 뭔지 모를 불편함이나 이물감. 계속 그런 게 느껴졌습니다.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불편한 마음. 그런 마음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됐을까요? 구독자 한 분의 댓글을 보고 그 불편함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제가 마음 편하게 영상을 찍지 못하고 위축된 상태에서 영상을 찍으니 표정도 굳고, 말도 꼬이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옷도 편하게 입고 가고, 촬영 전까지는 농담도 많이 하고 하는데도 카메라의 불빛만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면접 보는 신입 사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여기저기 유튜브에 출연했었는데 제가 가장 편하게 녹화를 떴을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니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이 유튜브 채널 개설했다고, 형님도 한번 나오시라고 해서 가서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그 친구를 부릅니다. 다음 주부터는 오디오에 관해 제게 질문을 하는 진행자가 따로 있고, 저는 인공지능이 하는 질문이 아닌 사람이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그 친구와 음악 이야기를 추가할 생각입니다. 편한 친구이다 보니 둘의 대화에 삐~~~ 처리를 너무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도 걱정되긴 하지만 보시기엔 훨씬 재밌으실 겁니다. 그 친구의 정체는 바로...
이 이외에도 Stray Capacitance in Transformers, Common Mode Noise Coupling in Transformers, Inter-winding Capacitance and Leakage Current 같은 검색어로 검색하시면 수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EREOMIND
안녕하십니까? 한지훈입니다.
케이블 문제로 댓글 창이 뜨겁네요. 오디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디지털 케이블인 USB 케이블을 예로 들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USB의 하드웨어 전송 모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제어 전송 (Control Transfer): 장치의 설정 및 초기 인식 명령을 주고받는 기본 모드입니다.
2) 인터럽트 전송 (Interrupt Transfer): 마우스, 키보드처럼 적은 양의 데이터를 짧은 지연 시간으로 즉각 전송할 때 사용합니다.
3) 벌크 전송 (Bulk Transfer): 외장 하드, USB 메모리처럼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때 쓰입니다. 실시간성은 없지만 에러 검출 및 재전송(CRC)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100% 보장합니다.
4) 등시성(Isochronous) 전송: USB 오디오, 웹캠 등에서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일정한 전송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에러가 발생해도 재전송하지 않고 다음 패킷을 보내 실시간 스트리밍을 유지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등시성 전송이라 할지라도 '전송되는 데이터 패킷(0과 1의 비트 정보)'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또한 USB는 고속 전송으로 갈수록 높은 주파수 특성 때문에 물리적 신호 감쇠와 지터, 전자기 간섭(EMI)에 취약해집니다. 규격별로 최대 케이블 길이가 엄격히 제한되는 이유가 바로 이 신호 품질 방어 때문입니다. 내부 선재 구조 역시 USB 2.0의 4가닥 구조에서 USB 3.0 이상으로 가면서 차동 신호선과 접지선이 대폭 추가된 9가닥 구조로 발전했습니다.
과거부터 흔히 쓰인 마우스, 키보드, 구형 스마트폰 충전선 및 USB 오디오(UAC 2.0)용 케이블의 표준 구조입니다. 내부에는 딱 4가닥의 전선만 들어있습니다.
V_BUS (적색): +5V 전원 공급선
GND (흑색): 그라운드(접지)선
D+ (녹색): 데이터 송수신용 플러스 선
D- (백색): 데이터 송수신용 마이너스 선
USB 3.0 / 3.2 케이블 (9가닥 구조)
속도가 5Gbps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USB 2.0의 4가닥 선 외에, 데이터를 밀어내고 받는 선을 각각 독립시킨 초고속(SuperSpeed) 신호선 5가닥이 추가되었습니다.
SS_TX+ / SS_TX- (2가닥): 데이터 송신 전용 초고속 차동 신호선
SS_RX+ / SS_RX- (2가닥): 데이터 수신 전용 초고속 차동 신호선
GND_DRAIN (1가닥): 초고속 신호선들의 간섭을 막기 위한 내부 차폐용 접지선
USB 버전별 규격상 최대 길이 (일반 패시브 케이블)는 다음과 같습니다.
USB 1.1 / 2.0: 최대 5m (속도: 480 Mbps)
USB 3.2 Gen 1 (구 USB 3.0): 최대 2m ~ 3m (속도: 5 Gbps)
USB 3.2 Gen 2 (구 USB 3.1): 최대 1m (속도: 10 Gbps)
USB 4 (Gen 3x2): 최대 1m (속도: 40 Gbps)
USB 4 (Gen 4x2): 최대 0.5m (속도: 80 Gbps)
클럭 동기화 방식에서도 현대 하이파이 오디오의 표준인 비동기 모드(Asynchronous Mode)는 PC 측의 타이밍 신호를 무시하고 DAC 내부의 정밀 클럭을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이로 인해 PC 측에서 발생하는 송신 타이밍 왜곡(지터)의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USB나 USB AUDIO 스펙 그 어디에도 "선재의 재질(은선 vs 동선)에 따라 데이터나 소리가 달라진다"는 기준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은 '디지털 데이터의 변화'와 '전기적 노이즈의 영향'입니다.
은선이든 동선이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케이블이라면 DAC에 도착하는 디지털 데이터 비트(0과 1)는 100% 동일합니다. 케이블 재질이 바뀐다고 해서 디지털 신호의 0이 1로 뒤바뀌거나 데이터 내용이 변형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환경에서 케이블에 따라 소리의 차이를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는 '선재 자체의 재질 차이'가 아니라 케이블의 '단자 처리, 쉴드(차폐) 성능, 그리고 이로 인한 전원 노이즈 유입량의 차이'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디지털 신호선과 함께 흐르는 전원선(VBUS/GND)을 통해 들어오는 전기적 노이즈나 외부 전자기 파형은 DAC의 아날로그 변환 회로(단)에 미세한 간섭을 줄 수 있습니다. 즉, 고급 케이블이 보여주는 성능 차이는 선재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외부 노이즈를 얼마나 철저히 차단하고 단자 접촉 저항을 줄였는지에 따른 '차폐 및 제조 공정의 결과물'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데이터 무결성: 은선과 동선 간 데이터 비트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소리의 변수: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선재의 재질이 아닌, 케이블의 단자 품질, 차폐(Shielding) 상태, 접지 처리 등 외부 전기적 노이즈를 방어하는 하드웨어적 완성도 때문입니다.
동일한 단자 구조와 동일한 차폐 규격을 가진 상태에서 단지 내부 선재만 은선과 동선으로 달라졌을 때, 과연 디지털 음향 시스템에서 유의미한 소리 차이가 발생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의견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건 통제 속에서 함께 검증해 볼 용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month ago (edited) | [YT]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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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다음 주, 거대한 세계의 시작
이번 '이퀄라이저와 RIAA 커브' 편을 통해 오디오의 물리적·역사적 본질을 함께 짚어주신 많은 애호가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STEREOMIND가 설계한 정밀한 타임라인을 끝까지 관통하신 분들이라면, 이제 오디오라는 하드웨어가 결국 '어떤 거대한 서사'를 담기 위한 그릇인지 본질적인 갈증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 갈증에 답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부터, 오디오파일들의 영원한 종착지이자 시스템의 한계를 시험하는 절대적 기준—[말러 교향곡 시리즈] 평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단순한 음반 소개를 넘어,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가 악보에 심어놓은 거대한 다이내믹스(Dynamics)와 치밀한 대위법이 하이엔드 시스템 위에서 어떻게 물리적으로 재현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수많은 앰프와 스피커를 조합하며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소리의 끝은 어디인지를 냉정하고 깊이 있게 추적할 예정입니다.
체급의 타협 없는, 묵직하고 깊은 오리지널 롱폼 서사로 돌아옵니다. 미지의 음향적 영토를 함께 개척하고 이 거대한 시리즈를 놓치지 않으실 분들은, 지금 [구독]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향의 깊이를 아는 이들을 위한 하이파이 평론, STEREO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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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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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EOMIND
구독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빠른 시간에 구독자 천 명이 되었습니다. 구독자 천 명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는데요. 새로 합류해서 영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박찬 님을 비롯해서 장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 장소를 빌려주신 분, 촬영 때 도움을 주신 분에 더해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만 다음 주에는 영상이 한 편만 올라갈 것 같은데요. 제가 지병이 있는데 얼마 전, 우연히 검사를 하다가 문제가 발견되었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유튜브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받지 말고, 당분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좀 쉬라고 하셔서 잠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비행기로 떠나 금요일 밤에 오는 일정인데 지금 아무리 열심히 편집을 해도 도저히 두 편은 올리기 힘들 것 같아 한 편만 업로드 예약해놓고 다녀오려 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갔다 와서 재충전한 몸과 마음으로 조금 더 시청자들께서 원하시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지금까지 그래픽 카드가 좋지 않아 – 1080/60fr 영상 소스 네 개를 가지고 편집하니 제 그래픽 카드가 버티질 못해서 영상 편집하다 날린 영상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 영상 편집에 애로사항이 꽃폈는데, 지포스 RTX 5090을 수배해서 여행 다녀온 이후부터는 영상 편집 시간이 훨씬 줄어들 것 같고, 그리되면 좀 더 자주 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months ago | [YT]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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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지훈입니다.
드디어 이 채널에 처음 게스트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이 후보에 올랐는데 어떤 분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 영상 중에 컴프레셔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사운드 전문가가 생각하는 소리에 관한 고견도 들을 겸해서 전 긱스(이적, 정원영, 한상원, 강호정, 이상민, 정재일의 프로젝트 그룹) 멤버이자, 지금은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시면서 후학을 양성하시는 강호정 교수님이 제 채널의 첫 번째 게스트입니다.
좀처럼 밖에 안 나가시고 작업에만 몰두하시는 분인데 저와는 전부터 알았고, 제가 강호정 교수님과 같이 활동했던 정원영 교수님과 친분이 있는 걸 아셨던 터라 제가 부탁드리니 재밌겠다며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뿐만이 아니라 구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공지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강호정 교수님께 궁금한 게 있으시거나 앨범의 녹음, 믹싱, 마스터링 과정에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질문을 취합하여 영상을 만들 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months ago (edited) | [YT]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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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지훈입니다. 두 번 촬영을 했지만 영상을 찍을 때마다 뭔지 모를 불편함이나 이물감. 계속 그런 게 느껴졌습니다.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불편한 마음. 그런 마음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됐을까요? 구독자 한 분의 댓글을 보고 그 불편함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제가 마음 편하게 영상을 찍지 못하고 위축된 상태에서 영상을 찍으니 표정도 굳고, 말도 꼬이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옷도 편하게 입고 가고, 촬영 전까지는 농담도 많이 하고 하는데도 카메라의 불빛만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면접 보는 신입 사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여기저기 유튜브에 출연했었는데 제가 가장 편하게 녹화를 떴을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니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이 유튜브 채널 개설했다고, 형님도 한번 나오시라고 해서 가서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그 친구를 부릅니다. 다음 주부터는 오디오에 관해 제게 질문을 하는 진행자가 따로 있고, 저는 인공지능이 하는 질문이 아닌 사람이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그 친구와 음악 이야기를 추가할 생각입니다. 편한 친구이다 보니 둘의 대화에 삐~~~ 처리를 너무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도 걱정되긴 하지만 보시기엔 훨씬 재밌으실 겁니다. 그 친구의 정체는 바로...
백두산 드러머 박찬입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4 months ago (edited) | [YT]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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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설 전류와 오디오의 음질
누설 전류와 오디오의 음질에 관한 참고 자료입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 거라 참고 자료까지 찾아서 게시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누설 전류와 오디오 음질의 상관관계를 미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자료를 올립니다.
1. 가장 기본적인 자료
제미나이나 챗GPT에 '교류 전원 극성과 오디오 음질의 관계'이나 '누설 전류와 트랜스포머 관계' 같은 검색어로 검색해보세요.
2.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Bill Whitlock가 하이엔드 오디오용 트랜스포머 제조 업체인 젠센 트랜스포머에서 작성한 'Understanding, Finding, & Eliminating Ground Loops'라는 화이트 페이퍼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www.jensen-transformers.com/wp-content/uploads/201…
앱솔룻 사운드의 기사도 참고할 만합니다.
www.theabsolutesound.com/articles/tip-of-the-month…
이 이외에도 Stray Capacitance in Transformers, Common Mode Noise Coupling in Transformers, Inter-winding Capacitance and Leakage Current 같은 검색어로 검색하시면 수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months ago (edited) | [YT]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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