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장에 자리한 사람들의 성비에 따라 강의 분위기는 물론 흐름이 바뀔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성비'는 강의 준비를 하는데 꼭 챙겨야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농담의 수위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경험상 여초인 경우가 좋습니다. 공감대를 건드리기도 쉽고, 리액션도 좋습니다. 반면에 단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텐선비가 수강생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초는 조금 어렵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터트리기도 어렵고, 리액션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편합니다. 단어 선택도 '우리끼리'라는 말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남초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메디칼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동아참메드'의 상반기 워크숍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시간 반을 달렸습니다. 남초였기 때문에 한 반에 60명 넘게 있었던 학창 시절이 생각도 나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키워드를 꺼낼 수 있어서 좋았지요. 무엇보다. 예상외의 리액션에 힘이 난 현장이었습니다. 게다가 힘이 나는 피드백을 주신 분도 계서서,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강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고는 따끔한 한마디를 전해 주셨습니다.
'너는 마. 가끔 엄마한테 힘들죠, 어렵죠, 괜찮아요?'라고 말 좀 해라라는 뼈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유현채의 스피치 lab
강의장에 자리한 사람들의 성비에 따라 강의 분위기는 물론 흐름이 바뀔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성비'는 강의 준비를 하는데 꼭 챙겨야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농담의 수위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경험상 여초인 경우가 좋습니다. 공감대를 건드리기도 쉽고, 리액션도 좋습니다. 반면에 단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텐선비가 수강생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초는 조금 어렵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터트리기도 어렵고, 리액션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편합니다. 단어 선택도 '우리끼리'라는 말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남초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메디칼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동아참메드'의 상반기 워크숍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시간 반을 달렸습니다. 남초였기 때문에 한 반에 60명 넘게 있었던 학창 시절이 생각도 나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키워드를 꺼낼 수 있어서 좋았지요. 무엇보다. 예상외의 리액션에 힘이 난 현장이었습니다. 게다가 힘이 나는 피드백을 주신 분도 계서서,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강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고는 따끔한 한마디를 전해 주셨습니다.
'너는 마. 가끔 엄마한테 힘들죠, 어렵죠, 괜찮아요?'라고 말 좀 해라라는 뼈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강의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씨를 강조한 사람이 제 머리를 못 깎고 있었던 셈입니다.
오늘 강의는 제 반성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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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Y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