쀼로그인생

안녕하세요 쀼로그인생의 아내입니다.

처음에 유튜브를 시작했을때는 남편의 해고로 인해서
돌파구를 찾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처음부터 시댁 이야기도 이 채널에서 다루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희 채널은 부부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다루려는 생각이었고
지금은 시댁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네요.

저도 유튜브 채널로 수익까지 가는 것은 처음하는 일이고...
신랑의 해고 이야기를 했을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해서...
여행 영상도 많이 봐주실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자극적인 내용이 사라지니 조회수가 점점 내려 가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하려했던 시댁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60%이상이던 남자분들이 쑥 빠지고...
80%이상 여성분들로 채워진 채널이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채널 운영이라...
사실 이런 변화들이 저한테 바로바로 보이는게 신기하면서도
좀 무섭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편안한 내용의 주제로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인데...
좀더 세월이 쌓여야 겠지요???
아직은 구독자 분들과 세월이 필요하다는걸 느낍니다.
여러가지로 저도 이 채널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댁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면서도
그에 대비 악플도 많이 달려 저도 한동안 좀 우울한 기분이 들었어요;;;
당연히 악플 및 이런저런 참견 답글도 달릴거라는 건 생각했었는데도
사람 마음이 그렇네요...


그래도 제가 하려 했던 시댁 이야기는 마무리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감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봐주시리라 믿고...
같은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분명히 공감하면서 함께 답글로라도 소통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사람들이 겪는 인간관계나 어려움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고 안타까워 하면서
세상의 며느리나 사위분들이 겪는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기며
저처럼 그런 이야기를 다루면 "자랑이냐~?"라는 말로 조롱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서 그런 반응들을 대면해온 며느리 사위분들이...
제 채널에서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하고 위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weeks ago (edited)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