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0대 여성 싱글 의뢰인이었고 어머니와 함께 동행하셨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이었으며, 토허제가 발효되기 이전에는 투자를 계획중에 있었다. 많이 조급해 했고 결정을 하지못하고 흔들려했다. 그러나 나는 강단있게 토허제 지정 이후에 실거주로 전환할 것을 추천했고, 그녀는 나를 신뢰해주었다.
현재 강남방향 출퇴근을 위한 5억대 매물은 철산, 평촌, 성북, 노원등에 분포되어 있고, 나는 가격이 눌려져있던 노원을 가장 추천했다.
노원에서도 7호선 라인에 딱 붙은 재건축연한을 지난 구축보다는 20년 정도 된 단지들로 추천하는 편이다. 사실 혼자 살기에는 평촌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나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노원에 있는 단지가 훨씬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했고, 의뢰인은 동행 전날 평촌만 보겠다고 했다가 다시 노원을 추가했다.
돈보라_이상을 위한 일상
『토허제 지정에도 5억대 매도인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오늘은 30대 여성 싱글 의뢰인이었고 어머니와 함께 동행하셨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이었으며, 토허제가 발효되기 이전에는 투자를 계획중에 있었다.
많이 조급해 했고 결정을 하지못하고 흔들려했다. 그러나 나는 강단있게 토허제 지정 이후에 실거주로 전환할 것을 추천했고, 그녀는 나를 신뢰해주었다.
현재 강남방향 출퇴근을 위한 5억대 매물은 철산, 평촌, 성북, 노원등에 분포되어 있고, 나는 가격이 눌려져있던 노원을 가장 추천했다.
노원에서도 7호선 라인에 딱 붙은 재건축연한을 지난 구축보다는 20년 정도 된 단지들로 추천하는 편이다. 사실 혼자 살기에는 평촌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나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노원에 있는 단지가 훨씬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했고, 의뢰인은 동행 전날 평촌만 보겠다고 했다가 다시 노원을 추가했다.
어제는 수지와 광교를 갔었는데 토허제가 걸리자 마자 금액을 올리거나 매물을 거두었었는데, 역시나 5억대 매물도 마찬가지였다.
매도자들은 급하지 않았다. 5억대 매물을 6억대로 올리는 건 기본이었고, 실거주자들이 꾸준히 붙고 있었기에 나는 그 상황이 이해는 되었다.
우리는 아직 가격이 눌려져있는 5.4억의 매물을 200만원 깎아서 계좌를 달라했고,
계좌를 기다리는 사이 다른부동산 손님이 웃돈을 주겠다며 계좌를 틀어달라했다.
보통 이렇게 매도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나는 그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편이다.
어리석은 매도자들은 다음에 자신들이 어디로 갈아타야하는지를 전혀 모른체 매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올려 받을 수 있다하면 신나서 매수자들에게 경쟁을 붙이곤 한다.
그러나 그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는 것이 그 시간에 자신들이 갈아탈 물건이 정해져있다면 그 가격도 날아가고 있을텐데, 아무것도 정해놓은 것이 없으니 그 게임에만 빠져있는 것이다.
나는 의뢰인에게 5.45억까지는 괜찮은 가격이니 매도자 연락을 기다렸다가 혹시 더 올려달라는 말을 하면 5.45억까지 설정해두고 협상을 하고, 그 이상을 원하면 수리는 덜 되더라도 금액은 낮은 물건으로 다시 트라이 하자고 했다.
이미 그 단지의 로얄동 로얄층은 6억3천을 부르고 있었기에 5억대 물건을 사다는 건 돈을 벌고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저녁에 매도인이 연락이 왔고 그들은 결국 매물을 거두겠다고 했다. (이유는 갈아탈 곳이 가격이 너무 올랐고 대출이 안나올 것 같다는 이유였는데, 나는 도대체 왜 그걸 이제서야 확인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이런 어이없는 매도자는 사실 너무 많지만 말이다)
우리는 5.3억에 두번째로 봐두었던 매물의 계좌를 바로 받았고, 약정금을 보냈다.
2025년 10월 22일 시장 한줄평
'금액은 떨어지지 않는다, 기다린다는 소리하지마라'
1 week ago (edited) | [Y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