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말씀입니다~~~ 한자쓰기를 반대하는사람에게까지 가르칠 필요는 없겠지요~~~ 한자를 배워보니 훨씬 문장의 이해도가 빠릅니다~~~ 늘 많이배웁니다~~~ 감사합니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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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생활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영어화자 외국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던 것이 현대어 지식만 갖고도 수백년전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영어화자들은 한 250년까지는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고 조금만 더 공부하면 셰익스피어의 글도 읽을 수 있습니다. 저조차도 영어로는 거의 백년 전에 쓰인 조지 오엘의 <1984>는 빠르게 읽을 수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쓰인 이광수의 <무정>은 상대적으로 읽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언어에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급격한 사회변화를 거친 민족일수록 언어단절도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터키 민족은 오스만제국이 멸망하고 다시 튀르키예를 세우면서 순혈터키어 운동을 벌이는 바람에 어휘가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베트남 민족은 프랑스 식민지를 수백년간 하면서 한자를 잃고 알파벳을 쓰게 되었고, 중국은 신해혁명, 중일전쟁, 국공내전 등을 겪으면서 번체자가 간체자로 바뀌었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흑인들은 아예 언어조차 잃었고 더이상 본인들의 조상과 대화할 수단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소위 '국어'라는 과목은 다른 나라의 그것들에 비하면 깊이의 차이가 욕조와 바다의 차이만큼 납니다. 우리 민족은 조선사람에서 대한민국 사람이 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미국, 일본, 자본주의-공산주의, 유교 등이 난잡하게 섞여 깨지기 쉬운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언어의 단절이 이것의 원인이 더 되는지 아님 증상발현이 더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 큰 축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문 공부는 진짜 동아시아인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 year ago (edited) | 2
감사합니다 부수자와 1,800자 강의를 듣고 나니 완전히는 몰라도 한자를 찾아보고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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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립니다! 한자특강 1800 선생님 교재 구입 후 수십회독하고 있습니다. 800회 넘도록 매일 1강씩 강의 듣고 정리하여 한자에 대해 매우 친숙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드리고..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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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지당 하신말씀 입니다..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한자어를 알았으면 하는 말씀..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한자어를 알아야하겠습니다.. 일만가지 행동에 일만자를 싸야하는 깊지만 ..고학을 하지는것이 아님을 압니다 다만 서로 말로 소통하기에는 편하기가 이를때 없지만 다만 글로 소통코자하니 가끔 분별이 되지않거나 오해로 이끌수 있는 일이 다분 한지라 그뜻을 명확하게 전달코자 한자어 공부는 한국어 한글에 필수 공부 목록 입니다.. 한자를 추켜세움은 아니고 중국뽕은 더더욱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찬란한 문화를 더 아름답게 꽃 피우고 유지하려면 선조 대대의 학문과 글을 부정해서는 안되는것이기에.. 우리가.동북아에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학업과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말을 정확히 알고 한글을 사랑한다면 무엇보다도 한글을 제대로 표현할줄 알아야겠습니다.. 한글이 한지보다 우수하지 않다..라는것이 아니라 떨어질라야 떨어질수가 없는 문자이기에 그렇다고 ..하고싶습니다.. 언제부탄가 우리의 교과서에서. 신문에서 한자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는데..안타까운 일 입니다 최서한 1800자는 중학교시절 부터 한글뒤에 가로열고 한자를넣고 그렇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한자어를 가까이 하고 한번 보고 지나치더라도 한자를 보고 겁먹고 어리둥절하는 그런 미래세대가 원치 않다면 한글쩡확한 한자로의 구별을 중등교육뿌터는 가깝게 해야할것 같기에 어점..이런 점이 똑 바른 한글사랑 국어사랑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외람되지만.. 선생님의 살천을 많이 존경합니다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부단하게 희생하시고 간단없이 교욱 해주시는 진정한 애민 운동가 이십니다..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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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월 전쯤 한자마당 책을 사서 한달동안 진도를 다 뺐었습니다. 그 후 2개월에 한 번씩 3번 정도 한자마당 1800자 단원 구성과 동일하게 제가 만든 한글 파일을 인쇄해서 빨간펜으로 모르는 글자만 표시하며 복습을 해주었습니다. 옛날에 "지방자치단체"라는 낱말은 저에게 하나의 고유명사였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지방+자치+단체"로 보입니다. 이미 뜻을 알고있는 단어도 괜히 네이버 한자사전에 한번 검색해보고요. 문득 감사함을 느껴 다시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이 없었더라도 사실 한자를 공부하긴 했을거였지만 부수자를 기초로 1800자를 확장시켜나간다는 확실한 방법론과 한자어를 사용하는 우리가 한자를 공부함이 중요함을 반복하여 설파해주셔서 한자를 효율적으로 학습했고 빠르게 익혔지만 1800자를 소중히 여기며 잊지 않으려 가끔 되새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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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배우지 않으면 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한글 전용 교육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한자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자마당에 모여 기초자를 익혀 배운다면 좀 더 행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배우고 익히니 이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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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한자사용에 있어 간자체를 많이 쓰고 우리나라가 오리지널한자라고 볼 수 있는 번자체를 쓰니 시간이 지나면 漢字는 우리전용문자 韓字가 되겠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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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화권의 국가로서 일본과 더블어 한자는필수! 생활속의 단어대부분이 한자며 한글로써 긴설명도 한자로 간단히표현!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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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마당
[이경엽의 한자마당] 한자는 몰라도 한자어는 알자!
우리말 속 한자어 이해하려면 2천자 내외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충분
영남일보에 올린 글입니다.
발행일 2023-04-28 제38면인쇄
우리의 언어 생활에 한자는 이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일상에서 한자로 된 자료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다. 한자로 무엇을 적는 일은 더욱 적다. 기껏해야 부조금 겉봉에 필체 자랑삼아 몇 자 적는 경우 뿐이다. 이때도 이름은 반드시 한글로 적는다. 혹 부조금을 받는 사람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내 이름자를 읽지 못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한자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에는 한자 사용과 공부를 둘러싼 논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주장을 하나씩 가지고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논쟁이 하루라도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자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이유가 없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계몽하듯 설득할 필요도 없다. 억지로 배우게 할 일이 아니며 억지로 막을 일도 아니다. 각자 필요한 공부를 원하는 대로 하면 될 일이다.
한자를 배우려는 사람을 도우면서 한 가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수준 높은 한문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말은 아니다. 상급의 한자 능력 시험을 목표로 하거나, 중국어나 일본어를 공부할 사람을 향한 말도 아니다. 우리말 속의 한자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한자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이다. 그들에게 한자 공부의 강박감을 없앨 수 있는 말을 하고 싶다. "한자는 몰라도 한자어는 알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우리에게 한자보다 한자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한자가 목적이 아니라 한자어를 아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말 속에 많은 한자어가 있지만 자주 쓰는 낱말은 대체로 2천 자 내외의 한자로 해결된다. 물론 2천이 적은 숫자는 아니며 그 글자로 모든 낱말을 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어에 포함된 한자를 모두 알 필요는 없다. 가장 기본이 되는 200여 개의 부수자부터 익히고, 능력 시험 3급 수준에 해당하는 1,800자를 정성껏 한 번 훑는 것으로 일단 한자 공부를 끝내는 것이 좋겠다. 완벽하게 외우지 않아도 좋으며 시간이 지나 잊어버려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이제 "한자는 몰라도 된다"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한자 책을 덮어도 된다.
이때부터 마음에 둘 것이 바로 "한자는 몰라도 한자어는 알아야"라는 생각이다. 일상 용어든 전문 용어든 그 속에 포함된 한자는 몰라도 괜찮다. 위에서 공부한 실력이면 최소한 자전이나 국어사전에서 스스로 한자를 찾거나 구별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모르는 낱말은 그때그때 확인하면 될 일이다. 자전에서 한자를 찾아 확인할 수 있고, 비슷하게 생긴 글자들을 구별할 수만 있어도 한자어 이해를 위한 준비는 충분하다.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 역설적인 표현은 물론 위에서 말한 최소한의 공부를 거쳤음을 전제로 한다. 알파벳이라도 알면 영어사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수자도 모르면 한자어에는 까막눈이 된다. 우선 기초자를 익히자. 높은 수준의 공부는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아가면 된다.
한자연구가
2 years ago (edited) | [Y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