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들라

하나님 나라는 무조건 주어지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침묵할 수 있다. 우리는 은혜를 받을 권리가 전혀 없다. 죽음의 순간에 예수님이 저편에서 나를 맞아 주지 않으실 수도 있으며, 그래도 나는 하나님을 탓할 수 없다. 예수님이 내 죗값을 치르고 나를 영생으로 인도하실 의무나 책임은 전혀 없다. 그분이 그렇게 해 주신다면 이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 감히 말하거니와, 최고의 정통 그리스도인도 자신에게 베풀어진 은혜에 끊임없이 놀라지 않는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 부당하다거나 은혜가 마땅히 우리 몫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침묵 중에서
#헬무트틸리케 #두란노서원

5 months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