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먹이러 왔습니다 친절한 한의사

"여름만 되면 쏟아지는 땀 때문에 기운이 없어요"

오늘 대구는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더위와의 싸움이 매일의 전쟁인데요.
이런 날씨 속에서, 50대 환자분이 땀과 피로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내원하셨습니다.


원래도 땀이 많은 체질이긴 하셨지만, 작년 여름부터 특히 심해졌고,
올해는 땀을 많이 흘린 이후 어지럼증(현기증), 몸살 기운, 기력저하까지 나타나서
걱정이 되어 내원하신 것이었습니다.

고온다습한 서열(暑熱)을 높은 습도로 인해 기운(氣) 소모가 심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는 드물지 않은 양상입니다.
덥고 건조한 사막의 기후와 달리, 한국의 여름은 고온다습한 습열 환경입니다.
이러한 기후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열의 발산이 방해를 받고,
내부에 발산되지 못한 열이 습과 함께 쌓임으로 인해
기(氣)를 손상시키는 양상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이 환자분의 어지럼증은 다량의 땀으로 인한 일시적인 저혈압을,
몸살은 체표에 머무르는 습기로 인한 신중감(身重感 : 몸이 무거움)을,
기력저하는 습열이 기를 상하는 기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서 햇빛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는 분들은
체온 조절과 진액 보충, 기력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여름을 무사히 견딜 수 있습니다.
아직 양허까지 진행되기 전에 한약으로 관리하는 것은
더 큰 탈진이나 만성 피로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더우면 땀이 나고 지치는 것은 어느 정도 필연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진액이 소모되고 기력이 손상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한약 처방을 통해 후유증도 예방하고 무더위도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와 과도한 땀이 고민이신 분은
친절한 한의사 맑은두 도원장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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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