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지

교직을 잠시 떠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분명 나는 후회할 것이라고,
교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동료 교사들을 부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료들이 다들 입을 모아
야 네가 선견지명이다- 라고 말합니다.

선생님들과 안부를 나눌 때면
요즘 괜찮으신지,
별 일 없으신지를 묻고,
아직 저는 괜찮습니다- 라며 하하 웃는.
그런 대화가 자연스러워 진 것도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years ago | [YT] | 1,133



@김명진-c5e

오늘 달지님 잔소리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맘으로 아이들을 대하시는 선생님들을 보호해줄수 없다는게 진짜 맘이 아픕니다.

2 years ago | 39

@황제-p3n

학생들을 옛날과 같이 대해서는 안되는것이 맞지만 현재와 같이 교권이 무너지는 상황은 반드시 고쳐지고 또한 수정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years ago | 35

@민-p7t2x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거기서는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 years ago (edited) | 10

@준혹

짧은 글이지만 무게감이 있네요. 모든 선생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2 years ago | 1

@publicinterestreport

달지샘 ㅠㅠ 달지샘도 힘들어서 대답못하셨던거군요ㅜㅜ 이렇게말해주셔서너무감사합니다..

2 years ago (edited) | 0

@117hippo3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물론 세상살면서 또 사회생활 하면서 어떤일을 하든 사람들을 상대해야하고 그 와중에 진상들을 만나게 될수밖에 없다는걸 배웠습니다 그저 강도가 덜 약한 진상을 만나길 바랄뿐이죠 오늘도 마음적으로 고생 많으신 선생님들께 격려와 힘을 보내드립니다

2 years ago | 0

@hungryegg0330

...딱히 뭐라 할 수있는 말이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years ago | 1

@curooroo

언제나 밝은 모습에 달지님. 보고싶어요!

2 years ago | 0

@TV-iy2xz

얼토당토 않은 민원이 넘쳐날때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은 많았지만 왜 단호하게 저를 지켜주지는 못 했을까요…… 눈물나네요. 그런류의 사람이 되어버려서……

1 year ago (edited) | 1

@judyjay682

의원면직 후 비공무원 사장님의 삶은 어떠신지요

2 years ago | 0

@yw-025

오랜만에 올라온 커뮤니티 게시글에 미소를 짓고 클릭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이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뉴스를 보고 와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서이초 선생님 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 있는 일이라서 더욱 유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years ago | 10

@JamCutie-j8g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 안타까운 사건을 접하고 문뜩 선생님이 생각 나 채널을 찾았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 보여주시던 선생님의 마음 한 켠에도 말 못할 어려움이 있진 않았을까 헤아려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의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서이초 1학년 6반 선생님을 추모하며 -

2 years ago | 8

@Oouie_1

무슨 상황이죠

2 years ago | 9

@Solo06_solo06

마음의 숲에는 토끼도 살고, 호랑이도 살고, 다양한 생물들이 산다고 한다. 이 중에서 살아남는 동물은 먹이를 더 많이 주는 쪽이라고 한다. 자신이 어느 동물에게 먹이를 줄지 결정하는건 오로지 본인 몫이기에 잘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 책임지는 법을 배우셨으면 바란다.

2 years ago | 5

@publicinterestreport

7월 18일 그 날, 당신을 잃었습니다. 꽃잎은 떨어졌고 다시 붙이려해도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꽃이 난도질 당해 곳곳이 너무 심하게 잘려 나가 꽃의 줄기마저 상해있었습니다. 아직 향기가 남아있는 꽃잎과 줄기를 고이 모아 안전한 곳에 보관했습니다. 그대의 소중한 사람들이 그들 목숨만큼이나 소중하게 여기던 당신을 따뜻하게 보내주었습니다. 그 해,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차디찬 칼날에 무참히 잘려 나갔던 그대라는 꽃을 잃었던 날. 우리들의 마음은 얼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대라는 꽃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꽃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2 years ago | 1

@wu1qz

이번 폭우피해로 희생하신 채수근일병님께도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2 years ago | 1

@쥬만-t7v

아이가 올바른길로 인도할려면 사랑과 매 이두가지는 반듯이 있어야함

2 years ago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