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꽃망태

청양 고추 맛
매운맛이 무서워서 청양 고추는 싫어했는데 올해는 수입이 없는 여름 대비해서 모종 가꾸고 심어서 주렁주렁 열렸는데 폭염에 일할 엄두가 안나서 먹어 보겠다고 보드라운 것만 따서 멸치 조림했더니 너무 맛있어요
보드라워서 볶을때도 실내 공기가 맵지 않고 막 집어 먹을때도 괜찮다가 서서히 입 안이 맵다가 피부를 뜛고 매운 맛이 눈 코 주변으로 나오면서 땀을 흘리게 되는데 그 맛에 자꾸 끌려서 멸치 볶음을 또 하고 금새 다 먹고 또 하려고 보드라운 청양 고추 땄어요

더위에도 엄청 씩씩하게 일했었는데 새벽부터 땀 흘리고 나면 낮잠이 자꾸 쏟아지는 것이 아무래도 노화가 되거나 게을러 졌거나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 좀 쉬엄쉬엄해도 될 것 같은 심리도 작용한 것 같어요

3 months ago | [YT] | 18



@김영희-r6t

꽃망태님 ~~ 먹고 낮잠자고 최고의 생활입니다 올해 고추농사 잘되길 기도하고있어요~~^^

3 months ago | 0

@김상분-v1p

청양고추 멸치볶음 입맛 없을땐 최고죠.요즈음 오이.푸고추 된장에 찍어 먹으면 굿이예요.

3 months ago | 0

@할머니에꽃

그럼 그럼요 쉬엄쉬엄 하시고 무더위하고 싸우는것도 체력소모가상당한데 아침저녁으로 일한다지만 농사일이라는게 끝이있나요 돌아서는일거린데 홧팅입니다

3 months ago | 0

@의왕시앵두의정원

쉬엄쉬엄 하새요 더위먹으면 클 나요 그래도 비 피해 없으셔서 당행이예요 ~

3 months ago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