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의 유튜버가 목표입니다.


김민성

안녕하세요
김민성입니다

지난 1년동안 참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던 거 같습니다
23년 8월 1일 보트라는 뮤비를 처음 올리고
의외로 좋은 반응을 줬던 아이들의 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다 브이로그도 올리고 토크쇼도 올렸었죠
어릴적 꿈이 유튜버였고 다시 이룬 것만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올해 초나 다시 돌아왔을때 밤새는 건
제게 당연한거였지만
자고 일어나면 올라가있는 구독자 수 조회수가
제 원동력이였습니다
그렇게 올해 초에 광명에서 통학하면서
그거 덕에 버틴거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고
물론 힘든 일도 많았죠
그게 쌓여서 버스킹때 터진 거 같습니다
호응은 부르는 저희가 유도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걸 못해서 큰 트라우마 생겼고
그 후론 솔직히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아이가 나를 욕하지 않을까
쟤가 욕하는 거 같은데 라며

복귀를 확정 짓고도 저는 확실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무서웠거든요 다시 돌아와도 영상을 봐줄까
잘할 수 있을까
결국 했지만 고개를 못들고 다니는 건 여전했습니다
다행히도 옆에 친구들이 있었고
마지막 학창시절을 담고자
목표의식이라도 있어서 끝을 매듭 지을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언제 접냐 노잼이다 쟤 공부는 포기했냐
참 많이 비난들이 있었고
한명 두명이 모이면 저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게 너무 힘들었고 아직까지도 힘듭니다

근데 말이죠 친구들과 찍은 영상을 다시 보니
영상속 제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그 영상을 보고 애들은 고마워하고 칭찬을 해주는데
이렇게 포기하는건 나중에 후회 할거 같았습니다
은퇴 영상까지 다 기획해놓았지만 하지 않으려 합니다

여러분 아니 애들아
너희가 다시 날 찾아준다면
너희가 고등학교 시절을 그리워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돌아올게
나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게
졸업 축하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9 months ago | [YT] | 7